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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신당에서 콩대 복국수 가려고 지하철 탔는데...2012.02.27 PM 05:05
오늘 좀 걸어서 피곤하기도 하고 쉬면서 가려고 앉았는데 옆에 앉으신 영감님이 갑자기 저한테 말 걸음 ㅠㅠ
노래 들을려고 이어폰 꽂았는데 어쩔 수 없이 빼니....
'겨우 3정거장 가려고 할머니한테 자리 양보를 안한다..이러다간 다 끝난다.' 이러심 ㅠㅠ
이거 저 들으라고 그런거죠?
뭐..제가 힘들지 않고 주변에 어르신 계시면 양보하는 편인데...
아무튼 그 영감님이 하시는 말에 어떻게 반응해야할까 하던차에 제 앞을 지나가시는 할머니께 후딱 자리 양보하고 이 글 쓰는 도중에 뒤를 돌아보니 영감님은 내리고 없더라 ㅠㅠ
그 영감님 자리에는 젊은 여자가 다리 꼬고 앉아있고. .
서울에는 이런 노인들 많은 편 인가요?
제가 사는 곳에서는 별로 안 겪어봐서;;;;;
아무튼 정신공격 당하니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댓글 : 11 개
- 단바忍
- 2012/02/27 PM 05:23
그런 영감님들은 무시해주는게 약이지요 ㅋㅋㅋ
- 명탐정명박
- 2012/02/27 PM 05:23
서울에만 많은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많습니다.
저 10년 전에 부산에 놀러갔다가 친구랑 둘이 앉아있는데 어떤 영감이 술이 떡이 되서 타더니 보자마자 젊은 것들이 처 앉아있다고 바로 욕랩 들었음 -_-ㅋ;;;
저 10년 전에 부산에 놀러갔다가 친구랑 둘이 앉아있는데 어떤 영감이 술이 떡이 되서 타더니 보자마자 젊은 것들이 처 앉아있다고 바로 욕랩 들었음 -_-ㅋ;;;
- lucipell
- 2012/02/27 PM 05:23
이러면 안되지만 옆에서 어르신들께서 말걸면 죠용히 못 들은척 인터넷 서핑합니다. 그리고 원체 음악을 듣고 있어서 아무 소리도 안들리기 때문에 대답하기도 그렇구요. 근데 정말 어르'신'이라고 나이많다고 권위에 쩌는 분들 많습니다. 제가 만나본 어르신들은 안그런 분들이 많지만 가끔 몇몇 어르신들이 그렇더군요
- V1046
- 2012/02/27 PM 05:24
어르신들 타시면 그냥 일어나서 앉게해드리는게 제일 맘편합니다
- 사이피스
- 2012/02/27 PM 05:27
난 딱 보고 비켜드려야겠다 라는 생각들면 걍 비켜드림 기운센 노인분들은 걍 썡깜
- 피비코울필드
- 2012/02/27 PM 05:29
나이들고 나도 개고생하겠구나...
생각이 들어 그냥 비켜드림.
생각이 들어 그냥 비켜드림.
- 4kak.com
- 2012/02/27 PM 05:33
여기 앉으세요 하고 일어날려는데 됬어 하시면 ..
참 뻘쭘함...그렇다고 바로 내리시는것도 아니고..앞에 떡하니 버티고 서서..
고문당하는 느낌이에요..한번도 권해주기를 바라는걸까요?
참 뻘쭘함...그렇다고 바로 내리시는것도 아니고..앞에 떡하니 버티고 서서..
고문당하는 느낌이에요..한번도 권해주기를 바라는걸까요?
- progressiv
- 2012/02/27 PM 05:35
다른 것보다 등산복 등산화 어르신들은 이해할 수 없음
왜 등산 하시고 자리를 양보해 달라고 하시는지
왜 등산 하시고 자리를 양보해 달라고 하시는지
- 100퍼센트
- 2012/02/27 PM 05:42
자리 양보는 뭐 노인분 몸이 불편하든 힘이 넘치든, 연장자에 대한 예의의 개념으로 하는 거죠.
물론 나이 헛먹은 노인네에겐 그런 거 없음.
왕 대접을 받으려면 왕이 되고, 어르신 공경을 받으려면 어르신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나이 헛먹은 노인네에겐 그런 거 없음.
왕 대접을 받으려면 왕이 되고, 어르신 공경을 받으려면 어르신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흠냐뤼
- 2012/02/27 PM 05:49
등산하고 비켜달라는건 지랄하는거임
- keep_Going
- 2012/03/01 AM 05:21
그래서 사람이 나이를 먹을수록
입은 닫고
지갑을 열어라.. 라는 말이 있음
입은 닫고
지갑을 열어라.. 라는 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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