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 이벤트 후기] 08> 나기레스 공개녹음 후기2017.03.06 PM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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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7.03.04

장소: 문화방송 미디어 플러스 홀

출연성우: 코마츠 미카코, 니시야마 코타로, A오P(토모에 케이, 히로세 유우키, 후쿠오 유이, 미즈키 아오이)

 

이 날은 처음으로 하루에 낮과 밤, 2개의 다른 이벤트에 참가한 날이었습니다. 낮에 참가한 이벤트는

코마츠 미카코 상, 니시야마 코타로 상의 라디오 "코마츠 미카코・니시야마 코타로 Twilight ~저녁뜸(夕凪)의 레스토랑~" 

줄여서 "나기레스"의 공개녹음이었습니다.

 

미카코시(코마츠 미카코 상)랑 코타로는 둘다 너무 좋아하는 성우분이어서, 이 두분께서 하시는 라디오 공개녹음이라니!!! 하는 마음으로 바로

응모했습니다. 메일로 응모후에 엽서로 당첨여부가 발송되는 시스템이었는데, 메일을 보내도 접수되었다는 연락도 없고

언제 결과가 발표되는지도 안알려줘서 저는 그냥 떨어졌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붙었다는 엽서가 어느새 집에 도착했더군요ㅎ

 

출연진은 코마츠 미카코, 니시야마 코타로, A오P(토모에 케이, 히로세 유우키, 후쿠오 유이, 미즈키 아오이) 이렇게 6분이셨는데

개인적으로는 A오P 분들은 제가 잘 모르는 분들이라... ㅠ

 

어쨌든 이 날은 미카코시와 코타로를 만난다는것도 좋았지만 처음으로 문화방송에 가본다는것도 뭔가 신났습니다

평소 여러가지 라디오를 듣고 있는, 그 유명한(?) 하마마츠쵸의 문화방송에 가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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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마츠쵸 JR선에서 내려서 북쪽출구로 나오니까 바로 문화방송 건물이 보이더군요.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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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1층에 입구같은게 안보여서 좀 당황했는데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고 2층에서 공개녹음 접수를 하고 있더군요

 

지금까지 가본 이벤트 회장에선, 스텝분들이 그냥 평범한 일상복을 입고 있거나, 유니폼을 입고 있었는데

이곳은 라디오국이라서 그런지 관객들 통제하는 스텝들도 여기저기에 많고, 다들 검은 양복을 입고 계셨습니다. 

뭔가 엄중한 느낌.. 하긴 건물 다른곳에선 여러 연예인이나 성우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고 생방송을 하고 있거나 그런 경우도 있으니..

 

어쨌든 스텝분들이 많고 다 검은 양복차림이라 분위기가 남달랐습니다.

 

이벤트회장 들어오니까 앙케이트 설문지를 써달라고 주시더군요. 라디오중에 읽을 사연같은걸 쓰는거였는데 전 따로 생각해놓은것도 없었고

시작할때까지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엄청 대충 적어서 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안읽혔네요 ㅋㅋㅋ

 

이벤트 회장 앞에선 굿즈(?)를 팔았는데, 이 라디오가 타니타 라는 체중계, 각종 운동기구나 건강식품등을 만드는 회사에서 스폰서를 하는

라디오라서, 타니타에서 만든 굿즈들을 팔더군요 ㅋㅋㅋ 집에서 할 수 있는 각종 운동기구들 ㅋㅋㅋ 그리고 얼마 이상 구입할때마다 

브로마이드 같은걸 주는듯 했습니다. 저는 원래 굿즈욕심은 거의 없는 편이라 아무것도 안사고 그대로 이벤트 회장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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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회장은 150명 정도가 들어가는 규모라고 하더군요. 거의 만석이었던것 같습니다

위 사진이 이벤트 회장 들어오자마자 찍은 사진. 근데 뿌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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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공식 트위터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사진에 나오신 분들이 이날 출연하신 분들.

맨 오른쪽에 계신 분이 스폰서인 타니타 사의 공식 트위터 관리자분이십니다 ㅋㅋㅋ 타니타 공식 트위터는 뭔가 여러가지로

유명하시던데 ㅋㅋㅋ 지금까지는 목소리를 공개하지 않으시다가 이날 최초로 무대에 올라오셔서(얼굴은 가려졌지만) 목소리를 공개하셨습니다 ㅋㅋㅋ

 

이 날 이벤트에서 시작하자마자 느낀건, 일단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미카코시가 아름답고 코타로가 엄청 잘생겼다는것.

