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조선왕조에서 대한민국이 배웠으면 하는거2012.09.14 AM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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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를 자세히 공부하다보면 역사공부를 대충한 사람들은 알수 없는
조선왕조의 장점이 많이 보입니다. 그중에서 적어도 2가지 정도는 대한민국에서도 배웠으면 합니다.

1. 기록
조선을 누군가 기록의 나라라고 하더군요..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 등
수많은 기록이 존재합니다. 일단 그 사람의 발언은 가감없이 적기도 하고
그에 대한 평도 존재하죠..조정에 나눈 거의 모든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사에 들어오면서 전통성이 부족한 정권들이 기록이 적은 편이죠
그러면에 노무현대통령의 기록은 참으로 좋았따고 생각합니다.

2. 경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왕의 일과를 보신분이 있을겁니다. 거기서 빠지지 않는게
경연이죠. 물론 경연을 폐한다는게 강력한 왕권의 상징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대부분 성군이란 분들은 경연에 참여 헀죠. 경연을 하지 않았던 태종은 애초에
과거에 합격하고 그 후에도 높은 학문을 자랑하기도 했고 가끔 조정에서 뭔가를 물으면
신하들이 대답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죠. 세종이나 정조도 경연 때 유학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예외적이고 대부분의 왕들에게 있어 경연은 학문교육을 빙자한
왕갈구기 였습니다. 학문에서 정치현안두고 토론 하는거죠. 제가 잘 몰라서 일수도 있지만
경제 경제 외치는 나라에서 경제학 박사들을 모아놓고 경제학 박사들에게 현실경제와
경제학 이론을 비교하면서 대통령을 갈군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쓸모없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적어도 당대의 석학이나 교수(좌우 모두 모아서)를 모아서
쇼가 아닌 정기적으로 대통령을 교육하고 토론하는 것이 정례화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 : 17 개
반전: 노무현 때는 둘다 행해졌었음. 근데 이번 정권와서ㅋㅋㅋㅋㅋㅋ
이번 정권이 저런거 다 없앤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해서 기록물 보관소도 신축 건물로 짓고 시스템도 체계화하고 관리에 힘썼는데, MB정권 들어서 관련 예산 대폭 삭감하고 찬밥중이라고 관계자분한테 들음
나의 비린내를 후세에 남기지마라~
이치고우니아 //기록에 관해선 알았는데..경연같은것도 한거군요.
노무현 대통령은 사실 잘 안알려져서 그렇지 프로그래밍에 요트 선수에 발명에 변호사에 노동 운동에 모든 걸 다 잘하신 편. 솔직히 이런 분이 천재지.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대학도 안나오고 자기 노력으로 모든 걸 다 이루고 가셨음.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경연을 다룬 사극이 뿌리깊은 나무
그래서 수많은 정통 대하사극이라 참칭하는 것들보다 더 높게 평가합니다.
조선왕조실록등 책을보면서 우리나라 기구한 역사에 할말을 잃음
1. 독재 정권들은 오히려 기록을 삭제하거나 조작했습니다.

2. 내가 XX 해봐서 아는데~~
붕당 정치는 안 배웠으면 좋겠는데... 지금 국회 돌아가는 꼴 보면 그때랑 똑같음...
국사 배울 때는 맨날 동인이니 서인이니 하면서 제사를 1년 상으로 해야 되네 3년 상으로 해야 되네 같은 지금 보면 쓰잘데기 없는 싸움만 하면서 왕에게 채택되면 그 세력이 득세하고 이런 거 보면서 혀를 차면서 봤는데...
지금도 정치 잘 하라고 뽑아놓은 것들이 제 밥그릇 챙기겠다고 서로 아귀다툼...
//†천녀유혼†
뿌리깊은 나무에서 최초로 경연을 다뤘나요?
kbs1 대왕세종에서 본 거 같은데;;;
전 대왕세종을 감명 깊게 봤어요.
선조에게도 해서는 안 될 걸 배울 수 있습니다. 무시했다가 일본한테 발리고, 청나라에게 굴욕을 당했죠.
유명한 일화로, 태종이 가다가 넘어질 뻔 했는데..
마침 그걸 본 사관이 있어서 "이건 적지 마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사관이 기록에 "가다가 넘어질 뻔 하셨는데 그건 적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적었다고....
정치는 원래 서로 견재 해가면서 해야 합니다.

서로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면 북한이랑 다를바 없죠
allin//붕당정치가 조선을 망하게 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붕당정치이후 일당 독재가 망하게 한거죠..1년상.3년상 이것도 일제 교육의 잔재인데..
사실 이건 왕의 정통성에 관련된 싸움이었습니다. 그냥 예절문제가 아닙니다.
왕조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거는 왕권인데
결국 1년 복은 왕에게 정통성이 없다고 하는것이었으니까요. 사실 정치사쪽에서 보면 복잡한 사건이고 또한 무엇보다 다른나라에서도 그런 문제로 논쟁은 많았씁니다.
일제 시대때 제일 열중하던게 뿌리에 대한 긍지, 자존감을 뭉개버리는거였지요.
그래서 조선의 정치는 매일 당파싸움만 하며, 민중은 피탄에 이르렀고, 왕은 향락과 사치만 일삼고 민중을 돌보지 않아서 우리가 너희 민중을 구제하기위해 온거다 라구요.
이번 정권은 인수인계할 문서도 별로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대선 끝나면 파란집 뒤뜰에서는 매일매일 연기가 피어오르지 않을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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