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장] 맥도날드 위생관리 안하나?2015.10.21 PM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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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저녁에 맥딜리버리 시켜서 햄버거+스낵랩+감자튀김 먹었는데,

감자튀김은 차갑고, 치킨이 약간 덜 익은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다음날 아침 바로 장염 걸림. 머리 깨질 것 같고, 설사하고, 토하고.. 병원 가는 도중에도 한 3번 토했나? 물만 마셔도 구역질남.

3일 동안 머리가 터질 것 같아서 그냥 누워 만 있었습니다. 레알 지옥 경험.


지금은 다 좋아졌는데... 하... 진짜 이게 맥도날드 때문에 맞나? 증거도 없고...

인터넷 찾아보니까 맥도날드 먹고 장염 걸린 분들 몇몇 보이는데...
댓글 : 6 개
해당 매장 신고하세요
괜히 헛고생 할 것 같네요... 증거도 없고 3일이나 지났으니...
음식이 조금 남아있으면 그거 조사하면 될텐데 회사 식당같은 경우에는 음식 소량 덜어내서 그런거 대비하더라구요
저도 더블쿼터파운드바거 먹고 3일을 몸살과 장염에 시달림

근데 이게 햄버거 때문인지 알길이 없으니...
일단 음식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드리는 말씀인데 저도 맥도날드 주방에서 알바 해봤는데 치킨이나 감자나 마찬가지로 튀김기에 넣고 알람이 울릴때까지 조리하게 되어있어서(알바는 튀김기에 담궈놓고 그동안 다른 일을 함) 안 익은게 나올 가능성은 대체로 상당히 낮습니다. 일하는 입장에서 차라리 태우기가 쉽지, 덜익히기가 오히려 어려워요. 그 앞에 지키고 서있다가 타이머 알람 울리기 전에 멋대로 꺼내야 한다는 얘기거든요. 보통은 이것저것 하기 바빠서 기름에 빠트려놓고 타이머 울릴때까진 튀김에 대한 생각을 아예 잊고 다른 일 하다가 삑삑거리면 가서 건지곤 하는 식입니다.

안 익으려면 시간을 덜 들이거나, 기름의 온도가 낮거나 해야하는데 저녁이었다면 한창 영업중이었을텐데 기름 온도가 낮았을 확률은 적겠고(또 온도 감지 센서가 있어서 제어판에 too low 같은게 뜹니다) 시간을 덜 들였을 수는 있겠는데 매장 돌아가는 분위기 특성상 그러기도 쉽지 않고요...
그렇군요... 그런데 저희 매장은 배달이 15분만에 와서, 왜 이렇게 빨리 왔냐고 물어보니까 그 시간(저녁 9시 쯤) 한가하다고 하던데요? 배달은 빨리오는데 음식은 차갑고... 저희 매장 문제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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