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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밤에 고양이 소리 때문에 잠을 잘 못이뤘는데...2016.05.16 AM 10:54
아파트 1층에서 지냅니다만 제가 예민해서 잠을 상당히 잘 못자는 편인데 어제 새벽부턴가 고양이 우는 소리가 엄청나게 들려오더군요. 이게 평소 고양이들 설치는 소리처럼 산발적으로 우는게 아니라 계속 냥냥냥냥 소리가 나길래 도저히 잠을 계속 못잘만큼 시끄러워서 머리맡의 창문까지 여러번 쿵쿵 두들겼는데도 잠잠해지질 않아요. 그래서 한밤중에 결국 거실로 나가서 소파에서 자고 아침에 충혈된 눈으로 방에서 옷갈아입고 나가려는데 우는 소리가 작게 계속 들려서 한번 블라인드 너머로 창밖을 봤더니 어미묘는 없고 한달쯤 됬을까 싶은 새끼 고양이 두마리만 베란다 앞 풀숲에서 납작 엎드려있더군요.
보통은 새끼 고양이들이 저렇게 계속 울부짖도록 어미묘가 한참 버려두고 다니는 경우는 없을텐데 대체 어떻게 된 것이며 혹시 저 고양이들이 내 방앞에 둥지를 틀기라도 하면 절대 잠을 못잘텐데 어떻게 쫓아낼까 막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집에서 나왔네요. 저녁까지 창 앞에서 있진 않을것 같지만 만약 계속 있다면 어떻게 대처할까 생각중입니다= =; 고양이들이 종종 오가면서 잠못자게 우는 경우는 있었지만 어제같은 경우는 처음이라 매우 피곤하네요..
댓글 : 5 개
- 아이는사랑입니다
- 2016/05/16 AM 10:57
님을 유혹하고있는겁니다.
- Routebreaker
- 2016/05/16 AM 11:04
제가 고양이를 싫어하진 않는데 부모님도 질색하겠거니와 두살 안된 조카도 종종 오기도 하고 이미 집에서 개를 기르는데 저희 개가 좀 신경질적인 노견이라 괜히 스트레스를 주고 싶진 않더군요= =; 여러가지 이유로 철벽 디펜스...
- 스미카
- 2016/05/16 AM 11:00
두어시간 지켜봤는데도 어미가 안나타나면 어미 잃은거지요
데려와서 냥이 카페 같은데다 집사님 찾는 글 올려보세요
데려와서 냥이 카페 같은데다 집사님 찾는 글 올려보세요
- 추운향
- 2016/05/16 AM 11:50
두어시간이라뇨; 그정도는 우습게 자리 비웁니다 한 2~3일 기다려봐야합니다. 그정도면 버린건데 두어 시간비운걸로 데려와선 안됩니다
- 편하게먹는
- 2016/05/16 AM 11:10
엄마를 잃고 엄마찾아오라도 계속 우는것 같네요 ㅜㅜ 근데도 안찾아오는거면 버렸거나 죽은거...
하루정도 더 지켜보시고 고양이 구조하시는분들한테 구조요청하시거나 직접구조하셔서 분양하셔야할듯;
하루정도 더 지켜보시고 고양이 구조하시는분들한테 구조요청하시거나 직접구조하셔서 분양하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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