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킥 애스 3권 감상

정발된지 시간이 좀 흘렀는데 이제야 읽었습니다.

완성도는 높아졌지만 1,2,프렐류드의 폭력적 액션은 덜 나오고 작품 전체가 대중적인 헐리웃구조를 보여줍니다.

이런 부분이 킥애스의 정체성을 흐리게 만들었다는 비판은 피할수 없을것 같더군요.

그러나 포인트가 되는 액션 장면의 슬래터함은 여전합니다.

이야기는 왕도전개였지만 전편들의 내용덕분에 내용 전반에 깔린 불안한 스릴이 지루할틈을 없앱니다.

그런 스릴이 불쾌하고 음울한 베드엔딩으로 이어지지 않아 카타르시스와 만족감을 고양시킵니다.

다 읽고 난 뒤에는 전체 흐름이 늘어진다는등의 평가를 늘어놓을순 있겠지만 읽는 동안은 계속 몰입하며 봤습니다.

테마적으로는 악인을 죽이지 않는건 겁쟁이 진보주의고, 양심적 병역거부라고 당당히 선언하는 패기가 마음에 듭니다.

3권은 킥 애스의 완벽한 마무리였습니다. 영화도 어서 후속작이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