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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백한 그녀한테 진료 받고 왔습니다.2016.04.22 PM 11:46
제가 다닌지 2년된 클리닉에 여자 원장한테
10일 전에 고백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오늘 진료를 다녀왔네요.
이 달 초에 클리닉이 전부 정리가 되면
20일 정도 언니와 둘이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온다는 소리에
독일에서 유학을 했던 베스트 프랜드한테
도움을 요청 했으나...
전혀 도움이 안되는 말만하고
저도 유럽 여행은 잘 몰라서
책 한권 사 가지고 갔어요.
'드리면 부담 가지실테니
빌려 드리는 겁니다. 다녀오시고 나서 돌려 주세요.
저도 연말이나 내년에 생각 있거든요.' 라면서 말이죠.
그러니까 필기나 메모하면 안되고
깨끗하게 써야겠다는 반응이 나오더군요.
고백에 대한 답장이나 난 당신이 좋아요 하는걸
보이면 부담 가질듯 해서...
유레일 패스는 제가 미리 조사점 하고 가서
교통편 얘기 조금 하고
쌍둥이 언니가 결혼 준비중이라
그런쪽 얘기도 서로 나누고...
최대한 고백 하기 이전에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노력은 했는데
티나지 않았으려나 걱정 입니다.
제가 건강이 좋지 않아 심장 뛰는 소리가
옆에 있으면 다 들릴 정도로 큰데
얼굴을 5일만에 보니까 살짝 심장이 요동을 치는게
우황청심환 먹고 가기 까지 했는데... 휴~
사실 급한건 없으니
고백에 대한건 충분히 생각하고 얘길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인지라.
당연히 대답을 기대하고 가지는 않았습니다.
5월 14일이 마지막 클리닉 영업인지라
예약하고 오긴 했는데...
다음달이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초조하기도 하고 답답합니다.
오늘은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
조금 있다가 한잔 하려구요.
P.S
언니분한테 문자로는 책은 그냥 드리니까 막 쓰셔도 된다고 얘기는 드렸는데
답장으로 고맙다면서 문자 내용은 동생한테 말 안한다고 그러네요.
언니분도 제가 동생을 좋아하는걸 알고 있는 것 같나봅니다.
댓글 : 8 개
- 人修羅
- 2016/04/23 AM 12:01
잘 됐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길게 대답안해주면 쥔장님 속이 타들어갈거같은데 으으
- 알버트 웨스커
- 2016/04/23 AM 12:09
속은 타들어가는데
기다릴려구요.
기다릴려구요.
- 방구석 정셰프
- 2016/04/23 AM 12:08
ㄷㄷ...어쩌면 여행 다녀온 뒤까지 기다려야 할 지도....ㄷㄷㄷㄷㄷㄷㄷ
- 알버트 웨스커
- 2016/04/23 AM 12:11
제가 사실 올해 안으로만 대답해달라고 그래서 괜찮습니다.
사실 그녀 상황이 상황인지라
바로 대답해줄 경황이 없을거에요.
사실 그녀 상황이 상황인지라
바로 대답해줄 경황이 없을거에요.
- 이별앞에서다
- 2016/04/23 AM 12:11
여자들은 일부러 그러는것도 있습니다
제 와이프한테 고백했을때 저도 한달넘게 기다렸습니다
애간장타다타다 녹아들어갈때쯤 답해주더군요
근데 고백은 확인이라고들 하지만
저랑 와이프는 서로 잘 몰랐습니다
밥 4~5번 같이 먹은것외에는 서로에 대해 잘 몰랐던 상황이었습니다
초조해하지 마시고 기다리세요
좋은결과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말 맘에도 없는 사람이 책빌려주면 부담되서 것마저도 완강하게 거절합니다
제 와이프한테 고백했을때 저도 한달넘게 기다렸습니다
애간장타다타다 녹아들어갈때쯤 답해주더군요
근데 고백은 확인이라고들 하지만
저랑 와이프는 서로 잘 몰랐습니다
밥 4~5번 같이 먹은것외에는 서로에 대해 잘 몰랐던 상황이었습니다
초조해하지 마시고 기다리세요
좋은결과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정말 맘에도 없는 사람이 책빌려주면 부담되서 것마저도 완강하게 거절합니다
- 알버트 웨스커
- 2016/04/23 AM 12:14
싫은티라던지 그런건 없는데.
클라이언트를 잃기 싫어서 그런건지는 제가 모를 정도로
반응이 늘 똑같아서요.
