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가끔 주작같다 싶은 글을 봐도 의심만 할수도 없는게2016.02.24 PM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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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 주작인것같다 싶은 수준의 일들을 몇번 체험해보면
세상이 참 미쳐돌아가는건지 별별 일들이 다 있다는걸 알게되니까
주작같다, 차라리 주작이었음 좋겠다-_-; 싶은 일이어도
그냥 뻥일수도 있겠지만 그럴수도 있었겠구나 하고 보게 되네요.



언젠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던 이야기인데 천안 측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좌석표를 끊은 승객이 자기 자리에 가보니
왠 여자가 먼저 앉아있길래 점잖게 자리를 요구했더니 그 여자가
빽빽 소리를 지르면서 되려 역성을 냈는데 자초지종끝에
승무원을 불러보니 이 사람이 입석표도 안끊은 무임승차범이었고
이 사람은 역에서 내려서 전화로 오히려 자기 남자친구(남편?)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기가 억울하다는둥 돈이 없다는둥 빼애애액!!!
난리를 쳤다는 일화를 혹시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이 이야길 보고 주작같다고 하는 분들도 종종 계시던데
사실 제가 그 열차의 차량 안에서 봤던 사람이라 기억이 생생해요-.-;

여튼 참 세상엔 별별 인간이 다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모르니
뭐든지 쉽게 주작이라고 보기만도 어려운것 같아요.
물론 뭐든지 쉽게 믿는것도 위험하겠지만요.
댓글 : 12 개
현실은 소설보다 기이하다 라는 말도 있죠.
지인중에 서비스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 몇분 있는데 들어보면 가관이예요.
현실을 적고 사실감을 약간 덜어내면 소설이 된다죠....
기차 한달에 4번 이상 타기 때문에 자런 사람 생각보다 많이 봤습니다.
특히 나이 처먹은 남성은 아주 지랄가관도 아닙니다. 하하
제 주변에 미친놈들이 많고 저도 미친놈이라서 그러려니 합니다 히히히히히
주작이면 좋겠다 가 많죠.
주작이라고 하는글들보면 현실에서 보았던지 경험했던게 있어서
믿고싶지 않은거죠.. 세상이 미친걸
세상은 넓고 정신나간 일은 정말 많은데, 자기 좁은 세상에서 보고듣지 못했다고 무조건 소설이네 조작이네 하는 건 정말 어리석은 짓이죠.
게임 한글화했다고 더러운 한글 묻었다고 원판 사야겠다는 사람에, 한 번만 더 더빙하면 회사에 불질러버리겠다는 쪽지와 함께 회사 문앞에 신나통 갔다놓는 인간이 있었다는 얘기 하면... 주작이라고 하겠죠? 근데 저한테는 현실이었습니다 -_-;;
저는 그런 미친놈이나 미친년보면 똑같이 행동해줍니다.
물론 똑같은사람이 되고싶은마음은 절대 없으나
지도 겪어봐야 다시 안그러겠죠..
또 제가 한덩치 한어깨 하는지라 그외 불안한 일은 없었네요
전엔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같이 막장짓을 하면 결국 더 손해보는건 잃을게 많고 아까운 사람이지요..
별에 별 이상한 사람들이 많죠..
별에별 이상한 사건도 많고...
그래서 그런걸로 주작하면 더 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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