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만 = 자기관리라는 의견2015.09.08 PM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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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이 얘기나오는데 물론 본인 생각에 확신하는 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다른 사람에게 그런 말을 하는 건 오지랖일 뿐이고 만약 그 말이 맞다고 해도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는 건 아니예요.

만약 평균에 근육이 없는 사람에게 자기 관리가 부족해서 몸이 그렇다고 하는 건 어떨까요?
물론 그게 사실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 건 아닙니다.

심지어 어떠한 말이 있다고 해도 다 똑같은 상황에 있는 것도 아니고 각자의 상황이 있는데 사소한 건 신경안쓰고 자기 관리가 부족해서 그렇다 라는 말만 떡 하니 하는 것부터가 애초에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닙니다.

제 주변만 해도 다른 사람 외모로 판단하고 비난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몇 번을 말해도 못 알아먹더라구요.
다른 사람을 판단할 권리는 본인에게 없다 등등 해서 말을 해줘도 똑같이 행동합니다.
그 이후로는 그런 말을 하면 그냥 무시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자수성가한 사람에게 들은 말 중 하나인데 돈 많은 사람 관련해서도 그렇습니다.

일부 제외하고 그저 부자라서 그 사람 개인 자유인 사항을 본인 좋을 대로 생각하여 판단하고 비난하지만
돈을 많이 쓰던 안쓰던 본인 돈이고 본인 자유이니 그걸로 판단하고 비난할 권리는 없다구요.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심판할 시간할 시간에 본인을 위해 시간을 쓰고 향상해서 본인이 부자가 되고 본인의 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지 그렇지 않고 결국 끝까지 다른 사람 판단하고 비판하면서 인생을 허비하면 끝까지 변하지 않은 똑같은 본인 모습만 보일 거라구요.

자기 의견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프라이버시 침해와 오지랖이 될 말은 본인 속에서만 가지고 있습시다.
그런 것으로 남을 판단하고 심판할 권리는 아무도 없습니다.
댓글 : 22 개
지당하신 말씀이외다.
  • TrpS
  • 2015/09/08 PM 04:57
저도 어릴 때 그랬고 누구나 한번 쯤은 오지라퍼가 된 적이 있겠지만 나이먹고 머리도 자라고 성공한 사람들 말을 들어보니 저런 백해무익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본인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보내야 나중에 현재의 자신 모습을 인생 마지막에서 안볼 수 있다라고 ㅎㅎㅎ
이 얘기듣고는 더욱 더 확고해졌네요.
흔히, 꼰대들이 말하는 노오오오오오력이 부족해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꼰대들 드립은 싫어하면서, 자기들이 하는건 일침이라고 생각하는게 참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 TrpS
  • 2015/09/08 PM 04:58
그렇죠 개인 자유 침해하는 건 꼰대적인 마인드고 더군다나 상처 줄 권리는 더더욱 없죠.
ㅇㅇ 뭐라할 권리는 없지만 아까 그 글처럼 인터넷에

'나는 뚱뚱한데 그게 싫어 하지만 자기관리는 안해,
그렇지만 나한테 뭐라고 하지마, 너네가 무조건 틀린거야'

라는 글을 썻을때 비난은 각오해야함

가만 멀쩡히 있는 뚱뚱한 사람한테 광전사처럼 달려들어서 손가락질하며
'넌 자기관리 못하는 병신똥꾸멍이야!' 이러면 노답이지
  • TrpS
  • 2015/09/08 PM 04:53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애초에 저런 글 올라오는 것 자체가 한국에서 오지랖이 심하고 저런 개인적인 부분도 침해하기에 그런 부분 때문에 저렇게 하소연이 올라오는 것 아닐지... 그런 글에 굳이 비난을 해야할 지 생각해보는 것도...
몸매관리 = 자기관리 는 될수없죠..
몸매나 패션에 관심이 있고 이를 주용시 여기는 사람이라면 자기관리가 되겠지만..
몸매나 패션에는 별 관심 없고, 공부하거나 뭔갈 배우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꾸준히 지식을 쌓는게 자기관리가 되겠죠..

