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 이벤트 후기] 01> NAGAKING 공개 녹음 후기2016.11.24 AM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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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6.11.23

장소: 게이머즈 아키하바라 본점

출연성우: 오자와 아리, 히카사 요코

 

처음으로 성우 이벤트에 참가했습니다! 성우를 좋아한지는 상당히 오래됐고

 

일본에 산지도 벌써 8년이 넘었지만 한번도 간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다녀왔네요 ㅎ

 

다녀온 이벤트는 WWW.WORKING의 웹라디오 NAGAKING의 공개녹음이었습니다.

 

이벤트 출연 성우분은 오자와 아리 상과 히카사 요코 상!!


이벤트 참가권은 WWW.WORKING의 BD/DVD 1권을 게이머즈 예약특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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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WORKING BD 1권 

 

이벤트 참가권이 목적이었지만 안에 한정판에는 WORKING의 마지막 이벤트때 영상 DVD가 특전으로 딸려와서

개인적으로 WORKING 이벤트는 멤버도 호화롭고 다 너무 재밌기 때문에 이벤트 영상도 보고 싶어서 BD 한정판으로 샀습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게이머즈 신주쿠 점으로 개점시간인 11시 되기전에 가서 문여는거 조마조마 기다렸다가 샀네요ㅋㅋ

게이머즈에 가보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신주쿠점에서는 제가 참가권을 3번째로 겟한 사람이더군요ㅋ

 

그리고 이벤트 당일인 11월 23일!! 이벤트 회장인 게이머즈 아키하바라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이벤트 시간은 12시 30분 개장에 1시부터 시작이었는데 좀 일찍 가서 기다려야지 하고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사실 처음에 공식홈페이지 설명에는 자리는 당일날 이벤트회장에서 추첨한다는 식으로 써있어서 일찍 가봤자 자리가

랜덤이면 뭐 별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괜히 첫 이벤트라 설레서 일찍 갔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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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바 도착해서 찍은 데레스테 광고판. 아키바 오는건 상당히 오랜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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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바 하면 다들 알만한 라디오회관. 오랜만에 봐서 괜히 찍어봤네요 ㅎ

다른 사람들이 봤을땐 아마 관광객이라 생각했을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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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바로 근처에 있던 게이머즈 본점! 신주쿠점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큰 규모! 역시 본점은 본점입니다

 

다양한 성우분들의 음반 광고가 보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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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드디어 아티스트 데뷔가 결정난 토야마 나오 상 입간판이 가게 입구에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사실 매장안에는 얼마전 솔로 데뷔한 아사쿠라 모모 상 입간판도 있었는데 매장내부라서 사진찍으면 안될것 같아서 찍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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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외에도 다양한 성우분들의 음반 선전물이 매장 곳곳에 붙어있었습니다 뭔가 이런곳을 많이 접해보질 못해서 새삼 신기했네요

 

여기서부터 매장내부라서 사진이 없네요ㅠ

 

우선 대략 12시 10분정도였나 그쯤에 도착해서 어차피 빨리 가봤자 자리는 추첨인데 의미가 없을것 같으니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면서

 

가게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그렇게 여유롭게 올라가다가 4층인가에서 뭔가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못찾아서(;;;)

 

그냥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벤트 회장인 6층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마침 7층에서 WWW.WORKING의 전시를 하고 있어서 엘리베이터 문이랑 내부가 

 

WWW.WORKING으로 꾸며져있고 엘리베이터 내부 방송도 토마츠 하루카 상이 WWW.WORKING의 전시를 선전하는 방송이 흘러나오더군요

 

그래서 6층에 도착해서 딱 내렸는데 미리 와서 기다리는 사람이 그래도 몇명 있겠지 생각했는데 스텝들만 있고 아무도 없어서 순간 놀랐습니다

 

근데 스텝분이 '죄송하지만 비상계단쪽으로 줄서주세요'라고 안내하길래 가보니 이미 꽤나 많은 사람들이 비상계단에 줄을 만들고 있더군요ㅋㅋ

 

제가 도착했을때가 대략 12시 15분인가 그 정도였던것 같은데 줄은 4층이랑 5층 사이정도까지 와있더군요 

 

줄서서 기다리면서 빨리와도 자리는 추첨이니 의미없을텐데 더 가게안을 둘러보고 있다가 올까 고민하다가 그냥 계속 줄에 서있기로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 해서 정말정말 다행이었습니다 ㅋㅋ 제가 오고 나서부터 사람들이 점점 뒤로 줄을 서더군요

