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저는 럽폭도라는 말이 굉장히 불쾌해요 -_- 2015.07.08 AM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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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스로 러브 라이버라고 불릴 만큼 대단한 팬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러브 라이브를 좋아하는 팬을 지칭하는 단어라면 저도 수 많은 러브 라이버중 한 명이긴 합니다.

작년 12월부터 코믹월드에서 구입한 일러스트집 것을 시작으로 최근 러브라이브가 컨테츠가 좋아 앨범까지 사게 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제목 그대로 저는 럽폭도라는 말이 굉장히 불쾌합니다.
이건 럭폭도라는 말뿐만이 아니에요.

축구(EPL)를 좋아하는 저로선 아스날 팬이지만 챌애우, 망유, 닭집이나 칠버풀등
제가 좋아하는 팀 포함 타팀 혹은 팬을 지칭하는 단어나 집단을 깎아내리는 말을 정말 싫어합니다.

첼시가 시즌 우승하기 전 첼시의 팬이 정말 문제가 많았죠. 루리웹 댓글로도
역시 챌애우니, 수준이나 말이 많았는데….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럽폭도라고 불릴 정도로 행패 부리는 사람은 사실 일부이지 않나요?

혹은 어느정도의 집단이라 할지라도 그건 개개인의 문제이지
왜 팬을 깎아내리려고 만든 단어가 베스트 댓글로 올라갈정도의 추천이 있는지조차 참 의아합니다.


일부(혹은 집단)의 잘못으로 러브라이브 팬 전부를 영원히 럽폭도라고 취급하는건일부 오타쿠가 저지른 범죄행위를 보며 일반인이 "오타쿠는 역시 예비 범죄자야"("혹은 그의 준하는 히키코모리나 찌질이야")로 말하는 것과 별다를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인종차별이나 동성에 관한 사랑에 관대하고 상식적인 수많은 유저분이 왜 애니메이션 게시판에선 바보같은 생각을하며 몰아가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가요.
댓글 : 26 개
제가보기엔 그냥 과민반응이신듯...
개인이나 집단이 럽폭도라고 불리우는 것도 불쾌한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러한 현상에 의구심이 들어서 쓴 글이에요. '')a.

마지막 글이 정말 제 진심이에요.
(엄격)(진지)
근데 본문의 내용에서 인종차별과 동성애 관한 얘기가 나올 정도는 아닌것 같네요.
똑같음. 차별에 정도가 어딨음
확대 해서 그렇지 결국엔 똑같은데요.
폭도의 어원을 따지고 올라가면 광주 사태와 연관지어 전라도 사람들은 다 예비범죄자에 폭도들이다 라고 말하는 그들하고 같죠.
이는 무개념한 행동을 한 팬들때문에 전체로 확대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수준이고요
일부가 모이면 전부가 된다
만약 이러한 이유때문에 욕먹어도 싸다 생각하신다면
일반인이 오타쿠 욕하는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잖아요. ㅠㅠ
그러면 일베가 모이면 한국이 되는거군요.
딱봐도 어그로인데 관심 주지마세요
루니지 하다보면, 님 댓글 종종 보이는데
생각없이 단 댓글들 종종 보이더군요.

자제 좀 하세요
여러 인종이랑 동성애가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가 있던가요?
없죠. 있다고 해도 그건 개인의 문제고요. 제가 하고싶은 말이 이거에요.
그냥 어글러들이죠 뭐
신경쓰면 지는거임.
뇌가 장식이니까요. 취향은 존중해달라면서 지는 남의 취향 무시함.
음.. 그냥 애칭(?)같은 걸로 받아들이고 있어서 이런 생각은 못해봤네요.

어원을 생각해보면 기분 나쁠만도 한거 같다는..
저도 윗쪽 세라비님과 같은 의견이네요
팬들이 사고치고 다니는것도 아니니까요
기분 나쁜게 정상입니다.

제정신인 사람이면 누가 자기 자신을 '폭도'라고 지칭합니까?

제가 누누이 말하지만, 애초에 좋은 이유로 불리기 시작한 것도 아니고.

사람들 중에 '오히려 귀엽게 들린다' '애칭 아니냐' 라고 실드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다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그럼 일베 애들이 노무현 대통령 비하하는 것도 애칭이게요?

'폭도'란 단어는 엄연히 러브라이버들을 비하하는 것이 그 시작이었고, 지금도 비하하는 용어입니다.

본인이 러브라이버라면 쓰지 마세요.
솔직히 '폭도'란 단어를 애칭이다... 귀엽게 들린다..라는 이유로 실드치는 것도 웃긴게...

그거 일베충들이 노무현 대통령 비방하는 용어를 쓸 때 주로 변명하는 말이
'귀엽다' '이게 우리가 부르는 애칭이다' 등등입니다.

일베충이랑 논리가 똑같죠

그런 식으로라면, 일베놈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코알라 합성하고 운지거리는 것도 다 귀엽다, 애칭이다라는 이유로 봐줘야 합니다.
설사 그 용어의 시작과 목적이 비방이었다고 할지라도요.
P이지만 사실 럽폭도라는 단어는 마냥 웃으면서 쓸만한 의미는 아니긴 하죠...
'러브라이브를 좋아하는 일부의 공공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들' 이란 칭호가 지나치게 길고 제대로 표현하기 귀찮으니 럽폭도란 말을 쓰는 거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비난할 대상을 제 멋대로 범주화, 일반화해서 '편하게' 비난하기를 좋아하잖습니까. 퀴어 축제에서의 상스러운 일부의 사람들로 인한 대중들의 불편함을 사례로 봐도 좋은데, 사람은 보고싶어 하는 것을 더 잘보고 그렇지 않은 것은 잘 못보는 편향이 있고, 비난하고자 하는 집단 중 문제가 있는 소수가 그 집단을 대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소수를 바탕으로 집단을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선량하고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상당히 억울하겠지만 사람들이 스스로 이런 의식을 고치려는 태도가 나타난다는건 요즘 세태에선 상당히 요원한 일이네요.

일베충 싫어하는 사람들이 폭도라는 말로 남이 좋아하는걸 깍아내리는게 그들이 하는짓이랑 뭐가 다를까요.
이건 차별보다는 그냥 인식의 문제라고 봐용.
저는 멀쩡한 사람한테 폭도라는 말 쓰는 인간들은 전부 일베충으로 간주합니다
사실 일부이건 아니건 눈에 띄는 러브라이버들이 럽폭도 스러운것 뿐입니다.
정상적으로 팬질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 눈에 띄지 않으니까요.
러브라이브 팬이 하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다른 작품 팬들에 비해서 너무
'날 봐줘'라는 식으로 팬질을 하다 보니 더더욱 흥?하는 용어가 되는 걸로 봅니다.
그럼 그런 사람들에게만 럽폭도라고 해야죠.

그냥 멀쩡히 럽라 관련 글 올린 사람에게 댓글로 럽폭도라고 하는 건 대체 무슨 베짱일까요?

이런 게 이해가 안 가는 겁니다.

뿌린대로 거둔다고, 그럴만한 행동을 한 사람은 그럴만한 욕을 받는게 마땅하지만
그걸 왜 무고한 사람들에게 쓰는지 말입니다...
러브라이버중 일부가 럽폭도인 것처럼
구경꾼중 일부가 인성이 더러운거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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