특히 코타로는 이날 사진처럼 앞머리를 뒤로 넘기고 나왔는데 진짜 평소랑 분위기 다르고 완전 와일드하고 멋있었습니다. 

계속 코타로를 보게 되더군요 ㅋㅋㅋㅋ 미카코시도 엄청 예뻤습니다ㅠㅠ 최고였습니다.

 

오프닝 토크에서 미카코시가 코타로를 보고, 오늘 앞머리를 넘겼네? 라고 물어보자 기다렸다는듯이 코타로가

자기 이마를 손바닥으로 딱!! 치더니, 네 그렇답니다~ 오늘은 이마를 내놓고 가보려고요~ 하셨는데 손으로 이마를 치실때

소리가 너무나 찰지고 크게 짝!!! 소리가 나서 재밌었습니다 ㅋㅋㅋㅋ 미카코시도 그걸 보고 엄청난 소리가 났다면서 웃고 ㅋㅋㅋ

 

그외에도 토크에서는 타니타가 스폰서인만큼 건강, 운동에 관련된 이야기가 주류였습니다.

이벤트 회장에 들어올때 썼던 앙케이트 항목에, "운동이나 몸에 관련해서 자랑할만한것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유연해서 발목이 거의 180도 돌아간다"라고 쓰셨는데 그게 읽힘.

그래서 처음엔, 앞에 나와서 하는건 아무래도 쑥쓰러울 수 있으니까 한번 일어나서 해보라며 그걸 보고 출연진들이 말로 생중계 해주겠다고

했는데, 여자분이 발목을 꺾는 순간 출연진들이 전부다 으아아악!!! 스고--이!! 하면서 일제히 소리를 지르며 놀람 ㅋㅋㅋ

 

그리고 아까전까지만해도 "나오시는건 아무래도 쑥스러울 수 있으니.." 라고 말했던 코타로가, "죄송한데 잠깐 앞에 나와주시겠어요?"라고

정식으로 부탁함ㅋㅋㅋㅋㅋ 결국 그 여자분 무대까지 올라오셔서 발목돌리기를 시전해주시는데 진짜 신기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발목이 스르륵 돌아가더니 진짜 거의 180도까지 움직이심 ㅋㅋㅋㅋㅋ 어떻게 따라할수도 없겠더군요 ㅋㅋㅋ

 

그 외에 코너에서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음식들중 하나를 픽업해서 그걸 직접 먹어보는 코너인데, 

미카코시와 코타로가 게임을해서 이기는 사람만 먹을 수 있고, 진 사람은 달달한 대사를 말해야지만 한입만 먹을 수 있는 그런 코너였습니다

이 코너는 원래 나기레스에서 항상 하던 코너인데, 음식을 먹는거라서 공개녹음땐 안하지 않을까 했는데 하더군요 ㅋㅋㅋ  

 

이 날 나온 메뉴는, 3월의 라이온에서 나왔던 카와모토 가(家)의 카레! 애니메이션에서 히나타가,

자신이 좋아하는 타카하시 군이 집에 놀러왔을때 저녁으로 대접하는 카레입니다. 

어떤 메뉴가 나올지 궁금했는데 저도 최근에 봐서 기억이 나는 메뉴가 이렇게 나오니까 더 재밌었습니다

애니에서 나왔던 카레가 대략 어떤 느낌의 카레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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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터넷에서 다른분이 애니메이션에 나왔던걸 재현하신 사진입니다(http://blog.animeshi.net/archives/51413156.html)

하얀 밥위에 큼직큼직한 야채가 들어간 카레. 그리고 토핑으로 카라아게와 온천달걀까지 올라간 초호화 토핑 카레!! 

맛있어보이네요... 

 

게임은 A오P 멤버들이 길다란 지시봉으로 미카코시와 코라로의 등에 글씨를 쓰고 두사람은 자기 등에 뭐라고 썼는지

맞추는 간단한 게임이었습니다. 게임하는 도중에 글씨를 쓰는 역할이 아니었던 A오P 멤버분이, 

"아 나도 미카코 상 등에 글씨 쓰고 싶다~"라고 했는데, 그걸 듣고 코타로가 버럭 하면서 

"내 등에도 쓰고 싶어하라고!! 이쪽이 더 캔버스가 넓잖아!!"