건강을위해 운동을 하고, 결과적으로 좋은 몸매를 얻었다면 자기관리를 했다고 볼수는 있습니다...
건강이 목적이었으니까요..
  • TrpS
  • 2015/09/08 PM 05:00
그렇죠. 애초에 그런 사소한 개인적인 상황까지도 생각해주는 게 배려지만 애초에 자기관리니 하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 부터가 잘못된 거니 아예 그런 개인적인 의견은 개인 본인 혼자 가지고 있는 게 제일 좋죠 ㅎㅎㅎ
외적인 관리만 자기관리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남의 행동을 자신이 제어하려는 행동은 일종의 정신병으로 치료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정신병원의 이미지가 이상하게 안좋아서 사람들이 정신병원을 다니는것을 꺼려하죠.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정작 잘못되면 그걸 왜했냐? 하죠.
만약 재벌 2세 중 누군가가 뚱뚱하다고 한다면... 그걸 가지고 자기관리 못한다고 그 근처에서 비난할 자가 있을런지?

아마 평소에 그런 거 가지고 비난하던 작자들이 더 그 옆에서 줄줄 빨고 아부하면서, 꿀 빨아먹으려고 할 걸요?

모든 건 상대적임.
결국 상대를 얕잡아보고 비난하면서 남을 깔아뭉개고 싶어서 지랄하는 것일 뿐.

만일 대통령이 뚱뚱하면 자기관리못한다고 가서 말해볼 자 있을지 궁금하군요.
  • ZZ@H
  • 2015/09/08 PM 05:02
공감합니다!
비만인 이성을 짝으로 오랫동안 사겨본적 있는지 궁금하군요 아니면 직장에서라든지 비만인 이성이 많은 곳에서 그들과 같이 지내본적 있는지... 제 기준으로 비만이 아닌 남들이 봐도 과비만인 (제가 남자비만인 경우는 잘 모르겠르나) 여자비만인 사람에 대해서 비하 라기 보다 그들의 생활습관이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라는 일종의 편견이 좀 생겼습니다
  • TrpS
  • 2015/09/08 PM 05:11
그래도 그건 그 사람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뭘 하든 그 사람의 자유고 선택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 신경쓰지 않는게 맞다고 봐서요 저는...
네 물론 그들도 자유고 비만인 이성을 8년동안 만나보고 생각하는 점도 제 자유입니다만은... 기업 인사고과에서 같은 능력 , 등급의 사람일경우 비만인 경우 낮은 평가를 받는건 세계공통이기도 하죠
뭐 자기관리라는게 꼭 외형적인 것만 해당되는건 아니니
살쪘다고해서 그게 바로 자기관리 부족으로 이어지는건 너무 안일한 생각이죠.
자기를 관리한다는게 외형에는 신경쓰지 않고 내적인 부분의 관리에 신경썼을 수도 있으니까요.
때론 너무 외모 관리에만 올인해서 머리가 비어있는 경우도 종종 보는데
이런 자기관리가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부분도 생각해봐야겠죠.
뭐든지 균형을 이루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자기관리 성적표를 발부할 권한이
생판 남인 넷 상의 오지라퍼들에게 없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고요.
살찐게 자기관리 못한거라고 욕먹는거면
공부 안하는 사람한테도 자기관리 못한다고 욕할 수 있겠네요.
동감 입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 안하는것만 같습니다..
몸매관리는 일종의 자기관리가 맞습니다만
그걸로 비난하거나 놀리는건 오지랖이라고 할 수 있죠
남이사 자기관리를 잘하든 말든 상관할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cmcm3
  • 2015/09/08 PM 05:34
건강관리는 자기관리의 기본 중 기본이죠
하지만 이걸로 남에게 피해주는게 아닌 이상 한소리 들을 이유도 필요도 없습니다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사회 생활할 때 불편할 정도면 자기관리가 부족한 거 맞습니다. 하지만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무턱대고 살이 많이 쪘다고 하는건 무례한거기도 하죠. 그냥 상황에 따라 다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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