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자취하시는 분들께 질문~~~~~2011.01.17 AM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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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4개월째인데....밥 해먹는게 점점 걱정이 됩니다.

식단을 잘 짜서 골고루 먹어야 할텐데 할 줄 아는 요리가 한정적이다보니 이대로 괜찮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찌개는 항상 김치찌개......첨가되는 재료는 김치 이외에 그때마다 다르지만 스팸, 참치, 두부 정도 넣고 끓여먹는데, 이것도 하루이틀이지 매번 김치찌개만 끓여먹으니 너무 질리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간단하게 조리 가능한 찌개나 국....뭐가 있을까요?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아, 그리고 인터넷에 오뚜기 3분 시리즈 싸게 파는 곳 없으려나요? 주변에 대형마트도 없고....가끔 집에 내려갔을때 홈플러스가서 보면 그닥 싼 거 같지도 않아서요; 3분 시리즈 종류가 꽤 다양하던데 기본적인 짜장, 카레 말고 뭐가 괜찮죠?? 이것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월요일 되시라능...

-출근해야되는데 아직까지 안자고 있는 SEGADC 올림-
댓글 : 27 개
미역국은 난이도가 매우 쉬운편이고..

된장찌개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도전해보세요.
콩나물국이나 미역국 된장국 등도 하기쉽죠
우리의 친구 미원과 다시다가 있으면 물에 된장만 풀어도 맛납니다 건강이요? 그게 뭐임? ㅜㅜ
카레 된장찌게 어묵탕이있구요..감자볶음이나 오뎅볶음 두부조림 계란찜 애호박전 브로콜리 등이 있겠습니다..
  • Elio
  • 2011/01/17 AM 03:03
밑 반찬 해드시기가 부담스러우시면 인터넷에서 주문해보세요.
적어도 3분 시리즈보다는 괜찮게 먹을수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 반찬업체도 꽤나 괜찮습니다.
전 면식수행
솔직히 재료가 문제더라고요.. 재료만 있으면 인터넷보고 왠만한건 뭐든 가능함... 저는 가끔 닭볶음탕, 스파게티, 계란말이(호프집처럼ㅋ) 요정도 해먹었습니다..
자자..10만원어치 닭가슴살 주문해서 피망이나 파프리카...그리고 고구마...전자렌지만 있으면 몸매관리 끝납니다
국도 파는거 있습니다요..
자취는 아니지만 요리가 취미인지라 간단하게 끓이는 국 알려드릴께요 요즘 야채가 비싸긴 하지만 콩나물 500원어치 사면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콩나물국 끓이시면 식혀도 먹을만하고 뜨거워도 먹을만해서 좋습니다 끓이는 방법을 알려드리죠
1.콩나물을 물에 담궈서 대가리에 붙은 껍질좀 제거해주시고
꼬리 띄어내면 좀 깔끔하게 먹을수 있지만 귀찮다면 패스
2.냄비에 콩나물 한줌 넣고, 콩나물이 충분히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줍니다
3.뚜껑덮고 끓여주세요 팔팔 콩나물국 끓이실때 주의하실건 이 순서에서 절대 충분히 익기전에 뚜껑을 여시면 아니 됍니다
비릿내가 나서 국을 망쳐버립니다 뜨거운 김 폴폴 나오면서 고소한 향이 나올때까지 냅두세요 그동안 마늘도 다지고 뭐 할게 많습니다
4.마늘 1톨정도만 다져두시고요[미리 다져두셨다면 티스푼으로 1개 정도] 파도 썰어 두실테고...청양고추 비싸긴해도 좀 넣으면 시원합니다 두부도 손톱사이즈로 다이스쳐서 넣으면 좋습니다
5. 고소한 향도 나고 파.마늘도 준비하셨다면 간을 해봅니다
마늘부터 푸시고-고추가루1티스푼+간장1티스푼+소금조금
간은 취향대로 하시돼 다시다는 상관없지만 미원은 자주쓰시면 입맛 버립니다;;
한번 끓여보시면 금새 배우실만큼 쉬운 국입니다 저 콩나물끓인곳에 라면 끓이면 해장라면 됍니다 응용은 참 쉽죠?
혹시라도 서점에 가실일이 있다면 "슈퍼레시피"라는 소책자를 찾아보세요 가격은 3500원선일껍니다 그 달에 할만한 요리를 잘 소개놓은 책이에요 한번 보시면 도움이 돼실꺼라 봅니다
식사 잘 챙겨드시길 바라며 -출근해야돼는데 자기전에 올리고 자는 meruze 드림-
우왕~~~ 댓글 달아주신 자취 전문가님들 감사드립니다~!!!!
군대서 취사할때 가장 빠르게 할수 있었던 국종류는
미역국,된장국,콩나물국,무국(소,어묵포함),감자국,계란국,두부국, 오징어국, 북어국 정도입니다.
윗분 카레 하셨는데 카레를 하더라도, 다음과 같이 하세요.
시금치와 브로컬리를 준비합니다. 작게 자른뒤 야채를 물을 적게 하여 끊는물에 대친후 빼서, 이 야채국물에다가 분말카레를 풀어서 대친 야체와 함께 시식. 이런식으로 응용하면 됩니다.

