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잡담]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이적 (세월호 때문에 슬퍼진 노래)2015.04.16 PM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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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올 거라고 했잖아
잠깐이면 될 거라고 했잖아
여기 서 있으라 말했었잖아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물끄러미 선 채 해가 저물고
웅크리고 앉아 밤이 깊어도
결국 너는 나타나지 않잖아
거짓말 음 거짓말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 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내겐 잘못이 없다고 했잖아
나는 좋은 사람이라 했잖아
상처까지 안아준다 했잖아
거짓말 거짓말 음

다시 나는 홀로 남겨진 거고
모든 추억들은 버리는 거고
역시 나는 자격이 없는 거지 거짓말 음

우우 그대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우우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우우우우우 찬 바람에 길은 얼어붙고
우우우우우 나도 새하얗게 얼어버렸네

철석같이 믿었었는데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댓글 : 2 개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적이 말하길
이 곡 모티브가 옛날에 가난한 집에서 애를 키우기가 벅차서 버렸는데 부모는 마음이 아프니까 마지막 선물로 놀이공원에 대려가 주고 거기에 두고 오는 걸 생각하여 곡을 썼다고 하네요. "엄마 금방 올테니까 여기서 기다려 금방 올께 "
근데 세월호랑 오버랩이 되는거 같아서 슬프네요.
이 노래를 이효리는 반려동물 입장에서 버림 받는 걸로 생각하고 눈물 흘렸다고.. 사람이 받아들이는 건 자기 자신에게 맞춰서 생각하게 되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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