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Review ~☆] 미대생의 청춘 드라마 [허니와 클로버]2010.07.10 PM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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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

드라마/로맨스/코미디, 26화 完(1기)

로맨스 하면 많이 추천해주시는 작품 중 하나가 [허니와 클로버] 입니다.
그만큼 유명한 작품이죠.

[허니와 클로버]는 좁고 헐거운 집에 자취하는 미대생 세 명의 남자들이 펼치는 청춘 드라마입니다.

누가 주인공이다 할 것 없이 메인 캐릭터 모두가 중요한 위치에 서 있고 각자의 드라마를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타케모토 유타'라는 은발 머리 청년이 주인공 같지만, 존재감이 조연보다 없는 것 같아요 ^^;)

슈지 교수의 친척으로 미술의 일가견이 있고 뛰어난 솜씨를 보이며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키와 외모를 가진 '하나모토 하구미'

이 소녀의 등장으로 '타케모토 유타'는 첫눈에 반하지만, 그것이 '사랑인 걸까?'라는 둥
아직은 연애감정을 인식하지 못한 순수한 청년입니다.

메인 주인공의 짝사랑
그리고 조연 캐릭터의 짝사랑

누구는 누구를 좋아하지만 그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고 이루어 질 듯 말 듯 참으로 안타까운 관계죠.

대학생으로 시작한 이 애니는 3화 만에 1년이 지나가 버리는 설정이 돼 있습니다.
참 빠른 시간이 지나갑니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이제는 누가 누구와 연결돼서 애틋한 사랑을 보일만도 할텐데 도무지 해피엔딩으로
이어지지 않는 부분에선 저는 [우리들이 있었다]를 떠올랐습니다.

어쩌면 현실적이고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짝사랑
그리고 우리도 한번쯤은 겪은 청춘 드라마이기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그 때문에 여운이 남으며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잔잔하고 마음속이 따듯해지는 애니 [허니와 클로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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