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 <너의이름은> 관련] 너의이름은 2회차 관람인데 아주단순한거도 이제 이해하는 내 이해력수준; (스포)2017.01.22 PM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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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하 머리자르고 띠 안묶는게 전날 도쿄갔다가 아직 중딩인 타키한테 띠넘겨줘서 그렇다는걸 이제 깨닳음.. 

 

띠가 결국 미츠하엄마 ㅡ 미츠하 ㅡ 타키 ㅡ 다시 미츠하(황혼의 시간때) 해서 최종적으론 미츠하시점으론 중딩타키한테 주고 바로 머리자르고 바로 다음날 돌려받는 거였군요.

 

근데 제가 의문점 생긴게

1. 아직도 깰때우는장면이 많은데 그게 다 왜우는지 모르겟음

2. 타키는 중딩때 미츠하한테 끈을받을때 아직 꿈꾼게아닌데 왜 기억을 못하는지?

 

 

댓글 : 10 개
2번은 저도 궁금하네요. 3살 연상의 미인 누님이 이름가르쳐주며 끈까지 줬는데 그걸 기억못하다니. 타키 이 자식은 머리에 우동사리가 들었나...........
  • refu
  • 2017/01/22 PM 09:04
2.
열차 타다 정말 잠깐 만났고 3년이 훌쩍 지났는데 모를만 하죠.
미츠하가 마지막 남긴 말이나, 장면을 어렴풋이 떠올리는 거 보면
무의식 중에는 아는 걸지도요. (작중 미츠하의 목소리로 몇 번, 장면 회상도 한 번 나오죠)
그정도 임팩트면 어떤 모르는 여자애가 줬다거나

그게아니라면 부적처럼 팔뚝에 차고다니지 않을거같은데
지하철이... 실제론 시끄럽잖아요...특히 정차하고 있을때는 더...
이름말하는거 안들렸을지도 모름...
1번은... 처음에 타키가 울때 : 미츠하와 바뀌어서 여러가지 경험중인데 할머니가 니가 겪은 모든걸 꿈이라고 이야기한 사실에 꿈으로 끝나는게 아닌가하는 예감을 느낀탓이라고 보고있구요
미츠하가 울때 : 대사가 지금쯤 그녀와 데이트 하겠구나~ 인데요 아무래도 그녀라는 대사가 포인트 인듯합니다
그가 내가아닌 그녀와 만난다는 사실에 약간의 질투와 안타까움이 묻어난다고 보고있죠
2번째 타키가 책상에서 자다 울때 : 이때는 미츠하 대사 치는거 보면 약간 불안한 듯한 어조로 기억나냐고 물어보죠 그 불안함 어조에 타키도 전부 까먹는거 아닌가하는 사실을 느끼고 울게된거라 보고있습니다

2. 중딩 타키는 아직 미츠하랑 만나지도 영혼이 바뀌지도 않은 상태이니 알아먹질 못한겁니다 그때 당시의 미츠하는 도쿄로 상경중이였고 타키는 흔적을 찾아 돌아다니는 중이였죠 영혼의 위치상 절대 알아먹을수 없는겁니다
물론 3년전에 끈까지 받은 상대였고 그 끈을 손목에 달고 다닌건 이름까지 불러주면서 자기 물건을 준대대한
보답이나 어느정도의 인정차원에서 해준게 아닐까 합니다 거기다 다소 차가운 모습을 보였지만 설정상 미인의 여성이 건내주었고 여성경력이 다소 부족한 사춘기 소년타키로선 버리거나 짱박아둘 이유는 없죠
어느정도 언젠가 다시 만나고 싶다하는 생각을 은연중에 표현한것 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도 2회차보고나와서 질문글 올리고 깨달은 시간차이 ㅎ
감정선에 취해서 제대로 이해를 못한
솔직히 뭔가 애매한 부분이 없는 작품은 아니에요.. 무스비로 퉁친다거나 술 먹었다고 하루번거, 기억에서 지워진다고 현실에서도 지워진다거나.. 영화가 원작이긴 하지만, 소설을 보다보면 서로 사랑하게 되는 묘사가 엄청 빈약하다고 느껴지기도 하구요

근데 뭐 몇몇 애매한 부분들을 커버쳐주는 장점들이 훨씬 큰 작품이긴 합니다.
그런 부분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너의 이름은에 빠진분들은 1번 시청하고도 ost찾고 소설찾고 관련 영상찾아보면서
더 많은것을 즐기시는데요 갑작스레 영화 포함 모든 관련 컨텐츠들이 사라져 버린다면???? 그럼 그 사람들은 너의 이름은을 그자리에서 단칼에 무시하고 잊어버릴까요? 아니면 끝까지 무슨일인지 알고싶어서 기사며 sns으며 다 동원해서 알아보려 할까요... 이렇게 생각해보면 단순한 영화에도 우리가 사랑과 애정을 느끼는데 사람과 사람대 경험과 스킨쉽이라면....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고 수긍하게 되더라구요
  • Pax
  • 2017/01/22 PM 09:40
2. 기억하고 있으면 첫번째 몸 바뀌었을 때 "3년 전의 그 여자!"하고 한번에 알아채 버리기 때문에 이야기 전개가 안 돼서 잊어버렸다는 작가적 농간의 설정 ㅋ

신카이 감독 은근히 설정구멍 많음.
당장 이야기 전개에 필요없다는 이유로 타키 아버지 이름도 없음 ㅋ
그거 그냥 타키의 기억이 애매하다는걸로 대충 때웠습니다;
따지고보면 개연성이 떨어지는부분이 좀 많죠 감독도 인정한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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