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타] 머리에 열 나시는 분 계신가요?2017.06.21 PM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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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 제대후부터 몸에 열이 많아 더위에 엄청 약해지고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 되었습니다.

여름군번이어서 그런지 한겨울을 최전방에 있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군대 있는 동안에도 몸이 이상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었거든요.

 

아무튼, 10여년을 여름마다 죽겠네 뒤지겠네 하면서 사는게 익숙해진 와중에...

최근들어 정말 이상하게도 더운건지 딱히 잘 모르겠다 싶은 기온에서도 땀을 뻘뻘흘립니다. 머리에서만요.

보통은 이마, 목에 가까운 후두부쪽에서 흘렸던 예년과 달리 정수리에까지 열기로 인해 땀이 가득차요.

너무 괴로워서 뜨거운 국물이 있는 음식은 여름동안 건너 뛰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고요 그냥 힘듭니다.

 

그래서 의학의 힘을 빌리려고 하는데 딱히 양의학 병원에 가서는 어느 과를 가야 할지 감도 안 잡혀서 일단 한의원엘 가볼 생각이긴 합니다.

으...가자니 머리에 침 놓을까봐 무섭기도 하고 그러네요.

댓글 : 11 개
신경계통의 문제아닌가요? 그런건
한의원 절대 가지마세요
그냥 찾아보니 원인은 가지각색이라는군요.
'최근들어'라는 단어 속에 뭔가 심적으로 응어리가 남을 사건들이 있었거나 지속되고 있다고 생각해보고 찾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정신계통 데미지를 받았는데 몸이 회복을 못한 상황일듯...)
(직장,연애,결혼 문제들은 다들 하는데 다들하는 평범한거 말고 '최근에 헤어졌는데 치유가 안된다', '직장에서 인사고과로 자를 사람을 찾고있다', '월급이 조금 밀려서 직장이 불안하다'라는 특별한 이벤트가 인생에 치고들어왔다)

기사에서도 언급하듯이 그냥 열내리는 약쓰면 안된다고 하네요.
보통은 한의원에서 그냥 열내리는 약 처방해줄듯 함.

한의학을 하든 양약을 하든 뭔가 원인을 파악하고 해소해주는 곳을 가야할듯 합니다.
심리치료라도???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41601072230025002
스트레스 받을때...갑자기 머리쪽에서 식은땀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 같은 경우 살쪄서 그런거 같은데
저랑 좀 비슷한 체질이시네요 저도 진짜 막 겨드랑이나 다른데는 땀이 안나는데 얼굴에나 이마에서만 미치도록 흐르는
조선소 일할때도 주위 아저씨들이 한겨울에도 먼 땀을 그리 흘리냐고 할 정도였으니 처음에는 좀 살이 쪄서 그런가 싶다 했는데
살빼도 똑같은 그냥 체질이라 생각 하고 사는데

땀이라는게 이게 막 가지각색이라던데 말씀대로 한의원 가도 혈 자리 이런데 침 놓거나 윗분 말씀대로 열 내리는 이런 약 줄텐데
한의원은 복불복이라 일반 병원 가보시고 한의원 가시는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 Ehdna
  • 2017/06/21 PM 05:07
저도 정수리에 열이 많아서 몇년간 이것저것 다해봤는데,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우연히 뒷목-뒷통수쪽의 근육이 경직되서 혈관을 눌러서 그러는 거라고 원인을 발견하긴 했는데, 일자목 증후군도 걸려서 힘드네요.
목 중심으로 마사지 받으면 좋은데, 일반말고 스포츠마사지 같은걸로요. 근데 이게 가격도 가격이고, 안받으면 또 도로아미타불이라서, 현재는 목 중심으로 혼자 스트레칭하고 스트레스관리하고 있습니다.
저도 온몸 땀의 80%가 머리에서 나는데 한의원 가보니 땀도 땀이지만 머리의 지나친 열은 탈모를 가속화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반 년을 일주일에 두 번씩 사람 막 헬레이저로 만들면서 침 겁나 놓고 약도 먹었지만 결국 별 효용이 없었네요.
근데 병원가서 남들처럼 치료 받으니 두 달만에 탈모 ㅂㅂ
혈관쪽 문제일 겁니다
고혈압이나 이비인후과문제나 살이 찌셨다든지
윗분 말처럼 열이 심하면 탈모에도 안 좋습니다
병원가서 검사해보세요
저도 땀이 많은 체질이었는데 반대로 군대갔다와서 고쳐졌습니다.
거의 매일 뜀걸음, 체력단련하고 규칙적인 식사 및 생활패턴 때문인지.. 사회에서는 하기가 힘들죠ㅜ
경험상 유산소 운동이 좋은 것 같으나 맞다고 섣불리 말씀드리긴 힘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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