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시력 교정 수술 선택. 루리 아재들의 의견을 들어보려 합니다.2016.10.12 PM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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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시가 심해서 좋은 눈은 별 문제가 없는데, 안 좋은 쪽 눈이 여러모로 까다롭네요.

 

1. 라섹 수술 

시력 교정치 : 0.2

비용 : 90만원

교정 후 증상 : 두통 없음. 상 축소 및 왜곡이 적어 시야가 상대적으로 쾌적. 

 

 

2. 렌즈 삽입술

시력 교정치 : 0.6 (최대 교정치)

비용 : 500만원

교정 후 증상 : 두통 심함. 상 축소 및 왜곡이 커 시력 대비 시야가 쾌적하지가 않음.

 

 

※ 공통 사항 : 

심각한 초고도근시 & 약시로 인해 최대 교정치가 낮고, 교정치 역시도 어디까지나 글을 판독할 수만 있지,

상축소 및 왜곡이 크고, 초점 조절이 잘 안됨. 도수가 높아져서 사물을 또렷하게 볼수록 옛날 필름 영화 보듯이 

프레임들이 빠르게 깜빡거리며 조사되듯이 보임. 계속 보면서 생활하면 적응된다지만, 언제 적응될지도 모르고, 

기존에 안경과 렌즈를 착용했을 때도 두통과 불편함으로 인해 장시간 착용이 힘들었었음.

 

 

안과 의사와 상담을 해봐도 딱 각 수술의 특징과 검진 결과에 대해서만 말할 뿐, 

"선택은 환자 분께서 하시는거니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라고만 말하니까 착잡하네요. -_-;;

 

 

원래 렌즈삽입술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비용이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많이 들고 교정내용이 썩 만족스럽지가 않으니까 

선뜻 고민되네요. 일단 렌즈 삽입술 자체가 특이 케이스다보니까 주위의 라섹 경험담보다 적은게 아니라 아예 없어서

무턱대고 선택하기도 힘드네요.(안과에서도 왠지 강력하게 권유하지도 않는 눈치고...)

 

 

그냥 두통이나 그런거없이 비용도 싸게 라섹 수술 받아서 0.2 시력으로 만족할까.... 생각하자니 

고작 0.2 되려고 수술 받는게 아닌데..... 이럴거면 아예 수술을 안 받는 거랑 차이가 없게 느껴지고.....

단지, 어거지로 글씨를 읽는 것이라 해도 시력이 0.6까지 교정된다는 렌즈삽입술의 메리트가 자꾸 눈에 밟히네요.

 

댓글 : 21 개
500들고 0.6밖에 안나오는 건가요?
거기다 두통까지 오고.. 1.0이 되도 두통때문에 고민될 거 같은데 0.6이면 하나 마나일듯..
그와중에 라섹이 0.2면 라섹 하고도 안경 껴야 거의 주변이 보일 거 같은데
그냥 비싼 안경 사서 쓰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0.1 미만으로 나오는 분들은 0.1 0.2 라도 올리기위해 라섹 라식 하기도 해요
특히 글작성자분은 부동시가 심하시다니 더욱 고민되는거구요
그렇군요... 저도 지금 0.1인가 그렇긴 할텐데
보통 라섹 라식이면 기본 1.0이나 그에 준하는 수치를 잡는 줄 알았네요
  • Ezrit
  • 2016/10/12 PM 05:17
그런데 렌즈삽입술이 구체적으로 어떤 시술인가요? 렌즈삽입술 종류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최신식(?)일수록 당연히 검증은 안 되어있고, 비용은 더 비싸고, 다만 마케팅포인트가 될만한 장점을 많이 늘어놓죠.
안하시는게 나을꺼 같네요......
라식이나 라섹이나 렌즈삽입술이나 최대교정치가 1.2는 나와야... 나중에 약간 떨어지더라도 괜찮습니다;;
친구들 보니깐 렌즈삽입술은 시력이 안떨어지는거 같던데 그래도 최대교정치가 0.6이면;;; 그냥 마음 접으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라섹이 0.2밖에 안나온다고요?
수술전에는 안경쓰고(안경이 비싸서 2~3년 썼습니다 보통) 0.1이 흐릿하게 보일정도 였는데요.
-15디옵터 까지는 측정됐었고요 수술후 1.0 1.2나옵니다.
렌즈삽입술 5년전에 했습니다 -7.5에서 1.0됐다가 0.8이네요
근시만 교정되고 난시 조금 있는건 남았지만 여러모로 만족했습니다
교정 후 저정도면 안할거 같은데요.....;;;
전 -6.5디옵터였구요 중학교때부터 20년간 안경쓰고 살다가 2014년 2월 라섹수술했습니다.
140정도 비용 들었습니다.
최근 건강검진에선 양시력 1.2 나옵니다.
내 몸이 아닌 걸 삽입한다는 것때문에 렌즈삽입은 아예 배제했었구요
지금은 아무 불편없이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시력교정술은 정말 축복입니다~~
라식했는데

안구건조증은 가끔 찾아오고 그로인한 난시가 좀 생겼습니다.

