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잡담] 루시드폴 -아직 있다-2015.12.16 PM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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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축 처진 어깨를 하고
교실에 있을까

따뜻한 집으로
나 대신 돌아가줘
돌아가는 길에
하늘만 한 번 봐줘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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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은 자유라고 말씀하시는데
이건 아무리봐도 세월호 인데

다른곡인 집까지 무사히는
4.3으로 볼수도 있는데


댓글 : 4 개
제주도에서 귤 재배 중이시라는 루시드폴 ㅋㅋ
원래 전부터 인터뷰 때 '내 곡은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주고 싶은, 공감하고 싶은 곡들이 많다. 그런데 내가 이 곡은 이걸 위한것이다. 라고 하는 순간 해당곡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무한대에서 특정 청취자들에게로 한정된다. 그렇기에 어느 계층이건 어느 나이대건 내 곡을 듣고 공감하고 위로와 힘을 받았으면 좋기에 나는 내 곡에 해석을 해달라고 할 때 주로 자유롭게 느끼라고 하는 편이다' 라고 인터뷰를 거의 10년간 내내 해왔지요.

그렇기에 이번곡도 사린다기보다 사실 누가봐도 헌정곡이나 다름없는데 또 한 이와 별개로
세월호 이외에 개인적인 공감을 갖고 듣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에도 해석의 자유를
내세우셨던게 아닌가 싶어요.
말 들어보니 그렇네요.."평범한 사람"도 그랬던것 같아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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