하셔서 빵터졌던게 기억에 남네요 ㅋㅋㅋ 코타로 역시 예능감이 좋습니다 ㅋㅋㅋ

 

게임은 결국 코타로의 승리로 돌아갔고 굴욕감을 주기위해 코타로는 자신의 카레를 미카코시에게 담아달라고 부탁했는데

미카코시가 양을 엄청 많이 주면서 "꼭 다 먹어야돼~^^"하셔서 재밌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미카코시의 벌칙대사는, 대사 자체는 기억이 안나는데 뭔가 설정이 어리광쟁이 섹시 가정교사(?)라는 설정이었던 ㅋㅋㅋㅋ

미카코시가 마지막에 무릎베개 해줘~라고 부탁하는 대사였던것 같은데, 그러면서 A오P 멤버중 한분에게 다가가서 직접 그분 무릎에 무릎베개

하시고 돌아오심 ㅋㅋㅋㅋㅋ 재밌었습니다 카레 먹을때 옆에 종이접시가 여러개 있길래, 저는 추첨같은걸 해서 카레를 관객 몇명에게

시식시켜주려나 싶었는데 그런건 없더군요 ㅋㅋㅋ 아쉬웠습니다 배고팠는데 ㅋㅋㅋ

 

그 후에 코너에선 각종 액서사이즈를 하면서 다같이 시를 읽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이 날은 관객들도 동참해서 관객들은 요가의 어느 한동작을

하면서 스크린에 나오는 시를 같이 읽었습니다. 출연진들은 여러가지 기구(타니타 사의 제품)을 이용한 운동을 하면서 읽었는데

코타로 이외에는 모두 여성출연진이라서, 매트를 깔고 하는 운동은 코타로가 하게 되었습니다

요가였는데 어떤 포즈를 할까 하고 보기를 보여줬는데 전부 상당히 빡센 포즈들밖에 없던 ㅋㅋㅋㅋㅋ 

어떤 포즈인지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미카코시가 골라준 포즈를 코타로가 힘겹게 유지하면서 시를 읽었던게 재밌었네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선물추첨 코너가 있었습니다. 어떤 선물을 주려나 기대를 했는데, 선물들은 전부 타니타 사의 제품들이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캐스트들의 사인이나 이런것도 없고 정말 새 제품 그대로 주더라고요 ㅋㅋㅋ

여러가지 선물들이 있었는데 처음으로 만보계를 5명에게 선물했는데 미카코시가 번호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미카코시가 뽑은 번호가 제 번호였습니다! ㅋㅋㅋㅋㅋ 당첨돼서 기분은 좋았는데 선물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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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선물로 받은 타니타의 만보계. 미카코시나 코타로의 사인이라도 있었으면 기쁘게 받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선물을 받고서 다음 이벤트 회장으로 향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미카코시와 코타로를 직접 볼수 있어서 재밌었고 선물 자체는 아쉽긴 했지만

미카코시가 제일 먼저 뽑은 번호로 제가 당첨돼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공개녹음때 처음으로 발표했는데

이 나기레스 라디오는 4월을 마지막으로 끝난다고 하더군요ㅠ 재밌는 라디오였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ㅜ


요약

1. 처음으로 하루에 2개 이벤트에 다녀옴

2. 처음으로 문화방송에 가봄

3. 문화방송 건물내에선 관객들 통제하는 스텝들이 많고 다들 검은 양복을 입고 있음

4. 미카코시가 아름다웠다

5. 코타로가 잘생겼었다. 앞머리를 까고 나와서 평소랑 분위기 다르고 엄청 잘생김

6. 코타로의 예능감이 전체적으로 빛을 발했다. 기다렸다는듯 자기 이마 때리는거나 여러가지로 준비 많이 한듯

7. 미카코시가 뽑은 번호로 선물 당첨됐다. 선물은 만보계(사인 같은건 없음)

8. 재밌는 라디오였는데 4월로 끝나버린다고 발표나서 아쉬웠다.

9. 전체적으로 즐겁고 만족스러운 이벤트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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