• [잡담] 생각해보니 한국영화가 유행을 참 잘타는게 아닐까 싶음2015.08.14 PM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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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에는 조폭 마누라, 친구, 두사부일체 대박 터지면서 우후죽순 조폭영화들만 양산되고,

2000년대 후반 이후에는 사극영화랑 경찰영화가 대박 터지니까 이 쪽으로 우루루 몰리는 듯한 느낌이네요.


그래도 우루루 몰려도 2000년대 초반과는 다르게 일단 주제부터가 저질 주제는 아니고...

어느 정도 퀄리티가 괜찮은 영화들이 조금씩 나오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사극 영화는 광해에 이어 명량까지 대박 터졌다가 이후엔 줄줄이 망해서 이제 거품이 꺼진 것 같고,
(이 번 신작 협녀로 마침표를 찍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경찰 주제 영화는 거품이 아직도 남아있는 상태인데, 언제까지 지속될지 궁금하네요.
(특수본, 신세계, 부당거래, 감시자들, 악의 연대기, 베테랑, 극비수사, 살인의뢰, 끝까지간다.... 엄청 많네요.)

요번에 암살 찍은 최동훈 감독이 차기작은 경찰 주제 영화로 한다는데....


일단 다 됐고 박훈정 감독은 신세계 후속작부터 얼릉 쫌....
댓글 : 11 개
신세계는 진짜 대박이었음. . .
저는오히려 요즘영화가 정말 볼거없다고 생각해요. 21세기 초반에 제마음을 흔들었던영화가 무지많았엇죠 신선하고 그렇다고 재미가없는것도 아닌 완성도도 좋은영화들요
서정적인 영화들이 굉장히 많았죠.
아무래도 삶이 퍽퍽해져서 그런 영화들보단 확 재밌는 영화를 찾게 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http://www.imtcast.com/vod/vod_view.jsp?&ctsId=4427117099842803

여기 영상에서 2분 50초부터 4분 10초 사이의 내용이 가이우스발타 님 이나 황정택씹창새 님 의견하고 비슷하네요
cg 기술이 부족하다보니까 장르도 한정되는게 아닐까해용
투자자들 입김 무시 못하니까요...
이건 헐리우드도 이쪽에 많이 휘둘린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에의해 큰 돈이 오고가는 사업이다 보니 유행을 무시할 수는 없겠죠...
신세계도 사실 무간도가 원형 아니려나요? 잘 만든 작품이긴하지만...
이것저것 전부 짬뽕했죠. 무간도, 대부, 기타 등등.... 표절논란에서 자유롭기 힘들긴 한데, 가공이 상당히 잘되서 말초적인 재미만큼은 상당했다고 생각해요.
사극 같은 경우(이번 협녀)는 사극의 종말을 고한다기 보다는, 개인적으로는 무협의 부관참시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외재적, 내재적 문제를 안고 있는 영화이기에 그런 문제작(망한 영화라기 보다는 문제작이라 생각)을 장르영화의 기수로 생각하기에는 조금은 무리이지 않나 싶어요. 영화 관련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혹시 대화상대가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재밌게 썰을 풀어보자구요. ^^
뭐 전문적으로 대화를 할 수준은 아니구요 ㅎㅎ;; 확실히 협녀는 사극영화보다는 무협영화의 색이 훨씬 진하네요. 그야말로 진짜 부관참시네요 -_-;
경찰 주제의 영화도 클리셰가 반복되니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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