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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노벨 Review ~☆]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5권] 프레젠테이션, 오디션, 수험 그리고...2012.05.12 AM 12:07
그 무렵에는 1년을 길다고 생각했다.
겨울. 마무리의 계절
지금은 이 1년을 짧다고 생각하고 있다.
해가 바뀌면, 그다음은 순식간이다.
프레젠테이션, 오디션, 수험.... 그리고 선배들의 졸업
가고 싶은 곳이 있으니까, 이곳을 떠나 앞으로 나아간다.
꿈을 이루기 위해 다들 조금씩 변해 간다.
그것을 서운하다고 생각하면 약한 걸까.
그렇지 않다고 따듯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지고 싶다고 생각한다.
크리스마스가 지난 뒤의 이야기
갈 곳 없는 3명의 히로인들(마시로, 나나미, 미사키)을 데리고 소라타의 집으로...
1장 - 소라타 쟁탄전선 이상 많음!
2장 - 연말연시는 축제 분위기
1권부터 꾸준히 전화로만 등장했던 소라타의 동생 칸다 유우코가 등장하였습니다.
그동안 보여왔던 브라콤 기질이 마시로와 맞물려
"오빠는 내 소중한 사람이야!" vs "소라타는 내 주인님이야!"
이런 식의 개그와 나나미의 질투 등 재미있는 개그로 5권에 시작을 알린 사쿠라장의 애완그녀였습니다.
동생 유우코의 스이고(소라타가 다니는 고등학교)를 목표로 한다는 것과
미사키의 쓸쓸했던 내용까지 개그는 물론 진지한 내용까지 정말 마음에 들었던 내용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3장 - 프레젠테이션이라는 이름의 마물
지난 2권에서 프레젠테이션 심사에서 떨어진 이후 연이은 기획안 불합격
그리고 4개월 뒤 4권 마지막에서야 다시 심사 면접을 보게 되는 소라타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소라타가 기획한 게임 이야기 등 센고쿠 선생님과 연이 있는 카즈키씨도 다시 등장한 만큼
센고쿠의 과거도 잘 풀려나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4장 - 그녀들의 전쟁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와 나나미의 성우 오디션이 개최가 나오게 됩니다.
성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나나미
오디션이 끝이 나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내용이 다시금 나오게 되며
묘하게 발렌타인을 의식했던 마시로는 엄청나게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굉장히 사랑스럽다고 할까..
게다가 반가운 얼굴이 등장하니 이 작품에는 버리는 캐릭터 하나 없어 좋네요.
5장 - 추억으로는 아직 일러
1권에서 4권까지, 그리고 이번 5권 1~4장에서 조금씩 조금씩 언급되었던
미사키 & 진의 이야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진이 말하는 미사키의 과거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지내온 사람인지를 알 수 있었고
진의 진짜 마음도 알 수 있었던 만큼 몰입하며 보는 입장에선 정말 끝이 좋았다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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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가 마찬가지로 후다닥 읽고 감상문을 남겨봅니다.
이번 5권은 가장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다운 내용이었다고 할까..
이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왜 이작품을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유가 이 5권에 다 담겨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청춘을 담아 각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조금은 안타까운 장면도 있지만, 행복함을 꿈꾸는 이야기를
TVA로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엄청나게 걱정이 되네요.
특히 이번 5권을 읽고 나서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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