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이거 퇴짜 맞은건가요?2016.01.14 AM 12:10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제가 자주 가는 클리닉이 있는데.
다닌지는 한 1년 8개월 정도
자매분이 하는 곳인데

제일 마지막 타임으로 예약하고 방문.

동생분한테 관심이 있는데.
신년부터 동생분이 다쳐서 팔에 깁스를 하고 있더군요.

하여튼 언니와 동생 모두 저녁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저 또한 저녁을 하지 않았기에
동생분만 있을때
얘기를 꺼내서 저녁을 먹을 계획이였는데


언니가 옆에 붙어 있더군요.

작년 12월달에도 사실 언니가 옆에 있어서
말도 못 깨냈기에
오늘은 말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에


저녁이나 괜찮으면 같이 먹자고 그랬더니.

언니 되는 분이
집에 부모님과 약속이 있어서 오늘 힘들 것 같다면서
동생 깁스 풀고 2월달에 저녁을 먹자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옆에 있던 동생분도
2월달에 꼭 저녁 먹자고 그러더군요.


원래는 당사자한테 물어보고
당사자의 반응을 보는게 원칙인데

언니가 먼저 말을 꺼내고
동생분이 말을 꺼내니...

뭐라고 해야 될지 이게 퇴짜를 맞은건지
아니면 정말 약속이 있어서 그런건지 식별이 안되네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퇴짜 맞은 것 같지는 않고
정말 약속일 수 있으니


다음달에 갔을때 기억 못할 수 있으니
제가 먼저 말을 꺼내고 그래도 거절이면 아닌거라고
꼭 먼저 말을 하라고 그러더군요.


하...
근데 언니 없이 동생분하고 단둘이 저녁이라도 먹어야...
연락처라도 물어보고 그럴텐데.

웬지 오늘 대화를 보니
다음번에 저녁을 먹게 되도...
언니도 같이 참석해서 3명이서 식사를 할 것 같네요.
댓글 : 15 개
그렇게 친분을 쌓으신다음에
다가가는것도 나쁘지않을듯싶네요 ㅎ
언니가 블로킹하는 거 같은데요
왜 언니 분의 마음을 몰라 주시는 거죠??
오히려 이게 정답일수도..
그냥 피씩 웃음만.
최소한 가망이 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동생은 나쁘지 않은데 언니가 철벽인듯요 성격도 그렇고

두달이면 저쪽에서도 눈치주던가 하는게 보일것 같은데...


쓰다가 보니 루리력이 젊은이가 아니네요?
식사는 하되 기대는 하지 말라 하고 싶네요 ㅠㅜ

그래도 저녁은 꼭 같이 드세요 사람일 어찌될지 모르잖아요
언니가 탱커같은 느낌이...
여자들은 말을 돌려하기 때문에 저걸로 확신적으로 이렇다저렇다 말은 못합니다
근데 언니가 먼저 말을 꺼냈다는건 언니가 블로킹한 셈이네요
본인 마음은 본인만이 알겠죠
약속같은거 잡거나 시도할때는 되도록이면 주변이 지인없는 혼자 상황일때 해야합니다
여자는 확실히 남자보다 눈치가 빨라서 이미 둘 다
눈치채고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갔을 상황일거 같아요
언니입장에서 뭐 철벽일수도 있지만 일단 자기의 동생이고 하니까
신중하게 하려는것일수도 있겠네요
동생분이 팔을 다쳐서
언니가 오늘은 저를 봐줬는데 이것저것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언니가 당신을 좋아합니다.한표..ㅋㅋ
절대 그런 일은 없어요.
얼굴만 서로 구면일뿐...

말을 나눠본 일도 없으니까요.
언니분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솔로에 이미 혼기가 지난 나이면
왠지 자기는 연인도 없는데 동생이 다른 남자와 잘되는걸 볼 수 없다는
심리가 반영된듯한;;
언니 35 입니다.
동생도 35.

일란성 쌍둥이라 나이는 같아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