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잡담] 사마염의 통일이 우리나라에겐 잘 된것일지도2014.05.12 PM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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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유비가 왜 통일 못했을까? 어릴 땐 생각했었는데..말이죠
생각해보니 사마염의 통일이 결과적으론 우리나라엔 이익이엿네요..
사마염의 통일후 삽질로 얼마 후 5호 16국 시대가 열리니..
중국의 분열을 틈타 고구려가 강성할수 잇었죠.
생각해보면 아이러니 한것 같네요.
댓글 : 8 개
정도전에서도 이인임이 그랬죠.

중원이 어지러울 때 이곳은 평화를 유지했다고
그래서 역사라는게 참 재밌죠
유비가 통일 했으면 오히려 더 심각했을 겁니다
유비 살아있을 때는 어땟을지 몰라도 죽고 나서 아마 바로 무너졌을껄요
유비, 그러니까 촉의 문제점은
이미 조조의 위가 법치국가의 면모를 모두 갖췄을 때도
제대로된 관제 정비도 안되서
권력 싸움에서 이긴 놈들이 전공도 없이 높은 지위를 가져가던 나라였음
좋게 말하면 의리로 뭉친 집단이었고
나쁘게 말하면 국가의 면모도 제대로 못갖춘 나라였음
제갈량도 그런 면에 일조 했으니 말 다한 나라임
뭐 어차피 국력의 1/16도 안되는 촉이라 위를 이길 가능성은 없던거나 마찬가지지만
오히려 가장 위험했던 것은 손권 때 손권이 통일했다면
한반도가 좀 위험하긴 했겠죠
손권이 군주로써의 덕망이나 능력은 가장 떨어질지 몰라도
손책의 유언하나 만큼은 끝내주게 잘 지키고
자신의 그릇을 알고 행동하던 군주인터라
좋은 신하만 밑에 두면 가장 무서울 군주였으니
손권은 결코 다른 두명보다 덕망이나 능력이 떨어지지 않아요. 말년에 노망난거 빼면......
능력은 가장 떨어진다고 봐야죠
조조는 뭐 후일 평가 받은 것 까지 따지면
시문에도 능해, 군사에도 능해, 사람 보는 눈도 좋고
유비는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도 살아남을 만큼 처세술에도 강했는데
손권한테는 이 두명을 능가할 만한 능력이라는게 안보이니까요
오히려 시국판단에 실패한 경우가 큰 타격으로 돌아올 때 가 많은 군주였음
그래도 적재적소에 사람을 배치하고 권한을 주는 면에 있어서는
어찌보면 유비나 조조보다 나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자신의 그릇과 해야할 행동을 아는 군주라고는 생각함
3대 도독이나 뛰어난 문관들이 많았다는건 그만큼 인재 발탁에 능력이 있다는 거니까요. 저는 뭐니뭐니해도 군주로서의 능력이라 하면 이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최훈의 삼국전투기에서도 언급했지만 손책이 막무가내로 합병시켜 불안한 정국의 강동을 물려받아 그만큼 잘키운걸 보면 손권은 적어도 유비보다 뛰어난 군주라고 생각해요.
좋은 신하를 많이 두었는데도 불구하고
말년에 노망한거보면 손책도 뭐..

그리고 실제로 손책은 고구려와 연맹을 맺어서 동쪽의 혼란을 야기시킨다음
위를 칠 생각도 했었습니다.

고구려가 깨져서 그렇지만..
손책의 노망은 소설 속의 이야기이지 정사가 아닙니다
정사의 손책은 정말 오래만 살았으면 전국 통일을 꿈꿀 만한 군주였죠
무력은 뭐 거의 호로관 바퀴 아니면 감당할 수준이 안되는 급이고
병을 얻고 나서도 정사를 잘 돌보다가
결국 병으로 아예 물러나게 되었을 때도
후계자 문제까지 잘 해결해 놓고 멋들어진 유언까지 남겨놓고 죽습니다

연의에서나 나오는 우길과 관련된 썰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손책만큼 뛰어난 군주도 찾아보기 힘들 지경이죠
오에서 가장 뼈아픈 죽음을 꼽으라 그러면
단연 태사자와 손책을 꼽을 수 있을만큼
젊었을 때 너무 빨리가 버린게 문제라면 문제지
나머지는 삼국 군주 누구한테도 안밀릴 만한 인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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