저는 아침으로 보통, 스크램블에그, 콩요리, 마트서 나오는 실용성 두부제품, 참치 정도 먹습니다.

식품이 소고기,계란이라고 다 좋은게 아닙니다. 인공사료 또는 화학 사료를 먹고 자란다면 다를바 없죠.

프리레인지(방목)나 유기농을 먹어야 흔히 하는 소랑계란이 단백질 음식이 됩니다.

유럽쪽 보조주방장 일을 많이 했는데, 위에 말한 야채물이나 닭끊인물 같은 경운 절대 버리지 안씁니다. 다른요리에 육수로 씁니다. 대표적으로 리조또.

몸에 좋은 음식은 토마토,두부, 콩, 버섯, 고구마, 바다음식, 사료 안먹은 가축, 마늘, 양파정도 입니다.

절대 먹지 말거: 과자, 레드밀(나쁜 빨간음식 예:스팸,사료 가축,긴햄 등등등...), 오메가 6 지방산음식, 보통 소금(저나트륨있음)등등등.

파는 고추장 된장도 별로, 매운거 먹을려면 차라리 태국,멕시코 고추 쌩으로 넣으세요, 청량고추의 매운맛 2배이상
도추장된장이 나쁘다는게 아니고 저가 마트꺼가 별로
소고기무국 어묵탕 미역국 콩나물국 참치찌게 꽁치찌게(통조림) 닭볶음탕
미역줄기볶음 어묵볶음 두부부침 소세지볶음 고사리무침 콩나물무침 오이무침
카레 떡만두국 유부초밥 따위 해먹었내요 전이나 장아찌같은건 사먹고요.
  • plios
  • 2011/01/17 AM 03:30
반찬은... 사서 먹으면 엄청나게 비싸고... 안 먹자니... 괴롭고... 덕분에 저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3분 짜장 카레는 여기가 꽤 싼거 같아요 자취 할때 많이 이용했던 곳... http://www.yeoin.com/product/FO_ProdDetlRM.jsp?ProdCd=FCCOT4238085&StoreCd=31
  • Infi
  • 2011/01/17 AM 03:57
미역국은 진짜 미역이랑 마늘 국간장 참기름(들기름)만 있어도 되니 굿일듯. 김치찌개는 뭘 넣느냐에 따라 맛이 무궁무진하죠. 찌개 말고 국도 추천. 김치에 멸치 말고 오뎅 넣고 콩나물 넣어 국끓여도 시원하고 괜찮아요. 해장하기 좋음. 가끔 콩나물 빼고 밀가루 반죽해서 수제비로 해도 맛남. 김치 수제비. 혼자 산지 12년이라 나물도 해먹고... 이젠 못하는게 없답니다.(김치도 가끔...ㅡㅡ) 도전 하세요. 요리는 할수록 늘어요.
  • Infi
  • 2011/01/17 AM 04:04
아. 싸구려 3분카레 말고 cj꺼 데미커리, 파니르커리 겁나 맛나요. 거짓말 좀 보태서 b급 정도 되는 인도요리집 커리보다 낫더군요.(지극히 개인적인) 그거 맛들려서 딴건 못먹겠음... 가격은 개당 1,800원 넘는데, 저희동네 홈플러스에선 990원 세일을 몇달동안 하더군요. 50개 사다놓고 먹었네요. 요즘도 가끔 세일해요. 며칠전에도 했던... 종류도 여러가지라 로테이션 돌려 드시기 괜찮아요.
먹고 싶은걸 검색한다-> 재료를 알아둔다-> 재료를 사온다 -> 만들어 본다...

이걸 반복하면 나중엔 알아서 잘 하실듯
간단한 밑반찬 같은건 근처 시장 같은곳에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실겁니다..
간단한 볶음요리같은건 고추장이나 굴소스를 이용해 양념하면 대충 볶아도 괜찮은맛이 나옵니다..
국 같은건 미역국처럼 많이 먹어도 질리지않는 국이 좋은데, 너무많이 끓여두면 상해서 버려야하는 경우가 있으니 양 조절 잘 하시구요..

