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래밍 저장] 남한산성을 보고 왔습니다.(누설있음)2017.10.09 AM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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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점기준이 4.5정도?

 

일단 누설부터

 

박해일이 항복하려는 것을 김윤석이 반대하고 이병헌은 찬성한다. 결국 남한사성은 홍이포에 의해 무너지고

박해일이 항복한다. 결국 박해일은 9번 고개숙이고 3번 절한다.

 

저는 좋았습니다.

장이 나누어진것도 좋았구요.

음악이 좋더군요. 장면도 좋았고 조총을 장전하넌것이나 조선 갑옷등이 좋은것 같더군요.

사도랑 비슷하게 나름 고증에도 충실한것 같구요.;.

대사가 좋았습니다.원작의 느낌을 잘 살린것 같네요

 

 

단점부분은 진짜로 다소 누설이 있을수 있습니다.

 

초반엔은 이름을 알수 없지만 나중에 스스로 이름을 밝히는 영의정 김류..(사실 역덕후라면 대충 알겠지만)

김류가 그렇게 쓰레기는 아닌데 너무 쓰레기로 나 온것 같네요

무엇보다 도원수로 나오니 김자점 같은데 김자점은 그냥 짱박형 있지 않았나?

물론 그 스토리 덕분에 고수역활의 대장장이 극중 긴장성이 높아진것 같기는 하지만요.

스토리 때문인지 근왕병에 대한 비중이 높았던것 같네요.

사실 강화도가 함락되어 항복한걸로 알고 있네요

 

가장 마음에 안드는 것은 김상헌이 자결한것 처럼나오는 거

그리고 마지막에 갑자기 너무 뜬금없이 왕도 필요없다 갈아차아치워야한다. 이런소리하는거

 

어쩌다보니 단점을 길게썼는데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인조가 쓰레기로 안나오는 점이나 김상헌에 대해서도 보수 꼴통이 아니란것을 강조한것도 좋았고

삼배구고두례에서 쓸데없이 피흘리는 연출도 없던것도 좋았네요

 

오랜만에 보는 전통사극 영화라서 좋았네요

 

다만  전쟁씬이나 그런거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듯..

 

 

 

 

 

 


 

댓글 : 4 개
저두 좋았어요!! 심리, 대립, 갈등을 잘 표현한거 같았어요
너무 과하지 않은 적당함..

다만 기초적인 역사 지식 바탕이 없으시면 2시간 넘게 풀침 때리실겁니다 ㅎㅎㅎ
마지막에 백성의 길~ 하는 부분은 김상헌이 말했듯이 남한산성에서 깨달은 것을 말하는 거죠
나루의 할아버지만 보더라도 자신들하곤 하등 관계도 없는 윗놈들 명분타령에 죽어나갔고 그 손녀를 키우며 김상헌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또 돌쇠와 돌쇠 동생과의 관계도 김상헌에게 영향을 주었을 것이고요
제목에 스포일러 달아주셔야 할 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단점은 픽션으로 창조된 부분들이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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