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삶에 기적따윈 없다 vs 삶은 작은 기적들의 연속이다

1. 삶에 기적따윈 없다.

            vs

2. 삶은 작은 기적들의 연속이다.

제 경우엔 인생이던 세상이던 기적의 연속으로 보이고 느껴지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구름나무]

둘 다 맞는 말이죠.

2를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삶은 매순간이 작은 기적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끈임없이 계속 발생하는 기적은 더이상 '기적'이라고 특별해질 수 없죠.
그럼 기적은 없다고 생각하는것과 같다고 봐요.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에서 신드롬 대사중에 이런게 있죠.

"So that, every one can be super hero. Every one can be super!!"
"And when Every one super, no one will be."

"(내 발명품을 이용해서) 모두가 수퍼히어로가 될 수 있어. 모두가 '수퍼'해지는거지.
그리고 모두가 '수퍼'해지면, 누구도 '수퍼'하지 않은거야."

기적도 마찬가지로, 어쩌다 한번 특별하게 발생할때 비로소 '기적'이라고 여겨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켄슈]

제 삶에 절대 기적은 없었죠. 예를 들어 뭔가 50:50 비율로 당첨되는 무언가가 있으면 굉장히 높은 확률로 꽝이 나온적이 많았습니다.
그런 확률 변수들이 저에게만 특히 가혹하더라고요.

[Routebreaker]

기적이 항상 즐겁고 유쾌한 것만은 아니잖아요.
안타깝게도 나의 불행이 다른 이에겐 즐거운 기적이었을지도 모르니까요.

[cmcm3]

죽을뻔하다 살아난적도 두세번 있고 1번보다는 2번이라 생각하네요

[25BQ]

저는 그닥.. 1번이라고 생각하네요. 긍정적인 경험은 없거니와..
기본적으로 무엇이 되었건 사건이 발생하는덴 인과가 있다는 생각이라서요

[은둔개발자]

악운과 불운 사이에서 선택의 연속이라 봅니다.

[나물캐는팬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냐에 따라서 다를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운이란 것과는 그닥 친하지 않아서 차근차근 쌓아가자 주의로 살아가는지라 운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2번의 시선이 더 강하지만 한 편으로는 1번도 있을 수 있는게 내가 생각하는 운과 직접적으로 오지 않고 간접적으로 오는 운과의 괴리감 때문에 1번의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볼 수 있기 때문이죠.

[나물캐는팬더]

쓰고보니 1번과 2번이 반대네요;;;

[체셔토깽이]

뭐 살아있는게 기적이라는 원초적인 답을 제하고라도 ㅋㅋ;;;
글쎄. 전 여행 중에 몸 성히 돌아올 수 있었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크든 작든 기적이라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