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 임] 라스트 오브 어스2 이거 사기 아닙니까??(스포함유)2020.06.21 PM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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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이 엘리에게 와서 "이렇게까지 해야겠느냐"는 식의 물음을 던지는 첫번째 트레일러 때

어쩌면 조엘은 이미 죽었고 엘리의 환상으로 보여질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애초에 그러지 않으면 엘리가 다 죽여버리겠다고 날뛸만한 당위성이 부족할것 같아서였지요.

아니면 최소 잭슨마을이 박살난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정도.

 

그랬다가 다음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조용히 다가가 엘리의 입을 틀어 막는 조엘을 보여주어 조엘이 살아있다는 희망을 갖게 했지요.

살아있는 희망 정도가 아니라 전작의 엘리마냥 부분에 따라 플레이어블캐릭터가 될 수 도 있겠구나 싶은 바람마저 갖게 되는 정도였고요.

아니 뭐 살아는 있었지요. 한 두시간 정도는.

 

근데, 갑자기 이게 뭡니까.

조엘이 아니고, 본적도 없는 두꺼비처럼 생긴 여자(애비이지만 두꺼비라고 부르고 싶읍니다)를 조작하라니. 

일반판엔 표지 뒷면에도 안 나오는 두꺼비라고요.

한정판 스틸북에는 뒷면에 나와있던거 같은데...이것도 국가별로 조엘인 경우도 있다고 하고요.

게다가 그 두꺼비가 기껏 목숨 구해준 조엘을??

아 뭐 그 두꺼비한테도 나름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그 두꺼비를 상정하고 이 게임을 산게 아니란 말이잖아요.

조엘과 엘리. 아니면 그냥 엘리를 생각했지 두꺼비는 무슨(혈압)...

 

뒤의 내용에서 복수도 못 이루고 요딴 개짓거리로 혈압을 처참하게 올려버릴텐데 

그건 그냥 못 만들었다고 보면 이해는 될거 같아요.

 

근데 두꺼비 이년과 조엘로 광고한거 이거 사기이거나 과대광도 아닙니까 진짜...

너무 화가 나네요.

 

정말 싫어서, 그냥 수집품 100%공략보면서 1분 공략보고 1분 진행하고 이러고 있으니 진짜 재미도 없고 그런데

두 번 할 생각이 없어서 꾹 참고 그냥 하고 있습니다.

싫거든요. 

 

싫으네요. 정말. 내 추억이 이렇게...

댓글 : 7 개
초중간쯤에 지쳐서 잠시 쉬며 트로피를 봤습니다
전혀 달성못한 트로피가 있더군요 ‘동전수집’... c발
사기 맞죠... 트레일러에 나온 장면이 게임에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엘리가 연주하던 곡도 게임내에서 직접 연주하는거 한번도 안나옵니다...
조엘나오는 트레일러는 모델링만 바꿔서 사기쳤고...
게임출시전에 주연급 비중인 애비의 존재 자체도 꽁꽁 숨기고 엘리파트 다 끝나고 애비파트 넣은것도 그렇고... 의도적으로 리뷰카피에서 리뷰어들이 애비에 대해서 인지를 못하게 하려고 했거나 리뷰에 후반에대한 언급 금지시켰다는 루머도 있고...
애비의 존재가 출시전에 밝혀지면 판매량에 영향이 있을거라는 예상을 했다고밖에 볼수없는 느낌이...
엘리 파트 까지만해도 아.. 그래 여기까진 그래도 괜찮아 몇몇개만 빼면!
하고 갑자기... 주인공이 바껴서.. 하고싶지가 않네요 ㅠ
이 정도면 원래 개발방향 과는 전혀 다르게 진행되었다고 봐도 무방..
피까마귀 님 말처럼 사기가 맞습니다.

그것도 아주 거창한 사기죠.
솔직히 말하면 스토리가 재밌었으면 이런말도 안나왔을겁니다.
마블 영화광고에서도 항상짜깁기해서
가짜로 했을때도 사기아니냐는말이 나왔었죠
근데 재미는있었으니 그냥 넘어갔고
하지만 라오어2는 원수를 플레이해야한다는 거부감(그것도 스토리비중 반이상), 각종 pc요소, 디렉터의 헛소리 등이 유저들을 분노케해서 지금과같이 사람들이 불붙은거죠.
에비 조작파트 없으면 하겠는데 도저히 그xx를 조작하기가 싫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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