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가끔 하는 우울한 생각..

인생 중 제일 좋았다고 기억될 나날이 아직 오지 않았다면...

그리고 제일 우울한 시기는 이미 지나갔다면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선 안타깝게도 제일 좋았던 나날은 이미 지나가서 앞으론 그만한 경험은 못할것만 같고 반대로 제일 우울하고 힘들때는 분명 아직 내게 찾아오지 않았을거란 생각도 따라옵니다.

그렇게 제일 좋은 때는 다 지나갔지만 제일 힘들 때는 아직 다가오지 않았다고 느낄법한 나이를 먹었음에도 내가 어른다운 어른이 된건지, 고통을 이겨낼 준비가 된건지 생각해보면 여전히 회의적이기만 하네요. 

인생을 사계절로 나누자면 제 여름은 이제 슬슬 끝나가고 있는듯 합니다.

[Vague Hope]

웃기게도 전 4계절에 대해 다 나름 의미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온다?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ㅋㅋ
결국 좋은 시기랑 나쁜 시기는 돌고 돈다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가장 힘들고 좋은건 언제나 현재라고 보고요.

[†아우디R8]

저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더욱 흥미롭고 기대합니다.

앞으로 내가 얼마나 무엇을 할수있을지?
내가 누굴 만나서 어떻게 행복할수있을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수있는 시간이 있다는 사실이 기뻣습니다.

당장 내가 내일죽는다 하더라도 지난시간 행복했던 기억들이 있다는 사실에 만족할수있습니다.

가끔씩은 우울하실수도 있어요.

너무 속상해마시고 너무 두려워 마세요.

괜찮아요. 잘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