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타] 심근경색2017.11.23 PM 04:22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심근경색 관련해서 치료를 받아보셨거나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난데없이 형한테 연락이 와서 이상한 잔심부름 같은 일을 떠맏아서 해줬는데, 해주고 나니까 자기 심근경색이라고 하고 갔습니다.

 

음...형은 모아둔 돈도 없는데 뭐 수술이든 뭐든 큰 비용이 들어가면 제가 부담해야 될거고.

그래서 심근경색 찾아봐도 뭐 술담배, 유전 뭐 그런 원인같은거나 증상만 나오지 치료에 대해서는 잘모르겠더라구요.

저는 1994년에 김일성이 그걸로 죽었다는거 말고는 전혀 모르는 무지렁이 입니다...

 

그래서 여쭤봅니다. 치료해보신 분이 계시면 치료 과정이나 소감, 비용 좀 알고 싶습니다!

댓글 : 13 개
MI라고 하는데 보통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좌-우 관상동맥에 어느 부분이 막히거나 좁아지면 생기는 질환입니다.

심전도와 트레드밀(달리면서 심전도 측정하는 운동과부하검사), 혈액검사 소견과

CAG라고 해서 심장혈관조영술을 통해 좌우 관상동맥을 확인 하는 검사를 한 뒤에 막힌 부분을 풍선으로 확장시키거나 스텐트를 넣어 더이상 협착을 방지하는 시술을 하게 됩니다.

심장혈관조영술 자체는 비용이 저렴하고 검사가 빠르면 15분 이내로 끝나지만 병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면

추가로 스텐트 시술과 혈관초음파 검사(ivus 비급여)를 요구 할수도 있기 때문에 보험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스텐트는 혈관에 따라 특성이 다른 제품을 사용하긴 하지만 개당 100~150만원 정도 잡아야 되고 시술 진단에 따라 산정이 조금 달라지기 때문에 평균 입원비, 시술비 포함해서 2~300만원 미만으로 알고 있습니다.
으음 생각보다 비용이 크진 않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전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스텐스라고 막힌 혈관을 안쪽에서 벌리고 지탱해주는 걸 삽입하는 시술을 받으셨구요
퇴원 후 뼈 고은걸 드시다 콜레스트롤이 다시 쌓여서 재발 한번 한거 빼곤 여태 건강하게 잘 지내십니다.
굉장히 근육질이셨는데 시술 후 너무 왜소해지신 건 참 안타깝더군요. 근력운동은 여전히 자제하고 계십니다.
비용은 보험처리가 됐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으음 좀 찾아보니 1년 후 재발로 사망할 확률이 30%가까이 된다고 들었는데 건강하셔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심장관련 수술 받으셨었습니다.

보험 들어둔 거 부터 알아 보세요.

그리고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보험과 재단에 투자를 좀 하시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과정은...
가슴을 열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많은 각오가 필요할 겁니다.
본인도 가족도...

의사와 상담부터 일단 빠르게 ㄱㄱ
그양반이 보험같은걸 들었을거 같지는 않네요. 음...암튼 감사합니다!
그리고 보통 원인은 유전, 환경, 담배인데 제가 임상에서 겪어보니 담배가 제일 문제입니다.

혈관조영을 통한 스텐트 시술이 실패하거나 최악의 경우 관상동맥 우회술이라고 해서 보통 다리에 있는 정맥을 채취하여

가슴을 열어 대동맥과 심장혈관을 이어주는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술 담배 다 하는 양반이라 역시 문제네요...
어휴 감사합니다
15~20년 정도 전에 친할머니께서 바이패스 수술 하셨는데 너무 오래되서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당시 의료보험 제외하고 딱히 보험 든게 없어서 수술비포함 병원비가 많이 나왔어요.(천만원정도 나온거 같은...)
특진으로 국내에서 심장병에서는 굉장히 유명하신 교수님께 수술받아서 더 많이 든듯 하네요
천만원이라...제 선에서 가능한 부분이네요. 속은 쓰리지만요ㅋㅋ
감사합니다!
갑자기 온도변화가 있거나 차거운물 등 만졋을때 체한듯이 등쪽이네 가슴쪽이
큭쿡쓰려 옵니다
제가 수술을 받았엇거든요 뇌경색두 있어서 한쪽이 불편해요
어휴 저런 안타깝네요. 쾌차하시길 바라요!
재작년에 아버지가 시술 하셨습니다.
수술이 아니라 시술이에요. 2~300만원 정도 나왔어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