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끄적끄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해 비슷한 경험...2020.01.27 PM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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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군대있을대있을때 잠시나마 겪어봤는데

 

그때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이였던 당시라 부대안밖으로 난리였었지요(본인은 해군출신)

 

휴가,외출,외박, 부사관들은 모두 퇴근하면 부대밖 도심으로하고 외부와 접촉하는 인원도 많아서

 

경계 대상 첫번째였고 장교들도 당직이 아니면 여가 생활즐기러 외부로 나가게 되고 부대에 상시 머무는

 

병들에게는 아주 좋은 감염의 먹이감이 될수밖에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위병소는 그야말로 북새통 헌병과 의무관련 병과들은 차출되어 교대근무(생각보다 의무관련 병과인원이 많지 않음)

 

이와중에 마스크 필터 잘되는게 유행이되어 방독면 비슷한 마스크도 착용하고 다니고 난리였음(심한건 자제해달라고 공문날라옴)

 

이렇게 부대안까지 바이러스가 침투못하게 하는 와중에도 이미 부대안은 감염자들이 한명두명 발생하여

 

감염 증상자들은 따로 격리하는 조치까지 취하게 되는데 이게 감기증상이랑 아주 비슷하여 감기 환자랑 인플루엔자 환자랑 함께 격리됨 

 

본인은 일반감기 환자였는데 격리조치가 취해졌었음(후임이 휴가때 감기걸려서 옮긴상태)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침에 일과 시작하기전에 모두다 모여서 시작하지요

 

격리되는 그날 아침에 일과 시작하려는데 방독면쓴 의무대에서 찾아와서

 

몇일전에 의무대에 갔다온 기록이 있어 의심환자라고 휴가갔다온 후임과 저를 데리러옴 사람들 다 처다봄ㅋㅋㅋㅋㅋ

 

하필이면 본인이 타고있는배가 육상이랑 제일먼곳에 계류되어 있어서 타부대 배들 다지나서 가는 바람에 구경거리가 될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버림

 

다행이도 본인은 이미 약을 복용하고 있었던처라 거이 나아가는 상태였고 마침 같은 배에 타던 후임이 내려서 근무하는곳이 격리실로 바뀌면서

 

알게되었는데 그때 대략 50명인가 격리되있다고 말해줬고 확진자인지는 모르고 3일동안만 본거기 때문에 자세히 알수가 없었다고함

 

설령 본다한들 증상만 보면 보통사람이 보기엔 아마 구분못하는게 당연할꺼같다라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었고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드는 생각은 초기대응을 아무리 잘해도 이미 상황은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 완벽한 차단은 어렵고 

 

진행되는 상태에 따라서 조치를 취해야한다 사전차단은 이미 물건너 갔고 그렇기 때문에 진행되는 상태에서 즉각대응을 해야할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도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는데 접촉인원들과 동선을 파악해서 하루빨리 조치를 취했으면 하는 바램이고 문득 그때 생각도 나고

 

걱정이 되어 끄적거려봤네요 모두 외출후엔 손을 깨끗하게 씻자구요 손만 잘씻어도 바이러스 걸릴확률이 많이 줄어든다네요!

 

 

 

댓글 : 2 개
맞아요 외출시 항상 손씻기 ! 조심해야 해요~!
이게 바로 발병하는게 아니라 잠복하는경우도 있어서 아주 까다로운 바이러스 입니다... 최대한 조심해야하는게 맞고 하루 빨리 백신이 나오길 바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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