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회사 나왔다가 회의하고 개인 업무만 좀 보고 퇴근 중2017.09.27 AM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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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부터 불면증이 극심해져서 컨디션이 많이 안좋았는데

결국 오늘은 그냥 회사서 일하는데 대표님이 들어가 쉬라네요.

호의를 거절하는건 두번까지라고 해서 세번째 권하시길래

바로 개인적인 업무만 간단히 끝내고 짐싸서 나오는 길입니다.

 

 

 

보통 때였으면 어림도 없었겠지만 추석 직전에 회사가 급한 일을

거의 다 끝내놓고 금요일에만 일할게 좀 남아있는 상황이다보니

불행중 다행히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정양할 수 있게 됬네요.

아픈 티를 안내려고 해도 목에서 쇳소리가 나다보니 전화업무나

대면업무, 외근 모두 제대로 일 보기가 힘든게 자연 드러나네요.

 

 

 

평소에도 잠을 잘 못자곤 했는데 요즘 들어선 상당히 심해져서

잠을 서너시간도 못자고 자전거를 타고 회사에 도착하고나면

어지러워서 토한 적이 몇번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게 반복되니

인후염, 후두염이 생겼고 이것 때문에 잠을 더 못자는 악순환이

생겨버려서 컨디션이 바닥까지 떨어져버렸거든요.

 

 

 

잘 몰랐다가 어제 이비인후과 가서 의사선생님 말씀좀 들었는데

토하는게 식도와 기관지에 상당히 악영향을 준다고 하시더군요.

예전엔 잠을 못자도 억척스럽게 체력, 지구력으로 버티다가

죽기 직전에 그래도 기절을 하던 뭐던 해서라도 강제회복을 하고

또 버티고를 반복했었는데 저도 이젠 나이먹은 티가 나는가 봅니다.

 

 

 

마이피 분들 중에서도 불면증 앓는 분들이 꽤 계실텐데 혹시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기관지 관리에 신경을 쓰시도록 하세요.

전 들어가서 쉽니다-_-;

 

 


 

 

댓글 : 2 개
간혹 뜬눈으로 새벽을 맞이한 경험은 있어서 괴로우신건 알겠으나 매일 그렇다는 건 상상도 안되네요
모쪼록 잘 쉬시길
이것만 보고 판단하긴 그렇지만

좋은 회사인 거 같습니다

대다수는 직원이 저러면 정신력이 어쩌구 하면서 속된 말로 갈구기나 할텐데 말이죠


일단 푸욱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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