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교정기 뗐다~~~~~~~~~2017.02.01 PM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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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9개월여 만에 치아 교정기 제거....

 

항상 음식을 먹으면 교정기와 치아 사이에 덕지덕지 끼고, 잘 빠지지도 않고..... 

(아마 1년 9개월동안 치석이 어마어마하게 생기지 않았을까....생각해봄)

 

먹고 있는 중간에는 음식물들이 교정기에 걸려 입 안에서 잘 씹히지도, 섞이지도 않는 불편함과 더불어

 

수시로 교정기에 볼살이 찝혀 찢기는 경우까지....

 

한 두달에 한 번씩 새롭게 조일 땐 조이고 나서 3~6일 정도 적응될 때까진 아파서 음식도 제대로 못 먹고....

 

 

특히 최근에 일하고 있는 부서는 음식을 먹고나서 양치도 제대로 못하고 뛰쳐나가 일하는 경우도 빈번해서 

 

굉장히 찝찝하고 여러모로 안좋아 스트레스가 정말 많았습니다.

 

 

저저번달 교정이 다 끝났지만 한두달 정도 조금 더 조정하면서 현재의 틀을 고정시키는 기간이 필요하다 해서

 

이미 교정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찰나에 다시 한 번 떠난 마음을 부여잡고 두 달을 참은 끝에....

 

 

오늘에서야 뗐네요. 

 

 

교정기 제거하면서 스케일링까지 싹~

 

입 안에 교정기가 없던 느낌이 대체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안났는데.... 떼니까 완전히 신세계의 느낌이네요.

 

입 안이 이렇게나 말랑말랑하고 매끈매끈하고 개운하고 자유스러운 공간이었던가....! 

 

마치 젤리와 두부를 입안에 한움큼 머금고 있는 느낌같습니다.   

 

 

이제 잠 잘 때 끼는 것만 하면 되는거 같은데, 잠 잘때 끼고 자는거야 뭐 아무 것도 아니니... ^^ 와 너무 좋습니다.

댓글 : 13 개
유지장치는 첫 1년은 왠만하면 거의 항시 끼는게 좋아요
저는 밥먹을때만 빼고 항상 끼고 있습니다
저도 최대한 끼고 있으려 합니다 ㅎㅎ
3년한다는데 짧게하셨네
처음 시작할 때 많이 어긋나있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2년 넘게 하다가 뗐을때 먼가 허전함에 계속 혀로 장치 있던 부분을 슥슥...

진짜 젤 좋은게 컴플렉스여서 맨날 입가리고 웃거나 비웃듯이 살짝 살짝 웃었는데

이 다 보이며 활짝 웃을수 있는게 너무 좋았어요 ㅜㅜ
와 부럽다!!!! 교정기 시작한지 이제 1주일 지난 1인 ㄷㄷㄷㄷㄷㄷ
밥을 씹는건지 그냥 삼키는건지 모르겠네요 ㅠㅠ 교정기 때문에 먹기 힘들어요 ㅠㅠ
그래도 최대한 많이 씹고 드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장트러블이 일상화될 수도 있어서.... 1주일이면 한창 아프실 때인데....(그 부드럽다던 젤리나 바나나를 먹어도 통증이 오는 ㅠㅠ)

조금 만 더 참으시길.... 한 1~2주 지나면 그래도 익숙해져서 통증이 사라집니다......만

한 달에 한 번씩 조일텐데 한 번 조이고나면 3~6일 정도는 다시 어마어마한 통증이 ㅠㅠ
전 교정기 제거할때 전역하는 기분이랑 비슷했어요 ㅋㅋ
다음날 회사사람들한테 소갈비 샀어요 ㅋㅋ 기분좋아서 ㅋ
축하드려요 ㅎㅎ
교정기 떼고 유지장치 6개월인가 밥 먹을때 빼고는 계속 하라고 하던데
잘때만 해도 괜찮은가봐요?
아 계속 하고 있어야 되나 보네요? 주위 사람들이 교정 끝나면 잘 때만 유지장치한다고 들어서요.
(저도 유지장치 맞췄는데 별 다른 설명없이 일주일 정도 뒤에 온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교정 어디서 얼마에 하셨는지 쪽지로 여쭤봐도 될까요? 외측 불투명으로 하셨는지, 투명으로 하셨는지 아니면 내측으로 하셨는지도 좀...
답변 꼭 좀 부탁드립니다~ 교정 생각하고 있어서요...
외측 불투명 금속제 와이어로 했습니다. 경기도 의XX시의 송XX 치과에서 400인가 450인가 들고 했습니다.
  • 5eong
  • 2017/02/01 PM 03:28
전 지금 2년 4개월째..... 3년 채울 각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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