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이 달 까지 다니고 회사를 나옵니다.2016.05.16 PM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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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닌지 약 20개월 남짓.

사실 제 전공도 아니고...
관심도 없던 분야인지라 뒤늦게 학업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인 시간을 많이 활용할 수 있어서

학업과 병행하면서 간단히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니기 시작했는데.


업계 분위기가 안 좋아서
이쪽 회사도 어느 정도 이 분위기를 타는듯 했고.

그러다보니 갑작스럽게 급여도 감봉 되고.
개인 회사에 계약직 직원이긴 한데 좀 황당하다고 해야 될지.


업무 스타일도 전반적으로 저하고 맞지도 않았고.
사장이 돈에 있어서 너무 인색하고.
전반적으로 직원들을 쥐어 짜려고 하다보니...

여러모로 정내미가 떨어지게 되서 이 달 까지만 근무를 하고 퇴사를 합니다.



근데 같이 일하던 거래처 직원들이
눈에 밟히기도 하고, 생각하면 아쉽기만 하더군요.

몇몇 거래처 직원한테는 말을 했더니
오히려 잘 되었다고 더 좋은 회사가서
일하라고도 그러고...

20개월 남짓...
오히려 같이 일하던 직원들 보다도.
거래처 직원하고 정이 들었으니 여러모로 아이러니 합니다.


거래처 직원 몇몇은 퇴사하고 같이 술이나 한잔 하자고
그러네요.
댓글 : 4 개
사람이 중요하죠.
같이 일하는 사람이 물론 중요합니다만,
위에 있는 사람이 참 중요합니다.
솔직히 엄친아아닌이상은 적성찾다 나이만 먹고 은퇴 금방와여.오래 일할수있는것을 찾아야져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윗 사람 덕분에 7월까지 하고 나오네요 ㅎㅅㅎ
다들 하고 싶은 것, 좋은 곳으로 갑시다~
고생하셨습니다!
몇몇 사람이 아쉽기도하지만 있을 수 없는 곳은 나와야 하더라구요.
좋은 곳 찾아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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