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잡담] 고승덕씨 딸 사건보고 든 느낌2014.06.01 PM 07:12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전..........노통이 생각났습니다.
물론 딸을 이유가 어찌되었든 버린것과(그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쳐도)
얼굴 한번 본적 없는 장인이 빨갱이였다는 문제

두개는 엄연히 다르지만 ..크게 가족문제라고 본다면

민주당 경선으로 기억하는데..장인 문제로 태클이 들어오자
명연설을 하시죠

"제 장인은 좌익활동을 하다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해방 되는 해에 실명을 하셔서
앞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무슨 일을 얼마나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결혼하기 훨씬 전에 돌아가셨는데
저는 이 사실을 알고제 아내와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잘 키우고
지금까지 서로 사랑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뭐가 잘못됐습니까?
이런 아내를 제가 버려야 합니까?

그렇게 하면 대통령 자격이 있고
이 아내를 그대로 사랑하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까?

여러분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께서 심판해 주십시오.
여러분이,
여러분이
그런 아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신다면
저 대통령 후보 그만두겠습니다


---


사실..다른 정치인이었다면 이런저런 변명을 했을 텐데
자기 아내를 보호하는 로맨티스트적인 모습을 보여드렸죠.
하다못해 강남아줌마들도 그 연설에 감동을 했다고 하니
댓글 : 7 개
상남자라는 건 저런 것이죠.

소름돋음 정말
근본적인 인성의 차이죠.
하바드 강이나 서울대 변 등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학력과 인성은 절대 비례하지 않고. 공부 잘한다=똑똑하다도 절대로 아닙니다.
그런 사람을 고시네 학력이네 보면서 뽑는 건 정말 병신같은 짓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그립습니다..ㅠ
진짜 보면 볼수록 저평가된 사람인건 맞는거 같네요.

대통령으로서 전부 잘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역대 대통령중에선 제일 잘하지 않았나 싶음
진짜 졸라 멋있다...
이인제는 너무 멋있으니깐 속이 타서 냉수만 먹네요.
소름~레아르소름 ㅜ ㅜ 그리고 언론국유화는 둘째치고 조중동은 레알 개박살냈어야 했는데...
예전에 읽은 책엔 노 전대통령 장인분의 좌익 활동에 대한 내용도 명확한 근거가 없습니다.
한국 전쟁 당시에 인민군에 협력 한 죄목인데 사실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은 없고 만만하니깐 다른 사람들이 누명을 씌워서 처벌했다고 합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