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Re.병기와 전쟁의 엔터테인먼트화?2015.03.24 PM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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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쟁을 오락거리로 포장하고 병기를 모에화하는 미디어에 대해 걸즈 앤 판처와 칸코레를 예로 들며 비판했는데 왜 제 글의 답글로는 스타크래프트, 워해머, FPS장르 게임(그리고 뜬금없는 포켓몬;)을 예로 들며 반박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_-;; 제 주장에 대해 비판을 해주신다면 제 주장이 잘못됬거나 혹은 주장은 맞는데 제가 예로 든 것들이 잘못됬거나에 대해 말씀해주셨음 좋겠어요. 적어도 본문에선 다른 분들이 예로 든 워해머나 스타크래프트, FPS 게임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표현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전 '밀덕에 대해선 겨우 이해를 해도' 라고 이야기했는데 왜 밀덕들을 비판하냐는 늬앙스의 글이 달리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겨우 이해하면 안되고 완전히 이해해야 하는건가요; 병기라는게 피를 먹는 강철 덩어리란 표현을 하긴 했지만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전쟁광이라고 몰아붙이진 않았고 혹시나 그런 늬앙스로 보일까봐 조심했었는데 왠지 허탈하네요.







그리고 제 본문의 내용과는 논지가 좀 다르지만 청오리님이 지적하신 말씀...

무슨 폭력게임을하는애들에게총을갖다주면 구분도못하고빵빵 쏴대고 그럴까요?
그게 여성부가하는논리랑똑같은겁니다

에 대해선...자극적이고 말초적인 내용에 대해 스스로 자정과 방어능력을 갖지 못한 어린 친구들에겐 그러한 영향이 충분히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게 만들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다 찼고 상식과 정신적인 방비가 충분한 성인이라면 모를까 초등학생 또래의 애라면 FPS(크레이지 아케이드 버블파이터 같은 것도 아니고 그냥 서든같은) 같은 장르보다 슈퍼마리오나 퍼즐같은 게임을 하는게 뭔가 좀 더 안전해보이지 않나요?

그리고 무엇보다 18세 규제가 붙어있는 게임을 PC방에서 초등학생들이 자유롭게 하는 상황이 우선 도덕적인 기준은 둘째치고 법적인 기준에선 절대 정상적이진 않은게 맞잖습니까;
댓글 : 2 개
우선 칸코레나 판쳐를 빨던 댓글은 없다는점은 명확히 짚어 놓고 가죠.

추가로 얘기하신 '등급'규정을 어기는 것도 처음 얘기하신거에서 말이 흐트러질 뿐이니 그것도 패스.

'오락거리',와 '전쟁'의 정의를 확실히 해야 얘기가 진전될거같네요.
장기나 바둑도 남의 집을 털고, 내 부하를 죽여가면서 상대 왕을 죽이는게 목적이 되는 오락거리인데 문제가 있는 건가요? 상당수의 액션 장르가 직간접적으로 전쟁을 묘사하는것도 사실인데 그건요?

"그냥 딱 잘라서 칸코레, 판쳐 싫다." 하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단어 선택을 잘못하신거 같아요.

아님, 애초에 생각이 달라서 그런걸테니 전 이만 나갈께요.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폭력이나 무기에 대한 로망같은게 있죠...
그게 밀리터리물로 표현될 수도 있고, 액션이나 히어로물로 표출될 수도 있고..
그 자체는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들이 전쟁놀이를 하는걸 보고 뭐라 하진 않았잖아요 예전부터.
(요즘이야 그러고 노는 애들도 거의 없겠습니다만.. 시대 탓에)

다만 제가 앞의 내용은 모르는 상태라...
지금 뭔가의 이유로 난 싸움과는 관계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칸코레나 기타 등등... 소위 전범류는 밀리터리물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칸코레나 대전략은 그냥 게임이니 그걸 좋아하는건 아무 문제 없다"
이런 주장의 근거로 밀리터리물 전반을 끌고 들어오는 분들은 번지수가 틀렸어요.
그럼 괴벨스나 괴링, 힘러를 흠모하는건 괜찮을까요.. 무기가 아니니까?

무기라서, 밀리터리물이라서 욕을 먹고 터부시되는게 아닙니다.
실제 역사에서 어떤 존재였나가 문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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