이게 문제가 뭐냐면 빛번짐이 심해져서 난시교정(안경착용)을 해주지 않으면 운전하기 힘들어요 (위험합니다.)

그이외엔 초고도근시라서 사는데 더 편하긴 해요; 일상생활에는 불편함이 없는편. 밤이나 밤운전시에 아른거려서 안경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렌즈삽입술로 저 정도 나온다면 안경 쓰셔도 저 근처 나오신다는건데 그냥 안경쓰시는게 어떠세요?
저도 좌안 1.0 우안 0.1 부동시인데 평소엔 그냥 한눈으로 살고 글씨 본다든가 중요할때만 안경씁니다.
전 눈 근처 다쳐서 시력떨어진거라 안경 써도 0.2~0.3까지밖에 안올라가지만...

뭐 유명한 말 있잖아요. 이재용, 워렌 버핏, 빌게이츠 이런 사람들이 왜 굳이 안경을 쓰겠냐고...

근데 디옵터랑 시력이랑 혼용해서 이야기하시는분들 많이 보이시는데, 디옵터는 굴절률 수치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시력수치는 최대분해능 양안시각의 역수입니다. 전혀 다른수치에요.
주변에 수정체 수술해서 오랜기간동안 만족한 사람이 많길래 저도 하려고 했는데 안구진탕때문에 수술불가ㅜㅜ..

안과의사들이나 이재용 얘기 하면서 그냥 안경 쓰라는 사람들도 많지만 우리들은 그 사람들처럼 안경 써도 불편함 없는 사람들이 아니니..
음...전 라섹을 했는데요..
최대 교정치가 저정도 밖에 안나오나요??
작성자분 눈을 검사했을 때 예상치가 저정도 밖에 안나온건가요??
전 0.3에서 지금 1.0입니다.
아 글을 제대로 안읽었네요 죄송합니다.
고민 되시는겠네요..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라섹해서 0.2 밖에 안된다면 라섹을 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시력 교정 수술 자체가 아직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시력 교정 수술 해주는 의사들도 안경을 쓰고 있는걸 보고 있으면 뭔가 이유가 있으니 안하는 걸까란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본인이 컴퓨터 많이 하시거나 운전 많이 하시면 하지 마세요
제 주변 라식이나 라섹한 친구들 보면 다 안약 달고 살고 한두달에 한번 안과가서 진료 받더군요
또 교정후 2~3년 이내 시력이 어느정도 떨어져요
추가로 나이먹으면 백내장 필연적으로 오는데 그때 치료시 에로사항도 좀 생긴다더군요
ICL을 약 4년 전에 했습니다
그 당시 약 400조금 넘게 들었고 -7디옵터에서 현재 1.2~.1.5 나옵니다
시력 문제는 거의 없는데 간혹 빛 번짐이 있습니다.
근시, 난시심한거빼고 별 문제없었는데
수술하고나서 엄청난 안구건조증, 빛번짐, 복시 등이 생겨서 엄청 후회중입니다.
3년이 넘게 지났는데 시간이 갈수록 상태가 안좋아져요
시간을 돌린다면 절대 수술 안하겠어요
아쿠아 icl 올 2월에 한 사람입니다. 평소생활 매우 만족합니다. 다만 야간에 빛번짐(링현상) 때문에 불편함 꽤 있구요. 야간운전 위험합니다. 빛번짐으로 차선이 잘 안 보여요. 지금 과거로 돌아간다면...렌즈 좀 더 끼면서 좋은 기술이 나오길 기다릴것 같아요. 참고로 초고도근시와 난시가 함께 있어서 렌즈삽입술 밖에 선택이 없았던 사람입니다
주변에 렌즈삽입술 하신분 두분계시는데 엄청 만족해하시던데요 저도 고민중입니다
30살에 라섹했고 신세계입니다.
한쪽눈 만 하시는거라면 나중에 잃어도 한쪽눈만 잃는거니
믿질것도 없을듯... 저라면 수술 고고싱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안경이든, 렌즈든, 수술이든 교정최대치는 0.6입니다. (안경은 0.3~0.5 정도인데, 이렇게 하면 안경 맞추는데만 돈이 30만 정도가 깨진다고 하네요. 렌즈는 하드렌즈로 0.4~0.6 교정이 되구요. 그래서 기존에는 하드렌즈를 착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보통 불편한게 아니라 위에서 언급했듯이 렌즈를 착용해서 안좋은 눈을 위의 시력까지 끌어올렸을 때 쉽게 피로하고 두통과 시야의 뒤틀림이 심했습니다.)

애초에 발달이 안된 안구라서 0.6이 최대라고 하네요. (아무리 좋은 시술이라 하더라도 타고난 하드웨어 자체가 0.6까지 밖에 볼 수 없다고....
지포스 1080을 장착해도 둠1 그래픽이 둠3 그래픽이 안되듯이....)

디옵터는 제 기억으로 -13인가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빛번짐이 심하다니 이건 좀 걱정되네요. 주위 수술 경험자들 중에 빛번짐으로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다지 신경쓰고 있지 않았는데....(애초에 지금도 야간에 운전할 때 지면의 차선이 보기 힘들어서.... 특히, 비오는 날엔 아예 안 보이다시피 하다보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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