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추운 여름2018.07.05 PM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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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근 중 시간좀 떼워야해서 버거킹에 들어왔는데 입장하자마자

왠 여자 손님 둘이 자리에 앉아서 카운터에 들리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그 내용이 "너무 추우니 에어콘좀 꺼줘요" 

 

 

아니 줄이는 것도 아니고 꺼달라는건 대체 무엇이며 아무리봐도

빈자리가 대부분인데 천장형 에어컨 바람이 직빵으로 올 자리에

앉아서 춥다고 하는 것도 황당해서 점원마저 그 자리가 추운 곳이니

다른 곳으로 옮겨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라고 안내해주니깐

"아 그냥 좀 꺼주면 안되요?" 이러다가 자리를 옮기더니 좀 있다가

그냥 다시 원래 앉았던 자리로 돌아가더라.

 

 

돌아가면서 "아주 지하철도 춥고 가게도 춥고 아주 다 추워!!" 라고

일부러 들으라는듯 말을 하는걸 가만 지켜보니 아무리봐도 이 더운날에

업무상 돌아다녀야 할 처지의 인간으론 안보이던데 이 더운 7월 한여름에

에어콘을 꺼달라고 하는 체질이라던가 그런 부탁을 할만한 처지가 부럽다..

 

댓글 : 1 개
  • R&D
  • 2018/07/05 PM 03:20
빡대가리들이 많아요 세상이 지들 위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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