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잡담] 사도 2번째 관람완료(스포있음)2015.10.09 PM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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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명작이네요..............
사실 다시본건
마지막 영조의 울음을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첫번쨰 제대로 못봐서

마지막 영조와 사도세자의 대화에서 눈물이 찔끔나왔네요

"넌 존재 자체가 역모야."
이런말을 듣고도 상처안받을 자식이 있을까요?
결국 이건 현재 자수성가한 부모와 자유분방한 우리시대 자식들의
이야기라고도 생각합니다.

"어찌하여 너와 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이르러서야. 이런말을 주고받는가?"

대충이런 대사가 기억나는데

"진작에 조금더 진솔하게 아비와 자식간 대화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나중에 블루레이 나오면 사고 싶네요

뱀다리

강남 엄마들은 대개 사도세자를 반면교사 삼아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 성공한다’는 교훈을 아이에게 심어주려 이 영화를 택한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고 나온 뒤엔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진짜 영화를 이딴식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는건가?


댓글 : 4 개
사실 그 부분이 고증적으로는 미스지만
영화적으로는 참 좋았던거 같습니다
기록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들죠..근데 영화에서 딱 필요한 연출이였다고 봐요
그 부분에서 저도 울었는데...참....ㅠㅠ
'위플래시' 보고 그 싸이코 교수 같은 사람이 참스승이라며, 그렇게 혹독하고 매몰차게 몰아붙여야 제자가 성공한다고 말하는 학부모들이 있는 나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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