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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사도세자가 미칠수 밖에 없었던것 같음2015.10.01 PM 12:14
에피소드
평소 무예에 관심많은 사도세자를 탐탁치 않아하던 영조
영조 : 한황제중 무제와 문제 누가 뛰어남
세자 : 문제가 훌룡합니다.
영조: 거짓할 너는 분명 속으로 무제 좋아하잖아
세자 : (아 ㅅㅂ 어쩌라고 무제라고 해도 혼낼꺼면서)
답정혼 : 답은 정해저 있고 너는 혼나기만 하면 됨
에피소드2
(또 선위파동)
세자 (석고대죄중) 어저고 저쩌고
영조 : 이것이 거짓으로 말하는 구나. 눈물을 안흘리면 거짓으로 알겠다.
다행히 세자가 눈물을 흘려서 잘 넘어감
그외에도 세자와 다르게 총애했떤
빵꾸똥꾸 아니 화완옹주였나랑 같이 있는것도 싫어해서
같이 있다가 영조가 행차하자
세자가 창을 넘어 도망............-.-;;
영조의 갈굼은 정신병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 싸이코패스가 된 세자..
댓글 : 6 개
- Louis Cyphte
- 2015/10/01 PM 12:32
영조가 또라이임.
그런 사람 잘 알아서 앎.
진짜 미쳐버리게 만듦.
그런 사람 잘 알아서 앎.
진짜 미쳐버리게 만듦.
- jay
- 2015/10/01 PM 12:32
요즘 자꾸 너를 위해 내가 이렇게 했다라고 해석하던데....개소리지.
- virus.lee
- 2015/10/01 PM 12:33
비뚤어진 애정이 만든결과죠 자기자신의 컴플렉스인 무수리의아이라는 점과 경종암살설 그런일이있다보니 내 자식은 나보다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한 나머지 생긴일이 임오화변같음
사도마지막 그 부채춤은 참 많은것을 내포했다고 생각하네요
사도마지막 그 부채춤은 참 많은것을 내포했다고 생각하네요
- 금빛섬광 리쿰옹
- 2015/10/01 PM 12:34
심하게 지랄맞은 애비인데 그게 왕이라 미쳐버린 케이스...
- 정직하게살자!
- 2015/10/01 PM 12:35
[조선일보] 영조는 왜 사도를 뒤주에 들게 했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30/2015093000121.html
영화 '사도'의 원전인 '권력과 인간' 저자와의 인터뷰 중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영조' 같은 아버지 밑에서 도망칠 곳도 없이 궁궐에 갇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며, 갈굼 당한다면 진짜 누구라도 안미치는게 이상할 겁니다.
------------------------------------------------------
-그렇게 볼 때 영조는 어떤 인물이었나요?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었습니다. 굉장히 깐깐하고 잘하려고 했어요. 실제로 잘한 부분도 많고.
-좋은 임금이었습니까?
좋은 임금이고자 했죠. 상대적으로는 좋은 왕에 속했다고 할 수 있어요. 일종의 장악력도 뛰어났고요. 그런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왕정에 한해서입니다.
그러나 감정적인 부분에서는 사람을 대할 때 혼란스럽고 미숙했던 것 같아요. ‘분노의 제왕’이라고 하지요. 화내는 부분이 워낙 많으니까. 신하들이 제발 화 좀 그만 내라고 할 정도였지요.
예컨대 ‘명기집략’이라는 명나라 역사책에 조선 임금에 대한 부분이 좀 왜곡이 됐다고 해서 그 책을 수입한 사람, 소지한 사람, 판매한 사람을 다 잡아 죽이거든요. 엄청나게 가혹한 거죠. 그 사건 때문에 연암 박지원이 과거 시험을 단념했다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죠.
사도세자와의 관계에서도 자기 감정을 못 다스린 것 같아요. 그 배경을 알고 있었던 혜경궁은 한중록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거기에 영조라는 인간의 성격이 잘 나오지요. 인간 내면을 그렇게 깊이 그린 책은 세계에도 드물 거예요.
정신분석학이 나오기도 전인데, 영조가 어릴 때 겪었던 심적 고통, 트라우마를 묘사합니다. 왕자로 태어나 왕(세자)이 되지 못했을 때 느낀 자기 운명에 대한 불안감, 자신을 조롱한 사람에 대한 모멸감, 이런 것이 전 생애를 지배한 것 같아요.
궁녀의 천한 몸종의 아들이라는 태생 컴플렉스도 결부되었던 거죠. 그런 것 때문에 얕보이지 않으려고 더 잘하려고 했던 왕 같은데. 그 바람에 분노조절장애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아요.
