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장] 새벽에 이상한 여자가 문옆에...2016.10.02 AM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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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쓰레기 치우려고 집 밖으로 나가려는데,

 

딱 아파트 문을 여니까 어디 물렁한거에 걸린거임

 

그래서 문 뒤쪽을 돌아봤는데 구석지에 웬 긴 생머리 여자가 맨발로 서 있는거임;;

 

옷은 검정 원피스에 나이는 고딩 정도로 보이고 눈이 많이 풀려 보였는데

 

순간 놀래서 "시... 시발 누구세요?!?" 이랬는데


갑자기 우리집 안으로 들어오려는거임;;

 

기겁해서 몸을 뿌리치고 문을 닫아버렸음.


진짜 놀래 죽는 줄 알았음, 심장도 콩닥콩닥 뛰고....

 


문 구멍으로 다시 밖을 내다 봤는데, 유유히 반대편집으로 가서 문열고 들어가더군요...

 

아무래도 밤 늦게 술 마시다가 우리집이 자기 집인줄 알고 착각한것 같은데,

 

왜 맨발로 문 옆에 서 있었을까요 -_-;;

 

 

 

댓글 : 27 개
몽유병?
술먹어서 비몽사몽이죠 뭐
곡성 이다 곡성
시...시발 누구세요? 에서 빵터졌네요 ㅋㅋㅋㅋ
와.. 진짜 소름 돋으셨을듯;;
근데 만약 문구멍으로 밖을 내다봤는데 그 여자가 눈구멍에 눈 대고 보고 있었으면 심장마비 걸리셨을듯;;;
와 왜 호러영화 만드세요
네, 진짜 그럴까봐 조마조마하게 봤습니다 ㅋㅋㅋㅋ
으 뭔가 무서운느낌
그런데... 이뻐요?
작년에 이맘쯤 새벽 귀신논란 사건이 생각나네요
문을 닫아보니 등뒤에 서있네. 하하하핳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잠들때마다 부스럭거리는소리 걸어다니는 소리가 점점 나기 시작하면서....
저도 예전 비오는날 저녁에 슈퍼가려고 나가는데 집이 삼층이고 계단 내려가는데 여자 흐느끼는 소리가 들림..히밤 뭔 소리여 하고 나갔더니 대문 옆에 저도 쥬인장님이 보신 또래정도 일것 같네요 그정도의 여자가 맨발로 비맞고 울고 서있더라구요..무시하고 제 볼일 보러 갔다오니 사라지긴 했지만요(...)
뭔가에 씌인거일수도...
예전에 디시에서 이른 아침에 어떤 여자가 원룸 문을 열고 들어와서 느닷없이 폭행하길래 바로 신고해서 합의금 몇백 땡겼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이뻐요?
물렁?!?!?!?!
몽유병인가
귀신이네
후덜덜
이쁜가요?
맨발은 아마 술 취해서 집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벗은거 같은데요?
택시타면서 신발 벗는 사람들도 있죠.
ㅇㅃㅇ?
우와..... 굴러들어온 떡을.............
요새 세상이 그렇다고 덥석 물다 ㅈ되는 수가 있으니까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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