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점점 질서의식이고 뭐고 개판 되어가는 느낌입니다.2013.12.24 AM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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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느낀 건데 명치 때리고 싶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네요.

전동차 도착 후 하차하는 사람 비집고 승차하는 건 노인이나 젊은이나 다를 바 없어 나이 따지기가 무색하고...

줄 서있는 거 보고도 뻔뻔히 옆에 서있다가 하차하는 승객을 무찌르며 올라타는 아줌마들도 참 꼴불견이네요.

아까는 고속터미널에 가는데 양손에 무겁고 큰 짐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장애인 개찰구에 카드 태그하고 바닥에 놓아뒀던 짐을 딱 들자마자 뭔 젊은 ㄴㅕㄴ하나가 제 앞에 끼어들더니 안쪽으로 문을 열고 나가네요?

상시 열려있는 문인지 모르겠으나 태그를 해놨으니 닫히기 전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몸으로 문을 잡고 나가겠다고 낑낑 대던 걸 생각하면 아직도 욕이 절로 나오고, 그ㄴㅕㄴ 명치에 사커볼킥을 날리고 싶어집니다. 그ㄴㅕㄴ 없었으면 문을 밖으로 밀고 훨씬 쉽고 편하게 나갈 수 있었는데 말이죠.(장애인 개찰구는 부득이한 경우에만 이용하니 오해없으시길...)

생각해보면 아닐 수도 있으나 무임승차일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이고, 제가 태그하고 나가는 그 몇초를 못 참아서 그런 거면 진짜 ㄱ같은 ㄴㅕㄴ이라고 밖에........

근데 별거 아닌 거 가지고 ㅈㄹ한다고 댓글 쓰실 분이 계실 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태클은 미리 사절합니다.
댓글 : 10 개
몇일전에도 그 줄서있을때 안전선인가 노란거 있잖아요
당연히 거기 뒤에서 줄서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그 앞에서 서는 할머니...
길거리에서 무단횡단하는것도 그렇고 오히려 나이먹은 사람들이
질서는 더 개판이네요
와 저도 얼마전에 엄마랑 열차에서 내리려고 문앞에 서있는데
밖에 아줌씨들이 앞을 떡 버티고 서있더니
문 열리자마자 바로 밀치고 와서 빈자리까지 뛰어가더라구요;;;;;
어이없어서 나오면서 겁나 욕하면서 오긴 했는데 진짜 짜증이 확....
저는 버스 자주 이용하는데 아주 환장합니다
대부분이 아주머니들이 그러는데 어깨로 치면서 새치기를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뭐가 그리 바쁘신지들... 당할 때마다 기분이 더러워집니다 -.-
50대들 아주 형편없어요 요즘~
미쿡처럼 총기로 그딴 쓰레기들을 청소해야됨
저도 항상 잠실역이나 강남역 지하철 문 열리면
나가는 사람보다 먼저 들어오려는 사람들 보면 참으로 답답하고
화가 나더군요 -.- 사람들이 이렇게 몰상식한가 싶기도 하구요..

뻔뻔한 아줌마 아저씨도
줄 다 무시하고 혼자 옆에 서서 들어가버리고...
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인지 ..휴;
음 저도 나가다가 부딧쳐서 그것도 나이 좀 젊은 남자분이랑 부딧쳣는데 제가 먼저 사과
하니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야리고 가더군요.
사과하면 도리어 우습게 보는 상태라 .... 사과를 못하겠더군요.
전 나갈때 그런 인간들 있으면 그냥 대놓고 몸통박치기 하고 나감.
개같은 매너엔 개같은 대접을 받아야죠 ㅎ
일본 여행갔을때 가장 많이 느낀 차이가 바로 이런거였네요...
여행하는데 사람이 많던 적던 부딧친 적이 한번도 없다는거
한국에서는 길을가면 다들 럭비라도 즐기는 사람들인지 왜케들 비켜주지않고 그냥 몸통박치기를 시전하시는지...-_-
가끔 손해도 보지만, 그냥 그러려니..하고 천천히 타고 내립니다. '허허허.. 뭐 그리 급해서..'라고 들리게 말도 해주고요. 지하철 출입문이 꽉차도 '잠시만요~ 내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하면 다들 성심껏 비켜주시더라고요. 항상 착한 분들은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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