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왜 거북선이 강조된걸까?

이순신 빠로써 가장 안타까운 점 중 하나는
(일위는 물론 원균 명장론)
왜 거북선이 그리 강조될까였습니다.

요새 교육은 잘모르겠지만

이상하게 거북선을 강조하더군요.

근데..사실 거북선은...판옥선에서 철판 올린거고

진짜 철갑선이냐는거에 의문도 있고

그러니까 유용하긴 한다 생각보다 아니란거죠

판옥선 자체가 워낙에 뛰어난거지

임란 중 3대 밖에 건조 안되었고

진짜 평가 받아야 할건 통상의 그 전술능력인데

배 성능이 뛰어나도 말아먹는 놈도 있고(원균이랄지 원균이라던가,혹은 원균)

여담이지만 판옥선 선장은 싫어했다고 하더군요

뚜껑이 닫혀서....적의 목을 건저내기 힘들어서

물론 거북선에 대한 왜군들의 공포도 조금 심하긴 했지만

애초에 수군에 대한 공포가 심했으니

이순신이 통제사 일때 일본에서 '수군'에 징집되면 이미 장례식 치룬것 처럼 생각했다고 하네요-.-;;;

[펜지]

상징성이죠.. 딴데에 없는거

[아드레날린99]

상징이란게 중요한점

[비오네]

ㅇㅇ상징이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이미 딴분들이 말씀하셨네요

[netknight]

이순신 장군의 전과를 돋보이게 하는 상징이죠.

[SupremeType]

이순신하면 떠오르는 것중 하나가 거북선이니 뭐..윗분들 말씀처럼 상징적인면
때문일거 같네요. 전술이라면 뭐 일단 학익진도 있지만서도;;

[netji]

아직 거북선에 대한 미스테리는 여러모로 남아있습니다...

[ceramic]

판옥선에 비해 2층구성이 되어 있어서 화력이 약했던건 사실이죠...다만 판옥선에 포병들만 타고 있고, 백병전 전문으로 수행하는 병력이 타고 있지 않아서 일본군 주력 소형함정인 세키부네에 타고있는 백병전 병력이 올라타면 속수무책일수밖에 없었죠. 물론 지형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그런 일 없게 쌈싸드셨지만, 혹시라도 그런 육박전의 위험이 있을때 함부로 올라 탈 수 없는 거북선을 전위에 세워서 거리를 벌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었죠. 위대한건 거북선이 아니라 16세기에 해상전에서 포격만으로 상대방을 제압했던 그 전술이 위대한거죠...아무 전략전술도 없이 닥공하면 칠천량에서 원균처럼 끔살당하는거였죠...

[강에간범]

상징성은 중요합니다...나중에 크면 알게되요...

[rrr8282]

전술능력보다 거북선으로 설명하기가 쉬워서 이런씩으로 어린이책,만화등이 출판되다보니 거북선스토리로 기울어진듯하네요

[섹시김재경]

ceramic님 거북선이 2층인지 3층인지는 아직도 불분명하지요. 세키부네가 소형함정인가요? 안택선 등장전까지 주력함선인데요?

[마법중년시렌]

은혼에서 이런 대사가 있죠
우린 필살기가 없어서 게임을 못만든다

[관바]

아무래도 눈으로 보여지기엔 유니크 하니까요. ㅎㅎ

[낙천곰]

박통이 구데타의 정당성 부여하고자 국가위기시 일어서는 군출신의 인물을 역사에서 선택한게 이순신이고 부족한전사연구와 거북선에 대한 사료 부족이 결합되서 세계해전사 기념비적인 전과를 설명하려다 보니 만능 전함 거북선의 이미지가...
아이러니 하게 저런식의 소설 써버리니 어렸을적 이순신위인전을 추억해보면 인간적이거나 전략적인 위대한 모습은 없고 실제역사와 안드로메다로 다른 고생죽싸게하면서 거북선만 만든 발명왕만 덩그러니 남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