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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난데 없이 왜국여자한테 꽂혔네요2018.01.12 AM 02:17
DAOKO라는 여가수의 노래를 들으려고 백그라운드에 유튜브를 켜서 하나하나 주욱 이어지게 들으면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관련 음악을 알아서 찾아주는 기능때문에 ORESAMA라는 가수의 노래를 듣게 됐지 뭐예요. 아니 무슨 이름이 나님이야...싶어서 뭐 딴거 제목인가 했는데 그룹명 맞더라고요.
요즘은 듣기 힘든 장르인 디스코이길래 확 관심이 생겨서 바로 영상을 봤는데 어 음...
뭔가 예쁜듯 안 예쁜듯한 애매한 외모의 단발머리 처녀가 덩실덩실하는 뮤직비디오가 나오더라고요.
아 근데 목소리가 너무 예쁘고 맘에 드는거 아니겠습니까. 보니까 마법진 구루구루 리메이크 1쿨 2쿨 오프닝 곡들이었습니다. 뭐 애니메이션 잘 안 봐서 당연히 몰랐고...늦게 알게돼서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홈페이지가 있길래 봤더니(링크 참조) 일단은 남녀 2인조에다가...애니메이션 오프닝곡 등을 몇 번 불렀던거 같고...결성된 지는 꽤 됐네요. 2014년에 첫 음반이 나왔으니까요. 뭐 암튼 좋네요. 뭐 딱히 팬이 많지도, 활동이 활발하지도 않은거 같지만요. 심지어 나무위키에도 항목이 없습니다....
콜테모니카를 끝으로 이런 마이너한 가수의 팬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올해를 끝으로 30대 중반이 끝나는 아저씨가 이런 풋풋한 젊은이를 좋아해도 되나...2집이 봄에 나온다고 하니 기다렸다가 바로 CD를 사야겠습니다.
그전에 티셔츠 같은 관련상품들도 좀 사고요.
한동안 놓은 타블렛 다시 잡고 팬아트 같은거 마구 그려서 관심이라도 얻어볼까(못함), 비혼주의지만 이 여자라면 결혼해도 괜찮을거 같다(미침), 첫 일본 여행을 오레사마 콘서트 하는 곳으로 갈까(웃김), 등등 별의 별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근데 앞서도 말했지만 크게 인기가 없는 그룹이다보니 이전에 좋아했던 콜테모니카처럼 앨범 두개가 끝이 된다거나 하진 않을까 걱정되고 그러네요.
아 당장 4월 15일에 단독콘서트 비슷한거 하는 모양인데 되게 가보고 싶네요.
- 세가소닉
- 2018/01/12 AM 03:28
- 평화와치킨
- 2018/01/12 AM 07:33
- 역습의 명후니
- 2018/01/12 PM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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