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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이야기] 쉑쉑버거를 보면서2016.07.25 PM 11:54
뭔가 복잡한 기분이 드네요
한식을 예를 들면...
인도네시아에 한식당은 본토와 다릅니다 뭐니뮈니해도 재료가 달라요 그 다른 재료로 엄청 노력은 한게 보입니다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요
거기다 인력문제라던지, 현지입맛너프..이런 문제땜에 살짝 어레인지 돼는것도 피할수 없고요
결론은 한식은 한식인데 본토박이가 먹어보면 아무래도 이도 저도 아니다..라는 평을 듣는거죠
이건 잘됐다 나쁘다 문제가 아니라 보편적으로 발생할수 밖에 없는 한계라고 봐야합니다
문제는 .....
그렇게 본토와는 다를수밖에 없어서 현지인들한테는 소울푸드가 이니면서 본토역시 소울이 안돼는..그런 애매한건데 가격은 오질라게 비싸다는거
이게 핵심이네요 솔까 발리의 된장찌개 1인분에 9천원은 그렇다 쳐도 2인분 이상 아니면 안판다는건.....중국음식도 분명히 중국본토나 한국중국집과도 판이하게 다른 그런....그나마 스테이크 같은 양식종류가 그나마 편차가 적지 솔직히 나머지 음식들은 전부다 정체불명
결국 관광지 음식집의 정체는 본토관광객의 자국음식 향수편승 전략이었던 겁니다
솔까 관광객도 한번 아니면 잘해봐야 2번이 다고, 2번이상 들일이 없지요 뜨내기 상대라는 겁니다 그러니 굳이 본토맛을 낼 필요도 없어요
그러니 관광객도 엄청난 고가에다 애매한 맛때문에 평판 바닥
KFC같은데 가보면 로컬 어레인지도 있긴 하지만 보편적으로 편차가 적고, 값도 월드워런티를 따라갑니다
패스트푸드가 실패확률이 없다는 거지요
한국사람 유럽가서 맥도날드 먹고 안심이 들더라...이런 웃픈에피소드가 나오는 겁니다
쉑쉑은 아무리 봐도 미국본토 사람이 외국나와서 아이고 본토음식이 있구나 이정도이지 외국한식과 비슷한 포지션이라 보입니다
즉, 현지인들이 미칠정도로 줄설 정도는 아닌데, -인도네시아 한식에 줄서지 않듲이-뭐, 대만이나 일본 설빙같이 마케팅의 승리일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본질-비싸고 본토소울이 안나오는-이 바뀐거는 아니라는 겁니다
결국 현지인들은 이도저도 아닌 한계때문에(결정적으로 비싸서) 거품이 빠질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본토들이나 외국나와서 고향생각에 들리는 정도지...
결국은 지나가는 유행아이템일수 밖에없고, 모스버거같이 한방에 유행이 갈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쉑쉑의 브랜드파워때문에 그정도로 폭망하지는 않을듯 하지만....뭐 어쨋든 모스버거 확대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솔까말
된장찌개 미국인이 뭐 얼마나 먹어봐서 맛을 안다고 줄서나요? ㅋ 또 줄서봐야 맛을 알아서 섭니까? 그냥 분위기 아니면 신기하니까...유행이니까...
그런데 된장찌개 한개에 만5천원 이러면 본토사람들 얼마나 웃기겠습니까
결정적으로 소득수준이 한국 3/1밖에 안된다면....하루 5만원도 못버는 사람들이 된장찌개 만5천원 줄서서 사먹으면...ㅋㅋㅋㅋ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겁니다 일본이야 우리보다 월등한 경제규모다 보니 온갖 돈지랄을 해도 제외지만....한국이나 중국에서는 아직까지는 무리들 하고 있다고 봅니다
- OK컴퓨터
- 2016/07/26 AM 12:18
싸고 간편하고 맛있어서 먹는게 햄버거인데
그 돈으로 건강하고 프리미엄한거 먹고 싶으면 한식 정식이나 먹으러 갈일이지.
- OK컴퓨터
- 2016/07/26 AM 12:19
- 역쉬나~^^
- 2016/07/26 AM 12:23
- silfer
- 2016/07/26 AM 12:49
예전에는 크라제 버거에서도 일을 했는데
최근 패스트푸드 계열은 대부분 마케팅이 70먹고 들어갑니다.
쉑쉑도 뭐 강남역에 떙볕에 몇시간 줄을 섯네 몇백미터니 이미 기사화 되고
입소문이 탄 시점에 대성공을 거둔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아무리 강남이라고 해도
1년 6개월후에 대부분 판가름이 나는데
초반 마케팅 이후 어떻게 살아남을지가 관건이겟죠 ...
그나저나 맛은 궁금하긴 하네요... 크라제도 값은 엄청높은데다가
무리하게 확장해서 부도나긴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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