기다리는건 괜찮은데
다시 클리닉을 오픈 하고 싶어는 하는데
혹시라도 그게 안된다면... 다신 못 보는건 아닌가 하는.
못 만날 것 같다는 두려움이 현재로썬 제일 큽니다.
먼저번 덧글도 그렇고
관심과 조언 고맙습니다.
클라이언트를 잃기 싫어서 그런건지는 제가 모를 정도로
반응이 늘 똑같아서요.
기다리는건 괜찮은데
다시 클리닉을 오픈 하고 싶어는 하는데
혹시라도 그게 안된다면... 다신 못 보는건 아닌가 하는.
못 만날 것 같다는 두려움이 현재로썬 제일 큽니다.
먼저번 덧글도 그렇고
관심과 조언 고맙습니다.
- 이별앞에서다
- 2016/04/23 AM 12:21
클리닉을 오픈 안하게 되더라도
요즘 스마트폰이 좋아서 연락하는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카톨으로 연락도 하시면서 조금씩 조금씩 더 친해지세요
그럼 식사라도 같이 할 기회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참고로 제 와이프가 아는 여자친구의 친구였습니다
처음 식사할때 와이프가 계산을해서
이걸 핑계로 다음에는 내가 살테니 만나자
해서 만나서 밥먹으면서 다음에 또 보고싶은데
핑계거리가 없어서 내기를 하자고 했습니다
내가 수수께끼를 낼테니까 니가 맞추면
내가 5번 밥을사겠다
못맞추면 니가 밥을 5번 사라
어차피 맞추건 못마추건 밥은 5번 먹을수 있잖아요
이걸로 인해서 다음에 밥먹을 기회5번을 얻었고
지금은 애기낳고 평범하게 살고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이 좋아서 연락하는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카톨으로 연락도 하시면서 조금씩 조금씩 더 친해지세요
그럼 식사라도 같이 할 기회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참고로 제 와이프가 아는 여자친구의 친구였습니다
처음 식사할때 와이프가 계산을해서
이걸 핑계로 다음에는 내가 살테니 만나자
해서 만나서 밥먹으면서 다음에 또 보고싶은데
핑계거리가 없어서 내기를 하자고 했습니다
내가 수수께끼를 낼테니까 니가 맞추면
내가 5번 밥을사겠다
못맞추면 니가 밥을 5번 사라
어차피 맞추건 못마추건 밥은 5번 먹을수 있잖아요
이걸로 인해서 다음에 밥먹을 기회5번을 얻었고
지금은 애기낳고 평범하게 살고있습니다
- ekjfh232
- 2016/04/23 AM 12:54
확실한 조언을해드리자면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고백하시고 당당하게 속마음 표현하세요
여성 여인 여자
그 누구라도 상대방에게 떠 넘기듯한 표현 좋아하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말고 자신감있게 고백하고 다가서세요
본인 마음이 부끄러움이 없는 진심이라면 더욱 그래야합니다
여성은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남자가 능동적이지않고 수동적인 마음 표현한다는걸
그건 사귀고 난 후에도 잊혀지지않습니다
본인의 마음인 진실된다면 자신있게 당당하게 표현하세요
빙 둘러말하지마세요 여자는 본능적으로 그런거 금방 느낍니다
본인이 좋은 여자라고 느끼면 다수의 남성도 그렇게 느낀다는거 잊지마세요
비슷한 어영부영한남자 많이 격었고 느꼈을겁니다
책주고 이런식 오히려 찌질하게 보일수있습니다
제말을 나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진정으로 원하면 당당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얻으세요
가장 확실하고 가능성 높은 이야기입니다
당당하고 자신감있게 고백하시고 당당하게 속마음 표현하세요
여성 여인 여자
그 누구라도 상대방에게 떠 넘기듯한 표현 좋아하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말고 자신감있게 고백하고 다가서세요
본인 마음이 부끄러움이 없는 진심이라면 더욱 그래야합니다
여성은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남자가 능동적이지않고 수동적인 마음 표현한다는걸
그건 사귀고 난 후에도 잊혀지지않습니다
본인의 마음인 진실된다면 자신있게 당당하게 표현하세요
빙 둘러말하지마세요 여자는 본능적으로 그런거 금방 느낍니다
본인이 좋은 여자라고 느끼면 다수의 남성도 그렇게 느낀다는거 잊지마세요
비슷한 어영부영한남자 많이 격었고 느꼈을겁니다
책주고 이런식 오히려 찌질하게 보일수있습니다
제말을 나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진정으로 원하면 당당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얻으세요
가장 확실하고 가능성 높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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