공적인 영역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좋은 임금이지만, 사적인 영역, 감정의 영역으로 가면 정말 대하기 싫은, 나 같아도 모시기 힘든 임금이었던 거죠. ‘삼성가의 사도세자’라고 할 수 있는 이맹희씨 자서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한중록과 너무 닮아서.
요즘도 비슷하게 파악될 수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영화로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겠죠.
-영조는 세자에게 공부를 그렇게나 강조하던데 자신은 공부를 많이 했나요?
많이 했지요. 책도 많이 썼고. 사실 영조는 뒤늦게 왕세제로 책봉되는 스무 살 전까지는 죽을 운명을 타고난 왕자였어요. 그래서 임금이 된다는 생각을 못 했고, 공부도 제대로 못했다는 거죠. 여건이 안됐으니까.
비실거리던 황형 경종이 죽고 갑자기 왕세제가 되니까 그때부터 왕이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한 거죠. 그때부터 자신은 열심히 했다는 거예요. 아들한테 “봐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가 얼마나 훌륭한 임금이 됐냐. 그런데 너는 좋은 여건에서 왜 그러냐”라고 말하는 거죠.
사도는 어릴 때 바로 세자를 만들어주고, 일급 선생 붙여 공부시켜주고 훌륭한 임금이 되기를 바랐는데, 이 아이는 공부에 별 뜻을 보이지 않으면서 어긋났던 거죠.
이 과정이 승정원 일기에도 잘 나옵니다. 8살 무렵이던가 사도세자가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한 날, 영조가 물어보죠. 세자가 동몽선습을 읽었는데, 영조가 “어땠니?” 하고 물으니 “간신히 마쳤는데 힘들었어요”라고 답해요. 그때부터 실망하는 거죠.
또 사도가 눈이 어지럽다고 하소연하니까, “너 언제 어지럽니?” “책 읽을 때 어지럽지?” 이런 식으로 따져 묻습니다. 그러고 또 실망하고 야단 치고. 그게 사도가 열 살 무렵일 때부터 그래요. 한중록에서는 얼핏 지나가는데, 승정원일기에는 그런 대목들이 아주 많아요. 사도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죠.
-사도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아버지를 잘못 만난 겁니까?
잘못 만났죠. 그런 아버지의 후계자가 된 것이 비극인 것 같아요. 그런 아버지 밑에서는 어느 누구라도 견디기 어렵고 찍혀 나갈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향 자체가 상당히 달랐어요. 옛날에 한중록 읽을 때는 사도세자를 두고 체격이 ‘석대하다’고 돼있어서, 체격이 건장한 것으로 이해했어요. 하지만 그건 좋은 해석이고, 승정원일기를 통해 보면 뚱보예요. ‘체심비풍’이라고 해서, ‘몸이 아주 뚱지다’ 이렇게 표현해요.
영조도 그런 점을 야단친 대목이 많아요. “너는 내가 스무 살 때 탄 가마를 열 살인데도 들어가지도 않아!”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승정원일기를 보면 사도가 먹는 것도 좋아합니다. 일종의 스트레스성 아동비만이라고나 할까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같은 증세도 어릴 때 보이고. 그래서 더 어긋났는지도 모르지만. 요즘과 어찌 그리 비슷한지 몰라요.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30/2015093000121.html
영화 '사도'의 원전인 '권력과 인간' 저자와의 인터뷰 중 일부를 발췌했습니다.
'영조' 같은 아버지 밑에서 도망칠 곳도 없이 궁궐에 갇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며, 갈굼 당한다면 진짜 누구라도 안미치는게 이상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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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볼 때 영조는 어떤 인물이었나요?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었습니다. 굉장히 깐깐하고 잘하려고 했어요. 실제로 잘한 부분도 많고.
-좋은 임금이었습니까?
좋은 임금이고자 했죠. 상대적으로는 좋은 왕에 속했다고 할 수 있어요. 일종의 장악력도 뛰어났고요. 그런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왕정에 한해서입니다.
그러나 감정적인 부분에서는 사람을 대할 때 혼란스럽고 미숙했던 것 같아요. ‘분노의 제왕’이라고 하지요. 화내는 부분이 워낙 많으니까. 신하들이 제발 화 좀 그만 내라고 할 정도였지요.
예컨대 ‘명기집략’이라는 명나라 역사책에 조선 임금에 대한 부분이 좀 왜곡이 됐다고 해서 그 책을 수입한 사람, 소지한 사람, 판매한 사람을 다 잡아 죽이거든요. 엄청나게 가혹한 거죠. 그 사건 때문에 연암 박지원이 과거 시험을 단념했다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죠.
