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 있는데..2017.02.14 PM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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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생이 자기 사촌누나를 소개해주겠답니다

 

직업은 간호사고.. 근데 사진을봤는데 미모가 연예인 뺨칩니다

 

남자친구가 당연히 있을 외모인데...

 

근데 뭐 소개받는다고 바로잘되는것도 아니고 나를 맘에 들어하리란 보장도없지만

 

김칫국 마시기전에, 제가 가르치는 학생의 사촌누나를 소개받는 상황자체가 뭔가좀 걸리는 느낌이라서요

 

그냥 그럴수도 있다고 보나요? 나이차이는 별로안나고 비슷합니다

댓글 : 21 개
뭐 죄졌어요 ? 감사합니다 하고 만나보세요~!! 혹시 ㅋㅋㅋㅋ 학생이 조카가 될지도 ㅋㅋㅋ

홧팅~~!
사촌처남이나 사촌처제가 되겠죠...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여동생 있는 입장에서 거지같은 남자 만나기보다는 그래도 내가 아는 좋은 사람과 잘되는게 낫다고 생각할때가 있는데
그런 비슷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 제자가 님을 좋게보는것 같네요
소개팅 몇번 해봤는데 사진만 보고 너무 기대하면 안됀다는..
일단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밑져야 본전 아닐까요?!
사진은 믿지마세요 최근에 당한 1인
간호사라면 소위 정상적 연애에 대한 생각은 어느정도 접어 두고 하심이...;

친구가 간호사랑 사귀는데,
만날 수 있는 시간도 정말 들쭉날쭉에 어렵고,
10년 이상의 짬밥에도 휴가 밀려서 계획 다 엉클어지고...ㄷㄷㄷ

남자 쪽에서 어느 정도는 희생을 해가며 만나야 하더군요.



...물론 전 여친은 없습니다.(훌쩍)
1. 학생이 소개시켜준다는거에 너무 기대하시지 마시고,

2. 사진을 너무 믿지 마시고,

3. 소개팅이 성사되어도 잘 되야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4. 인연으로 만나도 직업이 간호사면 많이 받아주셔야 될겁니다. 직업적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서요.
간호사라도 개인 병원이면 그래도 괜찮습니다.
종합병원이나 큰 병원의 간호사라면 정말 많은걸 희생하고 감내해야 하더군요.
직업상 스트레스도 심하고 수시로 호출이오고 생활패턴데 들쑥날쑥해서 연애하기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쁘면 장땡이죠.
간호사는 극구 반대입니다

제 친구가 예전에 학원에서 수업들을때

학생들한테 잘하고 인간관계도 잘하는 아주 좋은 남자 선생님이 계셨는데요

간호사랑 결혼하고 나서부터
그 선생님이 폐인? 이 되었다고 그러더라구요
맨날 힘들다고 그러고...

간호사는 직업스트레스가 장난아니에요
모든 자신의 행동들이 환자의 목숨과 직결 되어있어서 일하는 동안 계속 긴장해 있어야하고

간호사는 자기들끼리 사람 한명을 따돌리는걸 어떤 용어로 부르더라고요
지금은 까먹었는데

아무튼 굉장히 스트레스 많이받고
3교대에

그런거 다 받아줄 자신 있으시면 만나세요

제가 여사친중에 간호사인 애가 있어서 정말 조언 하는겁니다
태운다고 하죠
얼마전에 본 간호사들의 왕따글이 생각나는군요
부러워서 그러는거 아님 암튼 아님
이성을 만나볼 기회가 되신다면 개인적인 사정이 아닌이상 만나보세요.
윗분들 말씀대로 너무 큰기대를 마시고 가볍게 그냥 친구만난다는 기분으로
소개팅하시면 좋으실거에요.
전 단골한의원에서 간호조무사인가 아가씨를 만난적이 있었는데, 만날때마다
뜸냄새 안나냐며 얼굴, 머리, 손을 제 얼굴쪽으로 들이미는데 아주그냥 심쿵 제대로 했습니다.
한의원에서 침맞거나 뜸뜰때 시간날때마다 옆에와서 봐주기도 하고요.
아주 기분좋게 만남을 가졌습니다. 좋은 경험하신다치고 만나보세요.
소개받지 마세요 그 학생 저한테 소개시켜주세요
학생은 이분한테 사촌누나는 저한테
ㅋㅋㅋ 이제 고1인데...
ㅇㅇ 종합병원처럼 큰곳은 힘들더라구요. 친누님이 간호사라...
간호사는 스트레스 극심한 직업이라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답글들 감사합니다 그냥 아는 여자사람 지인 하나 생긴다 생각하고 가볍게 만나봐야겠네요
  • Tanya
  • 2017/02/15 AM 12:49
간호사분들 비하는 아니지만 경험상 성격맞춰주기도 힘들고...
일정 맞춰주기도 힘들죠. 주말에 쉬기보다 주중에 쉬는 일이 많아서...
김치국 말고 일단 만나보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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