인터넷을 찾으면 요리 레시피같은게 많이 나오니 그걸 참고로 적당히 만들어드셔도 괜찮고..
근처 도서관에서 요리책 하나 빌려서 그걸 참고하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혼자살때 가장 중요한건 역시 먹는건데요..
잘 먹어야한다기보다는, 조심해서 먹어야합니다...
좀 상태 안좋아보이는 음식은 과감히 버려야지, 아깝다고 그냥 먹었다가 탈나면 정말 고생합니다..
겨울은 그나마 괜찮지만, 여름엔 진짜 조심해서 드세요..
카레 강추=ㅁ= 카레가루만 사다가 감자 양파만 넣어도
먹을만해요 잔뜩해놓고 얼려뒀다가 꺼내서 데워먹어도 좋구요.ㅋ
정육점가면 양념되있는 고기도 막 팔꺼에요 그거 사다가

집에서 볶아 드시면 좋아요 ㅋ
콩나물국이던 뭐를 끓이시던 다시용 멸치를 구비해두세요

거의 모든 국이나 찌개의 베이스는 멸치육수가 필수입니다^^

제가 엄청 간단하고 맛있는 북어국 끓이는 법 가르쳐 드릴게용

1. 우선 멸치 다시를 냅니다 물의 양은 1~2인분정도가 좋으시겠죠

2. 마트에서 파는 북어국용 황태포(잘게 찢어진거)를

계란 1개~2개 정도풀어준것에 잘 넣어줍니다. 크기가 크다면 가위로 반 잘라서 넣으세요 파도 좀 썰어넣으세요 나중에 넣으셔도되고 ㅎ

3. 멸치 다시를낸 국물에 소금간을 합니다 뜨거울땐 간이 좀 싱거울수있으니(식으면 짜짐) 적절하게 하시면 됩니다.

4. 계란에 담궈놓은 북어를 국에 투척합니다. 너무 붙으면 덩어리 지니까 하나씩 넣으시면 좋아요

5. 한 3~5분만 끓여주시면 완성..

식성에따라 참기름 소량 넣어주시면 고소한 북어국을 드실수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인정한..북어국!ㅋ

미역국은...

미역을 잘라서 물에 불린후

냄비에 소고기랑 참기름 볶다가 불린미역(한번 씻어주시면 좋아요)도 넣고 같이 좀 볶아 줍니다. 이때 국간장(조선간장)을 넣고 밑간후 같이 볶아주시면 좋습니다.

그런후에 물 넣고 미역 잘 익을때까지 한참...끓여주신후

드실때 참기름 더 치시거나 해서 드시면 됩니다.

간은 국간장으로 하시구요^^

된장국중에서 제일 간단한 배추 된장국

1. 멸치 다시 ㅋㅋ

2. 얼갈이 배추가 좋습니다 비싸서 그렇지

시장에서 된장국 끓일 배추 달라시면 적당한거 구매 가능하실겁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3. 국물이 완성되면 된장을 거름망 같은걸로 육수 안에서 풀어주세요 간을 좀 보시면서

4. 간 괜찮다 하시면 배추를 투하합니다.

투하후 배추가 익을때까지 계속 끓여줍니다..



참고로 된장은 집된장과 파는 된장의 맛이 다르니
취향대로 드시면 되겠습니다. 섞으셔도 되구요^^


요리를 좋아하신다면 그때그 떄 해드셔도 되지만 막상 요리라는게 할려고 하면 시간도 시간이고 재료비에 일거리 늘어나는거 장난아닙니다.

그냥 간단한 밑반찬은 반찬가게 가면 비교적 저렴하게 반찬 사실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1주일에 1만5천원 정도써서 3천원씩 4종류를 그때그때 메뉴바꿔가며 구입을 합니다.(단골되면 조금씩 더 줍니다.) 김치,김,계란,반찬 4가지에 국까지 준비하면 풍성하게 먹을수 있더군요.

자취만 5년이 넘었고 먹을것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해봤지만 3분요리나 라면, 사먹는 밥보다 훨씬 돈도 적게들더군요. 포만감도 훨씬 크고요!! (3분요리나 라면은 배가 금방 꺼져요.) 영양소 섭취면에서도 훨씬 좋구요.

그리고 저는 조리법 찾을때는 http://cafe.naver.com/nawayo?1295216754000 여기를 이용합니다. 왠만한 조리법은 인터넷 검색하면 다 나오죠.

혼자 사신다고 먹는거 부실하게 먹으면 정말 병납니다.
먹는거에 너무 돈 아끼지 마세요.
http://namool.com/xe/cook_main
제가 요리할 때 애용하는 나물이네 사이트 입니다^^
계량법이 쉬워서 초보자가 따라하기에 참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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