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즈엉이당 김세균 공동대표의 현상황 인식수준2016.08.18 PM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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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야 맞는 말인데 현상황에 인식수준은 현저히 떨어지시네요.

메갈당소리 들어도 억울하지 않아서 좋겠네요.

일베는 당차원에서 그렇게 까더니만... 

진보운동하신다는 분들의 현실감각이란 참...

 


김세균 공동대표


2016.08.18 04:14:33
제 글에 대해 여러 지적들이 있고, 또 저의 답변을 촉구하는 분들이 있어 간단하게나마 답변드립니다. (이 글은 TF의 장으로서의 답변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사견입니다)

- 조금은 학문적인 얘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메갈리아 참여자들께 큰 영향을 준 정희진님의 주장은 이른바 여성문제를 남성의 가부장적 지배 문제로 바라보는 이른바 ‘급진적 여성주의’의 한 흐름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급진적 여성주의는 그 나름의 강점이 있지만 많은 한계가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이렇게 보는 이유를 여기서 설명하기에는 너무 길어져 생략하구요) 그렇지만 그가 남성우위의 가부장사회를 여성이 남성을 지배하는 여성우위사회로 바꾸자고 주장한다고 보는 것은 오해입니다. 그가 여성주의적 시각을 중시하는 것은 남성적 시각으로 성평등을 바라보는 한 진정한 성평등이 불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강국이 아무리 ‘국가간 평등’을 주장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으므로 진정한 ‘국가간 평등’을 실현하려면 약소국의 시각에서 그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 메갈과 관련해, 저는 우리 정의당 당원들 중 메갈의 ‘모든’ 면들을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사람들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메갈에 우호적이다’라고 말하거나 “나는 반메갈이다”라고 선언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아래의 두가지인 것 같습니다. 
(1) 이른바 미러링 방식 등을 전적으로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런 방식의 운동이 출현하게 된 사회적 맥락과 이유를 우선 이해해야 한다. 이 점은 팀사민 주최 토론회에서 이현정님이 크게 강조한 부분입니다. 
(2) ‘여성혐오에 맞선 남성혐오’에서 더 나아가 혐오의 대상을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에로까지 확산시키는 그야말로 타락한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그 내부에서도 그런 것에 반대해 자신을 쇄신시켜 나가는 자기 정화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또 그렇기 때문에 메갈리아의 태생적 한계나 타락한 흐름을 질책하기 보다는 그런 자기정화운동을 격려하는 것이 옳다.
이와는 달리 반메갈리아 입장을 서는 사람은 (1) 메갈리아가 무차별적인 남성혐오를 부추켰고 - 사실 이점과 관련해서 저는 정희진님이 남성을 모두 여성혐오의 가해자로 보고 있고, “강간 안 하는 남성은 없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보통의 남성들을 ‘잠재적’ 가해자로 규정해도 많은 남성들이 반발할 판인데, 누구나 가해자라고 하면 많은 남성들이 당연히 강하게 반발할 수밖에 없겠지요. 이런 점에서 정희진님의 입장은 “성평등을 지향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남성 전체를 적대하는 여성주의자”로 규정할 수 있는 것 같네요. 그런데 최근에 와서는 “남성이라고 해서 모두 ‘잠재적’ 가해자인 것이 아니다”,“남성도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자신의 이전의 강경입장을 완화시키고 있다고 하지만, 제가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 , (2) 반인륜적인 범죄적 혐오까지 옹호하는 것이 메갈리아의 변할 수 없는 본질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양 주장이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할만한 상당한 근거들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메갈리아에 대해 ‘판단유보’의 입장을 취하고 싶으며, 메갈이 앞으로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더 지켜보고 판단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 당원들이 메갈에 대해 지니는 상이한 입장을 서로 존중해 주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호존중과 상호이해의 관점에서 메갈에 대한 논쟁은 이어가되, 친메갈인가 반메갈인가를 넘어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공동실천의 과제가 무엇인가를 함게 찾아내고, 또 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갈이 해온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함께 실천해 나가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다른 문제들도 답변하고 싶지만, 너무 늦어 추후로 미루겠습니다.
댓글 : 21 개
잘가요~
다음 선거 때 보자구~
지금이나 즐겨~~
아직 보지 못했다면 서대문 김을 보시면 되겠네. 메갈운영진이거나 심지어 메갈창시자라는 의혹이 있던데.
이번일로 진보의 민낯이 너무나도 까발려짐..............
판단유보라는게 메갈당이라는거지 ㅎㅎㅎ 뭘 이렇게 길게 말하나 ㅋㅋㅋ
상식적인 페미가 비상식으로 넘어가려는 상황에서의 의견이면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지만. 지금은 그냥 비상식으로 넘어간지 오래라.... 상황 파악도 못 하고 있는 거..
메갈 안에서 정화운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ㅋㅋㅋㅋㅋㅋ 뭔 개소리야 이건
대충 읽어보니 "메갈지지자들은 메갈을 표방하면서도 그들의 행동중 많은 것에 반대하고, 메갈의 행동은 도를 넘었고, 이걸 지적하는 반메갈지지자의 말에는 상당한 근거로 뒷받침되어 있지만, 나는 그냥 판단을 보루하겠다. 왜냐면 메갈은 페미니즘이고 페미니즘은 옳기 때문이다" 이거네요.

박근혜 수준의 정신수준인듯.
학술적으로 메갈을 바라보면 시민인권운동의 가장 근간인 제도적 시스템에대한 공격보다 남성 전체에 감정적인 공격만을 가하면서 이걸 제도작 타파에 두루뭉실하게 도움된다고 짓거리는 인간들의 모순을 꿰뚫어봐야지 ㅋㅋ
학술적으로 본다고 하면서 결국 학술적으로서 비논리적인 메갈을 행위를 정당화 시키면 "내가 더 많이 안다 그래서 너희들보디 네가 더 옳다"라고 밀하는거랑 뭐가 다르나
메갈 안에서 정화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면 그것은
메갈이 뭐 어떤것인지 제대로 알도 못하고 섣불리 나 메갈이요! 나 메갈 지지한다구요! 라고 하고선
거기 그런데 아니다.. 에이 지지! 먹는거아냐! 라고 하는 남들이야기 다 반사하다가
점점 두고보니 어? 이건 아닌데 야 우리 좀.. 이러고 있는게 자정처럼 보이는거 아닐까나..
따라서 제 생각에는 위에 푸른바다님 말처럼
상식적인 페미가 비상식으로 넘어가려는 상황에서의 의견이면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지만...
..인게 맞는것 같네요
그건 자체 정화가 아니리 외부에서 지지철회하는거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니 그러니까요 그걸 자정이라고 오인하고 있는거 아니냐고요 저사람이..
그렇게 볼수 잇겟네요.
응 꺼져
메갈 편드는 관점으로 다른것도 편들면 세상에 욕할것도 없음. 정신 나간 집단에 무슨 비브라늄 쉴드를 쳐주고 앉아있어.
보수는 썩고 진보는 병신이니 나라에 망조가 들렸지
정의당 빠이빠이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73670&page=1

그 와중에 빵터지는 대단한글
이분을 국회로!
헐 쩌네;
똥은 어떠한 맥락에서든 냄새나는 똥일뿐이고 똥이 굳어버려 덜냄새가 나는건 자정된게 아니라 그냥 더러운 굳은똥일뿐. 일베나 메갈에 적용가능.
메갈덕에 페미니즘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이 증가하는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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