 

그렇게 12시 30분이 되고 입장하는데 입구에서 참가권을 건내주니 뭔가 뽑으라고 박스를 건내받아서 종이를 한장뽑고 

 

또 따로 번호표같은걸 하나 받았습니다 처음에 이게 자리푠가 하고 펴봤는데 '2열'이라고만 써있더군요 그래서 안내를 받고

 

보여주니까 앞에서 두번째줄 대략 중간쯤에 앉게 됐습니다 근데 사람들 앉는 순서를 보니 다들 1열부터 채워길래 이건 뭐지? 선착순인건지

 

아니면 일단 앉혀놓고 자리를 추첨해서 바꾸는건가? 시작하기 직전까지 혼란이 오더군요. 아마도 제 예상으로는 완전히 랜덤으로 해버리면

 

중간중간 드문드물 빈자리가 생겨서 좋지 않으니 상자를 여러개 준비해서 먼저 온 사람들은 1~3열 중에 고르고 그게 다 떨어지면 4~6열

 

 뭐 이런식으로 추첨을 시킨게 아닌가 싶은데 정확한건 모르겠네요 어쨋든 어떨떨하게 앞에서 두번째줄이라는 엄청 좋은 자리 그것도 가운데쯤에

 

앉게 됐습니다 ㅋㅋㅋㅋ 일찍와서 계속 줄섰다가 들어온 보람이 있었네요ㅋㅋㅋ 

 

그리고 놀랐던게 무대랑 관객석이랑 진짜진짜 가까웠던점ㅋㅋㅋㅋㅋㅋ 제가 앉았던 자리에서 무대까지 체감 한 3~4m? 정도 밖에 안됐던ㅋㅋㅋㅋ

 

진짜 생각했던것보다 엄청 가까웠습니다ㅋㅋㅋ 나중에 히카사 상이 말해서 알았는데, 이렇게까지 관객석이 가까운 이벤트는

 

히카사 상도 거의 경험이 없다고 하더군요 ㄷㄷㄷ 덕분에 정말 가까이에서 성우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의자를 앞뒤 양옆으로 되게 다닥다닥 붙여놔서 앞사람 머리때문에 좀 가려지던게 아쉬웠네요 전 2번째 줄이었는데도 앞사람 머리에 

 

히카사상이 자꾸 가려서 이리저리 피하면서 봤는데 뒷사람들은 거의 안보였을듯 ㅋㅋㅋㅋ 

 

성우분들 나오셔서 이야기하는데 뭔가 진짜 실감이 안나더군요ㅋㅋ 뭐랄까 확실히 실물로 보는건 처음이라 처음 등장할땐

 

와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토크하니까 항상 라디오에서 듣던 그대로의 모습이라서 뭔가 익숙한 느낌? ㅋㅋㅋㅋ 되게 오묘했습니다

 

정말 평소 토크를 들었던 그대~로의 느낌이었습니다 아, 아리 짱은 되게 짧은 단발머리에 뭔가 사진이나 영상으로 봤던 평소 모습보다

 

살짝 더 화장이 진한 느낌이었는데 역시 동글동글하고 너무 귀여웠습니다 ㅋㅋ 짧은 머리랑 어우려져서 더 그렇게 느낀듯ㅋ

 

회색 니트?같은 의상을 입고 왔었네요 히카사 상은 정말 평소에 영상과 사진으로 보던 모습이었습니다ㅋㅋ 아니 좀더 아름다우셨음ㅋㅋ

 

의상은 어디선가 입고 나오셨던걸 본적이 있는것 같은 의상이었네요 ㅋㅋ 

 

토크는 역시 워킹 다웠달까 엄청 유루~이한 느낌이었습니다 관객들과 거리도 가까운것도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친근하게 막 말걸듯이 대해주셨음

 

이벤트하는 동안 엄청 웃었던것 같네요. 역시 히카사 상의 토크는 재밌더군요 자리에 없는 나카무라 유이치 상이나 시모노 히로 상 등

 

다른 남자성우분들 흉내를 내거나 언급도 많았습니다 ㅋㅋ 특히 웃겼던건 스튜디오 실수해서 왔던 에피소드ㅋㅋㅋ 다른 작품 녹음하는곳에

 

잘못왔는데 다른작품의 남자 성우분들이 전부 히카사 여기 맞다고 거짓말해서 속았다는 얘기였는데 역시 모든 남자성우들에게 

 

