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 임] 루프란의 지하미궁과...2017.11.09 AM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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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 사람마다 다들 입을 모아 수작이라고 하기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이런 저런 일로 발매일에 가이드북 한정판을 놓친채 살다가

최근에야 구입을 했습니다.

던전RPG라고는 페르소나Q밖에 못 해본 초짜인데 페르소나Q가 공략을 보고도 어려워서 불가마 있는 그 맵에서 때려치긴 했지만 나름 재밌게 느꼈고,

던전RPG에 안 좋은 감정이 있는 것도 아니라 나름 기대를 하면서 했는데. 음 이건 음...

역시 소규모 회사답게 뭔가 시스템이 많아요. 복잡하네요.  

 

화면이나 음악, 왠지 모르게 조작감도 디스가이아 느낌이 많이 나는, 나름 친숙한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게임 플레이 자체는 기존 작들과는 전혀 딴판.

주절주절 떠들면서 알려주긴 하는데 해봐야 아는 스타일인 저는 계속 머뭇거리게만 되더라구요. 인형은 계속 만들고 있는데 뭐 어디다 써야되나 싶고.

그래서 공략이 엄청 필요하다 싶은데 뭐 가이드북 판은 다 나가서 구할 수도 없고...

게시판을 뒤져 공략 사이트를 알아냈지만 크롬에서는 애드블럭으로 막혀서 엣지에서나 겨우 들어갈 수 있는데 엣지는 한글 번역이 정말 후지더군요. 

걍 지도나 참고하는게 낫지 않나 싶은 정도.

제가 난이도는 보통 이하로는 안 하는 편인데 이 게임에서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스토리를 빠르게 즐길 심산으로 난이도를 낮췄습니다.

하지만 난이도는 두번째 문제고, 몇 시간을 플레이하고 3번째 미궁까지 왔지만 플레이와 시스템에 익숙해지지가 않아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네요. 


크리티컬 고어라는 시스템으로 인해 전투에서도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데다, 마나 소지량이 늘면 난데없이 사신이 튀어나와 몰살을 시켜대서 빡쳐있는데

감자를 주워오라는 퀘스트를 하려니 뭐 맵 돌아다니다 랜덤으로 생성되는 곳에서 랜덤으로 주워야 되는거라고 해서 그냥 전원을 꺼버렸네요.

 

던전RPG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런게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냥 블러드본이나 다크소울을 다시 하고 말겠다 싶습니다. 어휴.

게임이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나쁜지 좋은지도 모르겠어서 사실. 그냥 제가 못하겠더라는 거고요...

스토리가 그렇게 좋대서, 하고 싶은데 못하겠습니다. 어휴.

댓글 : 1 개
예전에 비타판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제가 플레이 하기엔
게임 시스템이 너무 복잡하고 전투 난이도가 이해가 안갈 정도로 들쭉날쭉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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