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개인적으로 삼국지연의에서 가장 평가저하 받은 사람2012.10.24 PM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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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위연,주유 등이 이겠지만

이외로 유비라고 생각함..

요새 조조를 좋아하는 사람이 생각나면서

유비가 상대적으로 조금 폄하되는 경향이 있는데

유비의 인생을 보면

제갈량 만나기전 탈탈 털림 제갈량 만난후 야호 만세

대충 이런 성격이 조금 강한데요

사실 제갈량이 2인자가 된것은 유비 사후로 알고 있고

실질적으로 촉정벌등을 지휘한것은 유비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 탈탈 털린것을 보면

지금으로 본다면

원소는 이재용급은 될듯하고

조조도 대기업 회장이들급은 아니어도 대기업 회장 아들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

유비는..............

내가 조선시대 때 날리던 거상의 후손이다.
한마디로 거지....우리같은 서민들..
그런 사람이 솔직히 말하자면 동네 깡패(관우,장비)를 끌어들여서 군벌을 세우게 되죠
그런것을 본다면 유비의 리더십이나 지휘력도 만만치 않고 꽤 뛰어 나지만
하필이면 그 병법천재라는 조조..............
한마리도 조조는 초 천재에 엄천아...........
유비는 준재에 거지..
상대가 될리가 없죠

생각해보면 유비에게 이런 캐릭터가 주어진것은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군주인 유방의 상이 딱 드러난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러한 악조건을 뚤고 결국 나라를 건설하는거 보면 ㅎㄷㄷ하죠

지금으로 본다면 자칭 **왕실의 후예라며 나탄 한 서민이 삼성 엘지, 그 밖에 수많은 대,중겨기업과 싸우며
서열3위의 기업을 세운것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댓글 : 12 개
보통 연의를 읽는데 작가가 유비를 당시 시대 취향에 맞게 해놓은게 지금 사람들 보면 조조에 비해 매력이 없어보임...

어려서부터 가난한데서 구르면서 주먹집단 우두머리로 시작한 사람인데 실제론 호탕하고 한성깔했겠죠.
개인적으로는 가후가 너프 많이 먹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ㅎㅎ
중간과정 다 잘라먹고 돋자리 짜던 놈 -> 황제 이것만 생각해봐도 대영웅인건 두 말 하면 잔소리.
조조는 하급 관리로 시작해서 나름 공명정대한 업무처리로 승진한 케이스지

원소랑 시작부터 비교가 안되죠.
그러나 이릉전투로...모든것을 말아먹은
유비는 이미 최강설이.. 여포도 쫄게 만드는 무력의 소유자..
믿으면 곤란 ㅋ
연의의 가장 피해자는 조조죠..
연의의 제갈량 띄워주기 때문에 다른 나라 인물뿐만 아니라 촉나라 인물들도 평가 절하 당하는 측면이 있는 듯
여포 가 뭔가 평가 절하되었음
뭐 삼국지 인물들 자체가 다 엄청 버프된 마당에 디버프라고 해도 그게 과연 실제에 비해 평가 절하된 것일지 의문이네요.
삼국지 자체가 주요 인물들 버프 엄청해준거
오히려 변두리인물들 유장 유표등 기존 호족세력은 너프
동탁도 상당히 너프됐고
유비를 조조처럼 나름 간악하게 묘사했더라면 유비도 나름 천재소리 들었을텐데 다 인위와 정의바보로 그려놔서 정말바보처럼 묘사되는게 안타까움. 관우나 장비는 싸움이나 전투형세에서는 유비보다 잘났을지 모르지만 치세나 정치 치고 빠지는거는 유비 도움없이는 거의 맹물수준이더만..
최근의 드라마 삼국은 유비를 정말 제대로 영웅으로 묘사해 놨죠.
기본적으로 의리를 지키고 나라를 염려하는 선한 인물이지만
카리스마도 있고 어느 정도 대국을 바라보는 눈도 있고
냉정한 면도 있고 가끔 음험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그런 자신에 대해 고뇌하고..
조조만큼 영웅적인 면을 제대로 묘사해 놨음.
실제로도 유비는 정사에서 더 멋있는 면이 많은 인물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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