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bl게임 11월 소년] 한국 bl게임 - 11월 소년 임정현 루트 -

 ※ 주의

  이번부터 임정현 루트 시작인데, 임정현 루트는 bl게임에 익숙한 사람이 하더라도 짜증날 정도의 게이력을 포함하고 있음.

  (12금이라는게 믿어지질 않는군)

  앞선 버들이나 우신이가 주인공을 플라토닉(정신적)으로 사랑했다면, 이 놈은 천성이 어렸을적부터 

  푸름이를 향한 욕정으로 가득했던 변태 고자임. 즉, 앞의 두 캐릭터 루트와는 전혀 다름.

  bl게임에 대해 항마력이 높지 않은 분들은 임정현 루트를 읽을때 안구에 힘을 주시던가 알아서 주의하시기 바랍니당.

 이번 화는 이른 새벽에 올리는군요~~

 위에 말은 무섭게 썼지만 걱정하지마세요~(사마귀 유치원 최효종 버전)

 여긴 남자소굴이니 스샷을 올려도 안구테러를 최소화할 것을 약속하게씀. 글쓴이의 자비라능.

 에피2 시작하면 불알친구라는 명목의 고자변태가 집 앞을 지키고 서 있음;

 으악! 손발이 퇴갤한다~;;

  피한거 아니야, 피한거 아니라고 필사적으로 변명하면 따지고 들기 시작함.

 화딱지나서 이 고자 색기야! 한마디 해주면

 미안해함. 훗, 솔직한 자식ㅋ

 변태고자의 집 감상. 

 저번에 봤던 솔이에 대해서는 하나도 기억 못하고 있는데.

 제기랄; 아무튼 변태 임정현과 오랜만에 같은 침대에서 자기로 함.

  어린시절부터 푸름이를 짝사랑하던 진성 변태였어요.

 개발자 중에 틀림 없이 롯데 자이언츠 팬이 있을거라니까.

 학교 보충에 늦었더니 송금영이 아닌 송태진이 갈구네.

 송태진이 아무렇지도 않게 던진 한마디에 이미 기면증도 도진데다 더욱 예민해져가는 푸름이는 점점 자신의 병세가 심해져가는걸 자각하게 됨다.

 솔이가 찾아오는데...

 내 친구 중에 키 크고 잘생긴 애가 누구여 하는 질문에 결국 이름을 말해버리는 솔이.

 하기사 허우대는 멀쩡하군.

 알았어 안웃을테니 용건을 말해.

 그래쿠나! (사실 예전부터 알았지만)

 솔이는 임정현을 좋아하고 있었고.

 충격과 공포를 느끼는 푸름이.

 둔한 색기.

 하나 있는 이성친구가 명색이 어쨌든 내 베프를 좋아하다니...

 푸름이가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모르겠는 찰나에

 푸름이를 짝사랑하는 버들이가 와서 구해줌ㅋ

 아무튼 푸름이는 이로서 어떻게 임정현에게 소개시켜줘야하나 하는 고민거리가 하나 늘었는데...

 아, 앙대! 난 그런 놈 도저히 추천 못해준다능!

 아;; 이 진성호모 스토커 같은 자슥.  친구라는 이름으로 좋아해도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지.

 썩을 놈이 눈치는 백단이여 아주.

 헐 ㅇ_ㅇ;;

 게임하고 있는 나도 그리 느낀다.

 이런 미친놈;

 임고자는 절대 솔이와는 사귀지 말라는 명령질을 하는데.

  이런 씨바; 죽고 싶어!?

 으으...해피 엔딩을 보기 위해선 선택지를 무조건 임정현에게 긍정적인 답으로 골라야하지만

 플레이하는 나도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음.

 해피엔딩을 보던 말던, 니 맘에 안들면 어쩔건데!

 아 미쳐버리겠음;

 말하는거보니 갈수록 태산이네.

 개색기야. 너가 들어야 할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냐?

 아 씨벌; 게임하다 혈압 폭발.

 더이상 사생활에 참견 말라능!

 아무튼 내가 너 말고 또 누구를 만나겠어? 식으로 대답해주면

  금새 좋아함 ㅇㅅㅇ

  분위기도 좀 풀렸겠다, 지금이 솔이 부탁을 얘기할 찬스라고 푸름이는 생각합니당.

 "진짜 이쁘고 착한 여자애가 하나 있는데" 소리를 하는 순간 안색을 싹바꾸는 임고자.

 아놔 이런 개스토커 자식;

 푸름이 군색한 변명에

 ㅇ_ㅇ!!!

  아놔 임고자 눈치 개빨라;;

  자기도 모르게 나온반응. 이해한다.

  게임하던 나도 개깜놀했어.

 솔이에게 전화해서 진짜 좋냐? 나 못할거 같아...라고 말하려 하는데 윽.

 갈수록 태산일세. 환자한테 자꾸 이런거 부탁해도 되는겨?

 그 다음날 솔이를 만나고. 차라리 임정현 좋아하지 않는게 낫겠다고 설득하려는데.

 그야말로 귀신같이 등장. 이 놈 이제보니 고자귀신이네.

 참고로 저는 버들이, 우신이는 예뻐서했는데 이런 스타일 캐릭터는 딱 질색임.

  헐;  뭐라 말하기 전에 말할 구멍을 모조리 막아버리네.

  떠듬떠듬

 칵 이걸 그냥...

 여자들은 나쁜 남자 좋아하긴하더라. 이렇게 싸가지 없는뎅.

 이미 솔이는 임정현에게 완벽하게 빠져버렸음.

 하는 수없이 솔이를 집까지 데려다주려는데

 여자애 마음에 스크래치 좀 그만내 미친 놈아;

 아무튼 눈치 코치 없으면서 그 순간에 센스를 발휘하는 푸름.

 집에 들어와서 잠시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면

  솔이는 울기 직전;

  아니, 안가련다 하고 자기 집에 들어가버리는 싸가지 없는 임고자;

 ??  그 짧은 시간 동안 뭔 일이 있었길래.

  그 색기;  아니라고 했는데 끝끝내...

  이쯤되면 솔이에게 미안해질 정도.

 닥쳐. 네가 훨씬 이상해.

  아...기면증이 너무 심해졌음.

  이제는 아무데서나 쓰러져 기절 수준으로 잠을 자게 되는 푸름이.

  약을 안먹으니까 병세가 심해지지.

  병에 대한 것을 솔직하게 말해줘야 해피 엔딩을 볼 수 있지만

  끝내 자신을 해치려는 스토커의 존재에 대해서는 임정현에게 말하지 않음.

  이 놈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뻔하니까.

 당근 정상이 아니지. 이게 18금 bl게임이어도 그건 정상이 아님.

 임정현 루트 1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