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보험사 상담원 왜 이리 싸가지가 없는건지....2011.01.28 PM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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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11번가에서 물건 주문하고 사은품 응모가 있길래 신청했는데.....

주문 2일만에 물건은 안오고, xx생명 상담원이 연락을 주네요.

제 명의로 기존에 가입된 상품에 대한 내역을 이야기 하길래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 획기적인 보험 상품이 나왔다면서 가입되어있는 것보다 폭넓은 보장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평소에 보험은 해약하면 무조건 손해라는 생각이 있었고, 중복보장이니 뭐니 그럴싸한 얘기로 포장해도 관심도 없어서 '그럼, 기존 보험을 해약하고 새로 가입을 하라는 건지? 아니면 기존 가입보험을 놔두고 신규가입을 하라는 건지? 그리고 애초에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라고 정중히 얘기를 했는데도 상담원은 앞으로 미래를 생각해서 어쩌고 저쩌고 기존 보험을 놔두고 신규가입하는 게 좋지 않겠냐 드립...

근데 보통 보험은 잘 알아보지 않으면 중복보장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비슷한 내용의 보험은 굳이 가입할 필요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기존보다 더 많이 보장을 해준다며 계속 가입을 권유하더군요.

그래서 '당신네 xx생명 보험 말고 이것저것 들어가는 게 많아서 신규 가입은 부담스럽다.' 했더니 이젠 대놓고 싸가지 없는 냔이 월 2만 몇천원이 부담스럽냐고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는군요.

일하는 중이고 같이 일하는 사무실에 거의 제 어머니뻘 여사님들이 계셔서 욕도 못하고 '월 2만원이든 5만원이든 10만원이든 신규가입은 부담스러워서 못하겠다.' 얘기를 하니 '그 2만원이 부담스러워요? 네, 알겠습니다.' 하고 먼저 끊어버리는군요;

증말 승질 뻗쳐서 두주먹에 엄청난 힘이 느껴지는 하루였음.

-일기 끗-

은 아니고.....

어디 일개 보험사 상담원 주제에 건방지게 고갱님을 무시하는지......승질 박박 긁는 상담원들 요즘 너무 많아요.

상담원 누나, 돈 많이 벌면 고기 사주세요. 뿌잉뿌잉
댓글 : 9 개
보슬돋네

남자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할지 뻔하다.
  • Ez2dj
  • 2011/01/28 PM 06:34
난 "수고하세요" 하고 그냥 끊어버리는데 ㅋㅋ

왜 말대답해주시나요 ㅋㅋㅋ 전화저는것들도 안해줄꺼면 걍 끊어주는걸 좋아할텐뎅
보험사 홈페이지에 붙여넣기 하세요.
보통 쇼핑몰 사이트에 응모하는것중에 보험회사에 연락처 제공하는거 동의하는게 있으면 신청 안하시는게 좋을겁니다
물론 저런거 신청안해도 전화 아예 안오는건 아니지만..
다음에 저런 전화오면 걍 끊어버리세요
상대해주다간 한도 끝도 없어요
걍 광고나 가입권유같으면 종료 ㅋ 굳
괜한 힘을 낭비 하셨군요...
저는 김경호씨의 샤우트를 불러줍니다.
그냥 담부턴

"네~~~ 네에~~~" 하면서 걍 끊으셈 ㅋㅋ
간단하게 걍 지금 운전중이라고 하면 정말 할 말 못하고 끊게 만들 수 있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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