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생각없이 봤다가 가슴을 후벼팠던 어느 모태솔로의 글...2014.04.25 AM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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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책걸상 끌리는소리를 내며 친구들은 하나둘 숙제를 다검사맡고 떠나는데

혼자 방과후에 교실에 덩그러니 남겨져서

숙제 다못한걸 못끝내고 남겨지는 기분

해는 어느덧 뉘엇뉘엇 지고있는데

영원히 풀수없고 영원히 집에 못돌아가게 될거같은 기분

20대가 끝나가는데

그리고 누구도 도와줄수도 위로도 안되는상황

내가 숙제를 풀때까진.
댓글 : 11 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가 내 일기장 봤나?
아 ......................제대로 속을 후벼파는 글이네요..
글 잘 쓰네. 그래도 누군가를 좋아해본 적은 있을 텐데.
전 누굴 좋아하는 감정을 가져본적조차 없네요...물론 이성
아....
남들 숙제할때 다른 재미있는 것이라도 찾아서 하는게 좋음
진짜 25살때 마법사로 전직하던 그때 그 기분이 떠오르네요
김연우의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가 떠오르네요
혼자라는게 때론 지울 수 없는 낙인같아, 살아가는 게 나를 죄인으로 만드네
그글귀 좋네요
브금 좋네요.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였던가요... 역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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