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경춘선 무법자 할아버지2012.03.07 AM 12:4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흔아홉살이야!' 할때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ㅋㅋ

노인공경은 당연시 되야 하는거지만

그렇다고 모든 노인을 공경해야 된다는 생각은 못하겠네요

어른 이라는건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젊은이들이 보고 배울게 있어야 된다고 생각되는데

이건 무슨 나이 많다고 패악질을 부리니 애들이 보고 배울까 무섭네요

나이 드셔서 사는데 초연해 지신건가?

저도 예전에 노인분들 때문에 곤란한적이 있었는데

제가 타지에서 살기 때문에 집에 갈때는 주로 기차를 이용 합니다

그 날은 미리 과제를 해놓느라 역까지 택시 타고 갈 생각으로 빠듯하게 나왔는데

하필 택시가 하나도 안잡히더군요 -_-;

20분정도 기다려서 간신히 택시를 잡고 문을 열려는데

왠 할머니 3분이 오시더니 아무런 언급도 없이 제가 열어 놓은 문으로 들어가시더니

스틸!?을 하시더군요

어이가 없고 저도 기차 시간이 늦어서 "죄송한데 제가 먼저 잡았고 급해서 먼저 가겠습니다"

했더니 바로 "젊은 학생이 싸가지가 없네! 늙은이들이 먼저 탈 수도 있는거지!" 하는데

노인분들 나이로 밀어 붙이시는데 정말 당할 재간이 없더군요 ㅋㅋ

듣던 말던 상관 없이 "XX 똥밟았네" 하고 문까지 닫아주고 그냥 보냈습니다

노인한테 욕을 한건 잘한건 아니지만 그것도 노인 나름이고 저런 노인네들은 개만도 못하다

라는게 제 생각이라 별로 거리낄게 없네요

요새 애들,젊은 사람들 하는 꼬라지를 보면 앞으론 저런 노인분들이 더 많아 지겠죠?
댓글 : 5 개
  • Kina
  • 2012/03/07 AM 12:58
"나도 늙으면 저래야지"
복수심
그리고 무단횡단 하시는 노인분들...
사는데 초연하다 못해 해탈 하신건가
느린 걸음으로 무슨 생각으로 무단 횡단 하는지
차타고 다니다 노인분들 갑툭튀 하면 답이 없음
잘하셨네요. 나이에 맞는 교양을 가진 분만 어른대접해드릴 필요가 있음
지하철도 마찬가지;;줄 잘서고 있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옆에서 스르르르륵... 공경할 만한 노인들도 있으나
어릴 적 망나니 커서도 망나니라고 젊을 때 막사는 사람들이
커서 노년에 점잖아 지리라는 법은 꼭 없음.
그 뭐냐 노인은 시간이 흐를수록 정신연령이 애처럼 된다던데

그럼 애들처럼 때려야 되나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