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타] 잠깐 뇌세척 당한 느낌!2022.06.03 PM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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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옛 회사 동료가 있는 회사에 새로 온 "경력 3년차"의 직원이 문제라면서 하소연을 하더라고요.

사람이 이상하다고 하면서 몇 가지 썰을 풀었는데 이야 이런건 사회생활 15년간 구경도 못 해본 케이스더라고요!

그래서 여러분께 이런 사람도 있다는걸 알리고자 들은걸 순서대로 축약해서 전달드려봅니다. 

이하 A가 옛동료, B가 새로 온 직원


-사례1

A : 지금까지 작업한 것들 모아서 팀장님 전달해주세여

B : 그런거 안 해봐서 못 하겠는데요


-사례2

A : 이게 이번에 작업해야 할 목록이고 이런 방식으로 요렇게 하시면 돼여

B : 안 해봤는데요

    (다른 시간 신입들을 모아놓고)흑흑 신입님들아 사수가 아무것도 안 알려주면서 나한테 막 일시킴ㅠㅜ 뭐 좀만 물어볼라 치면 싫어해서 묻지도 못함ㅠㅜ 


-사례3

A : 이번에 해야 할 일이 이건데 이러이러한걸로 만들어주셔야 해요

B : 아니요 제 생각에는 이러저러하니 딴거 할게여 

A : 아니 이거 해주셔야 되는데

B : (무시)


-사례4

A : 이번주 금요일까지 해야하는 일정이에여

B : 넹 할 수 있어여

   (금요일)저 못하겠어여 저 이거 안 해봄


-등등의 썰이 있고, 제일 충격적인건 일거리를 줬더니


B : 저 담배피러가야 돼서 일 할 시간 없어요


우와...저는 군대에서조차 저런 인간을 본 적이 없습니다...이것이 신인류인가..??


이외에도 담배피우러 다니느라 틈만나면 자리에 없고 어디 아프다고 양호실 가서 누워있기 일쑤에 재택근무시에는 그냥 그날 연락두절-

한번은 건강검진 받는다고 보건휴가 3일짜리를 내고 가서는 코로나 검사지를 당당하게 내밀었다고...ㅋㅋ...


여기서의 문제는 팀장이 관리하다 안 돼서 아랫사람인 A에게 짬처리 된 것이며, 상황이 이러함을 알려도 이사라는 자는 B를 정상궤도로 올려놓지 않으면 너를 해고하겠다 하면서 그 B의 편만을 든다고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비겁하지만 A는 여자이므로 선즙필승, 가서 우는척하면서 B가 자신을 여자라고 업신여기는 것 같다 도통 말을 안 듣는다 뭐 이런 식으로 접근해보라니까 B도 여자라고 하여 작전 철회. 그리고 매사 칭찬 아닌 말을 하면 일단 선즙을 그쪽에서 시전한다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이제 막 수습기간 끝난 3년차 경력을 가진 신규 입사자의 행적입니다.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나?

있는데요.


참 세상에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는데...저 B는 대체 3년의 경력을 어디서 무슨 수로 쌓았지..??

댓글 : 13 개
수습기간 끝나기전에 보내야지.
뭐하는거야 저게...
타이밍 늧었으니 개갈구면서 해야되죠.
근데 회사사람들 정말 성격 좋은분들인듯...

다른곳이었으면 진짜 개털렸음.
몸으로 쌓으셧나봄....
수습때 내보낼 기회가 있었을텐다 아쉽네요.
낙하산인가…?
다른건 모르겠고 사례4번이랑 이사가 되려 A한테 해고로 협박한건 뭔가 싶긴하네요

뭐 B도 말들어먹을생각안하고 회사간부도 제대로 못가르치면 A해고한다는 입장이니 답이...
이사라는 자는 B를 정상궤도로 올려놓지 않으면 너를 해고하겠다 하면서 그 B의 편만을 든다고 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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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친인척인가 보네요. 답이 없죠. A가 더러워서 때려치우는 수 밖에 없을 듯.
사례1부터 어질어질하네
3년차 아닌거 같고
수습 끝나기전에 보내야 하는데 ㅠㅠ
그냥 팀원 단체 퇴직서 내는 수밖에 없어요.
팀자체가 사라질 위기가 있어야 저 B라는 사람이 사라집니다.
  • 2022/06/03 PM 03:01
주작아니면 낙하산 아니면 대체 뭘까요?
ㅈ같아서 못다닐듯
수습평가 안했나?
이사 친인척 아니면 한다리 건너서 아는 낙하산인듯...
조져야죠. 저걸 가만둡니까. 경력자 취급을 하는것도 웃기네…
Aㅡ이렇게 배짱부리는 이유가 뭔가요?
Bㅡ아빠가 여기 사장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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