사도세자와의 관계에서도 자기 감정을 못 다스린 것 같아요. 그 배경을 알고 있었던 혜경궁은 한중록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거기에 영조라는 인간의 성격이 잘 나오지요. 인간 내면을 그렇게 깊이 그린 책은 세계에도 드물 거예요.
정신분석학이 나오기도 전인데, 영조가 어릴 때 겪었던 심적 고통, 트라우마를 묘사합니다. 왕자로 태어나 왕(세자)이 되지 못했을 때 느낀 자기 운명에 대한 불안감, 자신을 조롱한 사람에 대한 모멸감, 이런 것이 전 생애를 지배한 것 같아요.
궁녀의 천한 몸종의 아들이라는 태생 컴플렉스도 결부되었던 거죠. 그런 것 때문에 얕보이지 않으려고 더 잘하려고 했던 왕 같은데. 그 바람에 분노조절장애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아요.
공적인 영역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좋은 임금이지만, 사적인 영역, 감정의 영역으로 가면 정말 대하기 싫은, 나 같아도 모시기 힘든 임금이었던 거죠. ‘삼성가의 사도세자’라고 할 수 있는 이맹희씨 자서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한중록과 너무 닮아서.
요즘도 비슷하게 파악될 수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영화로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겠죠.
-영조는 세자에게 공부를 그렇게나 강조하던데 자신은 공부를 많이 했나요?
많이 했지요. 책도 많이 썼고. 사실 영조는 뒤늦게 왕세제로 책봉되는 스무 살 전까지는 죽을 운명을 타고난 왕자였어요. 그래서 임금이 된다는 생각을 못 했고, 공부도 제대로 못했다는 거죠. 여건이 안됐으니까.
비실거리던 황형 경종이 죽고 갑자기 왕세제가 되니까 그때부터 왕이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한 거죠. 그때부터 자신은 열심히 했다는 거예요. 아들한테 “봐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가 얼마나 훌륭한 임금이 됐냐. 그런데 너는 좋은 여건에서 왜 그러냐”라고 말하는 거죠.
사도는 어릴 때 바로 세자를 만들어주고, 일급 선생 붙여 공부시켜주고 훌륭한 임금이 되기를 바랐는데, 이 아이는 공부에 별 뜻을 보이지 않으면서 어긋났던 거죠.
이 과정이 승정원 일기에도 잘 나옵니다. 8살 무렵이던가 사도세자가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한 날, 영조가 물어보죠. 세자가 동몽선습을 읽었는데, 영조가 “어땠니?” 하고 물으니 “간신히 마쳤는데 힘들었어요”라고 답해요. 그때부터 실망하는 거죠.
또 사도가 눈이 어지럽다고 하소연하니까, “너 언제 어지럽니?” “책 읽을 때 어지럽지?” 이런 식으로 따져 묻습니다. 그러고 또 실망하고 야단 치고. 그게 사도가 열 살 무렵일 때부터 그래요. 한중록에서는 얼핏 지나가는데, 승정원일기에는 그런 대목들이 아주 많아요. 사도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죠.
-사도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아버지를 잘못 만난 겁니까?
잘못 만났죠. 그런 아버지의 후계자가 된 것이 비극인 것 같아요. 그런 아버지 밑에서는 어느 누구라도 견디기 어렵고 찍혀 나갈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향 자체가 상당히 달랐어요. 옛날에 한중록 읽을 때는 사도세자를 두고 체격이 ‘석대하다’고 돼있어서, 체격이 건장한 것으로 이해했어요. 하지만 그건 좋은 해석이고, 승정원일기를 통해 보면 뚱보예요. ‘체심비풍’이라고 해서, ‘몸이 아주 뚱지다’ 이렇게 표현해요.
영조도 그런 점을 야단친 대목이 많아요. “너는 내가 스무 살 때 탄 가마를 열 살인데도 들어가지도 않아!”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승정원일기를 보면 사도가 먹는 것도 좋아합니다. 일종의 스트레스성 아동비만이라고나 할까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같은 증세도 어릴 때 보이고. 그래서 더 어긋났는지도 모르지만. 요즘과 어찌 그리 비슷한지 몰라요.
- 검방
- 2015/10/01 PM 12:38
선위파동이 진짜 미쳐버리게 했죠
어차피 왕위 내줄것도 아니면서 계속 쇼하려는건데 애꾿은 세자만 고생함..
어차피 왕위 내줄것도 아니면서 계속 쇼하려는건데 애꾿은 세자만 고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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