괴롭힘당하는 히카사 상 ㅋㅋㅋㅋㅋㅋㅋ 

 

아리짱은 역시 평소에 보던 유루~이한 캐릭터 그대로였네요 ㅋㅋ 그리고 막 애기같이 애교부리는(?) 목소리가 엄청 귀여웠습니다ㅋㅋㅋㅋ 

 

천연같은 모습을 이번 이벤트에서도 많이 보여주심ㅋㅋㅋ 히카사 상의 안정감 있는 토크와 아리짱의 두둥실한 토크가 아주 잘 어우러졌던듯

 

특히 이번 이벤트는 여성우들만 출연이라 거의 대부분 남자였는데 여성 참가자도 몇명 중간엔 있었는데 그걸 보고 아리 짱 엄청 좋아하더군요 ㅋㅋ

 

그러면서 여자 참가자들 보면서 막 엄청 귀여운 목소리로 이것저것 물어보고 이벤트 중간중간에도 계속 이야기 던져주고 그랬네요 ㅋㅋ

 

아무래도 동성 팬이 와주는것에 대해서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는것 같았습니다 ㅎ 

 

사실 NAGAKING은 라디오를 챙겨듣질 않았던거라 1편 길이가 30분인지 1시간인지 잘 몰랐습니다(1시간이었음)

 

뭐 편집을 하니까 실제론 좀더 길까 싶어서 30분 라디오라고 생각하고 이벤트 한 40분~1시간정도 하려나 싶었는데

 

토크 부분만 1시간 30분정도해서 굉장히 이득 본 느낌이었네요ㅋㅋㅋㅋ 끝나고 나서도 처음에 들어올때 받은 추첨권으로

 

성우들 싸인이 들어간 포스터 선물 추첨을 했는데 아쉽게도 되진 않았네요 ㅎ

 

라디오녹음 끝나고도 되게 친근하게 "뒤에 사람들 잘 안보였죠?"하면서 일어서서 막 보이냐고 인사해주고 되게 친절하고 친근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이벤트 자체는 한 70~80명? 그 정도의 소규모 이벤트였는데 인생 첫 성우 이벤트 참가한 저로써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이벤트였습니다

 

끝나고 난 지금은 뭔가 정말 내가 성우들 보고 온게 맞나하고 뭔가 실감이 안나내요 ㅋㅋㅋㅋ

 

BD/DVD 2, 3권에는 또 WWW.WORKING의 이벤트 참가 추첨권이 특전으로 들어간다니 예약해야겠습니다. 이벤트 성우 라인업이 장난아니더군요ㅋㅋ

 

어쨋든 너무너무 이벤트 즐거웠고 앞에 쪽에서 크게 막 웃고 박수도 치고 했으니 

 

나중에 음원 공개되면 그안에 들리는 수많은 웃음소리 중에 제 목소리도 들어있겠군요 ㅋㅋ 기념으로 간직해야할듯...

 

이벤트 끝나고 7층 올라가서 WWW.WORKING 전시 보고(출연진들 사인 등등)

 

게이머즈 신주쿠점으로 가서 예약했던 BD 받아서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기분이 좋아서 스시를 사먹었네요 ㅋㅋㅋ

 

BD 특전으로 들어간 WORKING 이벤트영상 아직 못봤는데 기대됩니다 ㅋㅋ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벤트 요약.

1. 운좋게 2번째 줄 가운데쯤 앉음. 성우들 엄청 가까이서 봄

2. 히카사 상 엄청 웃기고 아리 짱 엄청 귀여움

3. 생각했던것보다 시간이 길어서 만족

4. 끝난 지금은 뭔가 실감이 잘 안남

5. 정말 즐거웠고 앞으로는 자주 이벤트 다닐것임

 

공개녹음 음원: http://working-www.com/radio/06.html


 

댓글 : 2 개
ㅠㅠ 부럽습니다.... 공록이니까 나중에 들을 수 있겠쬬??

워킹 라디오는 어디 방송국에서 안하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독자적으로 공개하는 식이라 길이가 기본 한시간인데 꽤 유동적이에요
(이번 워킹 라디오 하나도 안 들은 살람이 아는 척좀 해봅니다)
찾아보면 이런 소규모의 이벤트가 엄청나게 많죠. 무료 이벤트도 생각보다 많구요.
그래서 처음엔 이곳저곳 다녀보는 것도 재밌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자기랑 맞는 이벤트를 찾아가는 거죠.
앞으로도 재밌는 이벤트 많이 다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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